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과 교육론 - 실천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와 도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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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천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와 도덕교육-
《 목차 》
Ⅰ. 주제 선정 이유
Ⅱ.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Ⅲ. 사례 및 분석
Ⅳ. 교육적 적용
·초등도덕과 교육론
Ⅰ. 주제 선정 이유
처음 나에게 초등도덕과 교육론 수업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문제들을 두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당신은 공리주의자인가, 칸트주의자인가’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강의는 시작되었다. 내가 벤담의 이론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면 교수님께서는 ‘당신이 공리주의자라면 공리를 위해 어느 정도까지 인간을 계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공리를 위해 사람의 목숨을 저울질하는 것이 옳은지’를 물었고,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아 칸트의 이론을 옹호하면 또 공리주의만큼의 어려운 질문을 계속 하셨다. 수능 볼 때 학교에서 가르쳐준 윤리대신 다른 사회과목을 선택했을 정도로 나에게 윤리는 어려운 과목이었다. 윤리는 과목의 특성상 한 철학가의 의견을 극한 상황까지 가져가서 ‘이래도 너 이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어보았다. 때문에 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싫어하는 나는 그런 질문에 골머리를 앓기 일쑤였다. 대학교에 와서 듣는 윤리계통의 강의들은 그나마 ‘만점을 위해’ 듣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보다는 거부감 없었다. 교수님이 던진 화두에 반 학우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그동안 주입식으로 배워온 현자(賢者)들의 이론에 대해 새삼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윤리에 대한 호감마저 갖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초등도덕과 교육론에서 교수님이 던지는 질문들은 이제 윤리에 갓 입문한 나에게는 엄청난 사고력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교수님께서 보여주시는 동영상을 보면서 먼 나라 이야기인줄 알았던 윤리사상이 우리 현실에 아주 가까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간이 권위적인 상황에서 얼마나 비겁한지를 보고 개탄했으며 미취학 아동들의 높은 공감능력에 놀라워했다. 그리고 사이코 패스(Psychopath)와 소시오 패스(Sociopath)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 생활과 나의 전공인 초등교육 속에서도 도덕이론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처음에 ‘닭이 먼저, 달걀이 먼저’와 같았던 주제들이 내가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쯤은 꼭 가져야할 신념과 가치관으로 다가왔다. 그 선택에는 여러 갈래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나에게 칸트 이론은 딱딱했고, 벤담은 매정했으며, 흄은 너무 감정적이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덕 윤리와 중용을 내세우면서 우리에게 맥락적 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최고의 결과보다는 최선을 다할 것을 따뜻하게 권고하였다. 평소에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주의인데 그런 점에 있어서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적 사상이 나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훗날 내가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도덕 과목을 가르칠 때 ‘중용’이라는 개념을 가르치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가르치고 싶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선택한 이유 두 번째 이유는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도덕 사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1세기 우리 사회는 창의성을 교육의 슬로건으로 삼고, 다문화와 세계시민주의 등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가지각색의 환경, 가치, 문화 등에 노출되어있다. 그만큼 우리가 겪게 되는 도덕적 상황이나 딜레마는 더욱 다양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한 가지 기준을 가지고 ‘너는 A의 주장에 따라 반드시 B의 선택을 해야만 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융통성 없는 처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에 따라 무엇이 적절한지 판단하고 그에 걸 맞는 선택을 내리는 것 또한 지금 시대가 원하는 인간상이고 그렇기 위해 지금의 교육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언행일치(言行一致)적 삶의 태도에 있다. 그는 도덕을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행동적 측면 즉, 실천과 실행을 강조하였다. 생각해내는 것만큼 실천으로 옮기는 것 또한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스승 플라톤이 품고 있는 이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고, 스승 곁을 떠나 그만의 독자적인 이론을 구축하고 학파를 결성하였다. 플라톤은 현재에 유명한 고대 철학자로 손꼽히지만 당대에도 인정받는 인물이었다. 게다가 그의 집안 배경이나 당신 가졌던 권력은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한 스승에게 의문을 품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그의 용기와 실천적인 면모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런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습을 보고 나도 실천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도입부에서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도덕, 윤리와 거리가 멀었던 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접하고 느낀 기쁨과 깊은 인상에 대해 꼭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도덕을 가르칠 때 지도서대로 무작정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중용’을 지표로 삼아, 일관성 있는 도덕 수업을 하고 싶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 사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생활에서 겪었던 사례를 분석하고, 나아가 도덕 수업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Ⅱ.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1.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
1) 도덕적인 덕
모든 사람은 정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정념=악’으로 정의하지 않았다. 즉, 정념은 선도 악도 아니다. 도덕적인 덕은 바로 이 정념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선택과 관계되었는데 이런 선택에서 보여주는 지속적인 경향성이 바로 ‘품성’이다. 따라서 좋은 성품을 가지려면 정념과의 올바른 관계를 선택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알맞은 이치와 욕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꾸준한 훈련을 통해 습관화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도덕적인 덕에는 크게 중용, 정의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각 개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