[고전문학사] - 작자 허균의 홍길동전에 대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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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사] - 작자 허균의 홍길동전에 대한 탐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작자 허균의 『홍길동전』에 대한 탐구
1. 서론
‘고전 문학’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 생소하고 낡은 문학’ 혹은 ‘오래된 고리타분한 문학의 종류’라고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여러 번 접할 기회를 가지며, 인물과 내용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는 고전 문학 작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홍길동전』이다. 우리는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홍길동전』을 여러 번 접하고 있으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다니..”라는 『홍길동전』의 작품 속 한 구절의 대사를 일상 대화에서 농담으로 변형해서 사용하거나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에 익숙해 있다. 또한, 『홍길동전』의 길동이라는 인물은 비범한 능력과 출생의 일화, 또 일생에 있어서의 우여곡절을 두루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등의 소재로도 많이 다루어져왔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다른 작품들보다도 『홍길동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이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홍길동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여러 번 접하기는 했지만 작품의 줄거리파악, 주제파악 등에 그치는 얕은 분석과 정보파악에만 집중했던 탓에, 『홍길동전』의 작자인 허균에 대한 제대로 된 탐구라든지,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고정된 사실로 생각해왔지만 아직까지도 논쟁이 이어져 오고 있는 『홍길동전』에 대한 진실이라든지, 그가 가진 문학사적 의미에 대해 제대로 탐구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따라서 필자는 이 연구에서 우리나라 대표 고전소설인 『홍길동전』을 대상으로 작자인 허균에 대한 탐구와 작품내용소개, 그리고 그에 담긴 여러 논란과, 『홍길동전』이 지니고 있는 문학사적 의미에 대해서 깊이 탐구해보고자 한다.
2. 작자 허균에 대한 탐구
일단, 허균의 생애사의 중요 사항을 연도에 따라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이,
1569 (1세, 선조 2년) 초당(草堂) 허엽(許曄)의 3남, 악록(岳麓) 허성
(許筬), 하곡(荷谷) 허봉(許), 허난설헌(許蘭雪軒)의 아우로
출생.
1580 (12세, 선조 13년) 부친 별세
1585 (17세, 선조 18년) 김대섭(金大涉)의 2녀와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