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다양한 지역축제 스페인 축제, 스페인 축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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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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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페인의 다양한 지역축제
-스페인 지역축제의 기원과 현재,
그리고 축제의 발전으로부터의 교훈-
- 차 례 -
1. 스페인 소개
2. 스페인의 축제
2.1 Las Fallas
2.2 San Fermin
2.3 La Tomatina
3. 스페인과 한국의 차이점과 배울 점
3.1 국가적인 지원과 관광 인프라 확보
3.2 축제에 대한 태도
4. 결론
스페인은 낯선 나라이다. 스페인은 우리로부터 물리적인 거리도 멀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거리로도 멀고 생소한 나라이다. 스페인은 유럽대륙 남서쪽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해 있고, 수도는 마드리드이다. 스페인의 인종은 원래 이베리아 반도에 살았던 원주민인 이베리아 인과 켈트족이 섞여서 켈트 이베리아인(Celtibero)이다.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민족은 다양하며, 공식 언어는 스페인어이다. 스페인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3억 2천만명에서 4억명 정도로, 이는 전 세계의 약 1/16 에 해당하는 인구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스페인은 대부분의 국민이 가톨릭을 믿으며, 국민의 94%가 가톨릭 신자이다. 가톨릭을 믿는 나라라고 해서 사회의 분위기가 엄숙하고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스페인은 유럽 어느 나라보다 정열적이고 뜨거운 나라이다. 또한 스페인은 축제의 나라라고해도 무방할만큼 일년내내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린다. 스페인의 축제는 한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 걸쳐서 펼쳐진다. 처음에는 작은 지역축제에서 출발해서 점차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스페인의 지역 축제들은 스페인을 유럽 내 관광수입 1위 (연간 약 62조원),관광객 수 2위 (연간 약 7000만명)의 국가로 만들었다. 또한 이러한 축제는 관광객으로 인한 수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단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어떻게 유럽 대륙의 남서쪽 구석에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이란 나라가 관광대국이 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스페인으로부터 우리가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까?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3월에 열리는 라스 파야스(Las Fallas)축제와 7월에 열리는 산 페르민(San Fermin)축제, 8월에 열리는 라 토마티나(La Tomatina)축제 등이 있고, 우선 불꽃축제라고도 불리는 Las Fallas 축제는 발렌시아(Valencia)에서 열린다. 매년 3월, 일주일간 행해지는 이 축제는 중세시대부터 이어진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봄이 되면 이 지방 목수들은 겨울의 끝을 기념하기 위해서 나무 잔재들을 태웠는데 그 후 발렌시아 사람들은 마분지와 천 조각으로 그 지방 사람을 상징하는 인형을 만들어 오래된 가구들과 함께 불에 태우는 전통을 만들게 되었다. 그것이 지금의 Las Fallas 축제의 유래라고 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퐈야(Falla)라고 불리는 조형물들 약 600개가량이 거리 곳곳에 세워지는데, 조형물들은 이 지방 목수들의 수호성인 San Jose의 날인 3월 19일 자정에 불태워 지며, falla들을 불태우는 것으로써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불 태워지는 조형물 중에는 높이가 수십 미터에 이르는 것들도 있어 축제의 마지막 날은 도시전체가 커다란 불꽃에 휩싸인다. 이 조형물들은 스페인 장인기술을 보여주는 실례로, 예술가들과 이 지역 목공들에 의해 1년 내내 제작된다고 한다. 이렇게 작품들을 불태우는 것은 지난해의 나쁜 일들은 정화시키고 새해의 좋은 수확을 기리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마스끌레따(Mascleta)라는 폭죽놀이로, 시청 앞 광장에서 수백 킬로그램의 화약들이 천지를 진동하는 폭발음을 내면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또한 거리 곳곳을 전구로 장식한 루미나리에도 축제의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두 번째로, 7월에 열리는 San Fermin 축제는 아무리 스페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대중매체에서 한번쯤은 접해봤을 정도로 유명한 축제이다. 이 축제는 팜플로나(Pamplona)에서 열리며 일주일동안 거행된다. 이 축제는 일반적으로 소몰이 축제로 알려져 있다. 매년 수십만 명의 인파가 집결해 축제 기간 내내 춤추고 노래하며 뛰는 축제의 기원은 한 성자 (聖者)의 죽음을 애도한 데서 시작되었다. 축제가 열리는 도시 Pamplona에서 지금은 그 도시의 수호성인이 된 성자 산 페르민이 소에 받혀 죽으면서 신앙심 강한 주민들은 그를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공공의 장을 마련했고, 그 경건한 공공의 장은 세월이 흘러 세계가 열광하는 흥겨운 ‘놀이’가 되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아침 8시에 반복되는 소몰이는, 하얀색 의상에 빨간색 손수건과 띠를 두른 복장을 한 사람들이 오후에 투우장으로 들어갈 소들을 거리에 풀어놓고 약 900m 정도의 거리를 소 떼와 같이 달리며 소들을 투우장으로 유인해 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소의 앞에서 질주하는 형태로 뛰진 않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축제 참가자들이 소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앞이 아니라, 뒤나 옆에서 뛰었었다. 하지만 19세기 중엽에 들어와서 정육사들과 몇몇 주민들, 그리고 소몰이꾼들이 소 앞에서 뛰었던 것을 계기로 오늘날의 모습과 같이 정착되었다고 한다. 해마다 소 떼의 뿔에 찔리기도 하고 넘어져서 밟히기도 하면서 다치고, 심지어 죽기도 하는 사고가 발생하지만 스릴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인해 참여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San Fermin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투우 경기이다. 다른 시기에 열리는 투우 경기와 비교해 볼 때, San Fermin 축제기간 중에 실시되는 투우 경기는 모든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스페인에서 투우는 원래 귀족들이 말을 타고 창검으로 소를 죽이던 의식이었지만, 18세기 중엽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때에 따라 말을 타고 벌이는 투우경기가 열리고 있다. 투우 경기가 시작되면 처음으로 삐까도르(picador)라 불리는 투우사가 말을 타고 나와 소의 숨통을 창으로 찔러 힘을 빼고 성을 돋운다. 곧이어 반데리예로(banderillero)라 불리는 투우사는 소의 등에 두 개의 칼을 꽂는 역할을 하는 투우사로, 세 명이 차례로 등장해 모두 여섯 개의 칼을 꽂는다. 마지막으로 마따도르(matador)라는 투우사가 등장해서 에스빠다(espada)라 불리는 긴 칼을 소의 급소에 찔러 경기를 마무리한다.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는데, 소는 투우사가 들고있는 붉은 천인 물레따(muleta)의 붉은 색에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투우사가 붉은 천을 흔들 때의 움직임에 흥분하는 것이라고 한다. 스페인에서 투우경기를 보러갈 때에는 흰 손수건을 준비해 가는 것이 원칙이며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면 손수건을 꺼내서 흔든다. 그 날 관중들의 반응과 손수건의 흔들림에 따라 쁘레지덴떼(presidente)라 불리는 심판이 판정을 내린다. 심판이 손수건을 하나 들면 소의 귀 한쪽을 잘라 투우사에게 주라는 뜻이고 또 하나를 꺼내 들면 다른 쪽 귀도 잘라주라는 뜻이다. 그리고 보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또 하나의 손수건을 꺼내면 꼬리까지 잘라주라는 것으로 투우사에게 있어 최고로 명예로운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기 하루 전부터 소를 움직일 수도 없는 좁은 우리안에 먹이와 빛도 없이 가두고, 경기에서 끝내 죽이는 것 등의 이유로 동물 학대논란이 거세게 일어나 투우에 대한 열기는 전에 비해 한층 사그라들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은 발렌시아로부터 서쪽 약 4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부뇰(Bunyol)이란 도시에서 매해 8월에 벌어지는 라 토마티나(La Tomatina)라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토마토축제라고 불리며, 이 축제 역시 TV광고나 뉴스 등으로부터 접할 기회가 많은 세계적인 축제이다. 그런데 축제의 기원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그 가운데 보다 역사적이고 사실에 근접한 해석은 1945년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다. 마을 광장에서 전통의식이 거행되고 있고 시 당국자들이 음악대를 비롯한 가장행렬에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지나가고 있었을 때, 한 청년 집단이 행렬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대열 중에 있는 사람들을 밀었다. 그 결과 가장행렬의 한 사람이 바닥에 넘어졌고, 싸움은 이렇게 시작되어 곧 만인 대 만인의 양상으로 확산되었다. 그때 마침 누군가가 근처 야채 노점에 진열된 토마토를 무기 삼아 집어던지게 되었다. 그 "전쟁"은 결국 공권력의 개입으로 끝이 났지만 이때 참여했던 사람들은 이 날의 독특한 기억을 잊지 못해서 이듬해 똑같은 수요일이 되었을 때, 마을의 청년들은 다시 광장에 모여들었고 이번에는 아예 각자가 집에서 가지고 온 토마토로 "전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 동안 당국의 금지 조치로 토마토 전쟁은 순탄하게 전개되지 못했지만 1980년 이후부터는 오히려 시청이 이 축제를 주도적으로 조직하고 장려해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다. LA Tomatina는 다른 축제들과는 달리 1년에 딱 하루, 그것도 2시간동안만 진행되며, 그 때문에 짧고 강렬한 토마토 전쟁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로 작은 마을 bunyol은 초만원상태가 되어버린다. 토마토축제가 시작하는 오전 11시가 되면 사람들이 마을 중앙광장으로 모여, 서로에게 물을 뿌려주기 시작한다. 토마토축제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광장 중앙에 마련된 큰 기둥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햄을 따야하는데, 이것을 따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은 협동심을 발휘해서 인간탑을 쌓으며 꼭대기에 달려있는 햄을 따낸다. 햄을 따면, 준비되어 있던 토마토를 가득 담은 트럭들이 광장중앙으로 들어와 5만Kg에 해당하는 약 15만개의 토마토를 내려놓기 시작한다. 이렇게 축제는 시작되고 2시간동안 이어지는데, 서로가 서로를 향해 토마토를 던지는 데에는 규칙이 있다. 토마토는 반드시 으깨서 던져야한다. 단단한 토마토를 잘못 맞아 불상사가 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꼭 준비해야 할 것은 물안경과 낡은 옷이다. 산이 가득한 토마토 파편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를 피하려면 반드시 물안경이나 스키용 고글이 필요하다. 물론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토마토 물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낡은 옷도 필요하다. 하지만 카메라는 토마토의 집중사격 대상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