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표현론적 관점으로 본 백호 임제의 생애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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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사] 표현론적 관점으로 본 백호 임제의 생애와 문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표현론적 관점으로 본
백호(白湖) 임제(林悌)의 생애와 문학
목차
Ⅰ. 서론
1. 연구 목적
1. 연구 방법
Ⅱ. 본론
1. 임제의 생애와 작품
1) 가계 및 출생배경 - 0분기
2) 생장기(1549-1567 : 1-19세) - 1분기
3) 수학기(1568-1575 : 20-27세) - 2분기
4) 출사기(1576-1579 : 28-31세) - 3분기
5) 편유기(1580-1587 : 32-39세) - 4분기
2. 임제의 사망 이후
1) 과거의 평가
2) 근래의 평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Ⅰ. 서론
1. 연구 목적
작가와 시대는 교류한다. 물론 작가가 시대를 받아들이는 정도와 태도의 차이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작가는 시대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은 채 글을 쓸 수 없고, 시대 역시 작가의 작품을 외면할 수 없다. 백호(白湖) 임제(林悌)는 이 같은 작가와 시대 사이의 교류 양상을 잘 보여주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 근거로는 그가 살던 시대적 특징, 그의 개인적 특징을 들 수 있다.
먼저, 그가 활동했던 시기는 조선 중기로서, 조선시대의 명종과 선조(1567 - 1608) 때이다. 이 시기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한시가 절정을 이루던 이 시기는 서정희, 「임제의 시문학 연구 : 한시와 시조를 중심으로」,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1997, p1.
당시풍(唐詩風) 이 유행하고 명(明) 나라의 왕세정(王世貞) 등의 의고주의(擬古主義)가 성행하여 수많은 대가들이 배출되던 때였다. 이가원, 『한국한문학사』, 보성문화사, 1981, p216.
즉 어느 때보다도 문필에 종사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한시가 유행하던 시대에 임제의 시문(詩文)활동이 이루어진 것이다. 둘째, 그가 활동하던 조선 중기 16세기는 동서당쟁이 갈수록 심화되던 때였다. 그가 성장하며 수학(修學)하던 때부터 출사(出仕)할 때까지 파당은 갈수록 노골화되었고, 동서 양당은 항상 파쟁을 일삼았다. 임제의 위관(爲官)시기였던 선조 전기는 ‘동서 양당의 정쟁시기’였다고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박욱규, 「임제의 한시연구」, 전남대학교 대학원, 1991, p14.
이와 같은 정쟁의 혼란 속에서도 임제는 시문(詩文)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한시가 성행하던 시기이자 동서당쟁이 심화되던 시기인 문제적인 조선 중기에 임제가 활발한 문필 활동을 보였다는 점은, 그 자체로서 연구 가치를 지닌다.
다음으로 임제의 개인적 차원의 특징이다. 임제의 문학적ㆍ성격적 기질은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그가 자신의 시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천성적으로 무언가에 얽매이기를 꺼려했으며, 풍류적이고 낭만적인 삶을 지향했다. 서정희, 「임제의 시문학 연구 : 한시와 시조를 중심으로」,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1997, p12.
이러한 천성 덕분인지 그는 성장기에도 특별한 수학을 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자라나 다소 절제되지 않은 호방함을 보여주었다. 서정희, 「임제의 시문학 연구 : 한시와 시조를 중심으로」,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1997, p8.
그는 젊은 시절부터 배우기를 그만 두고 창루(娼樓)와 주사(酒肆)를 두루 노니는 생활을 하였다고 자술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질은 그의 삶 전반에 뿌리 깊게 작용하게 된다. 관직에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관리들의 정쟁에 싫증을 느꼈다는 점이나, 스승인 대곡 성운(成運)의 죽음 이후 방황하며 주사에 파묻혀 산야를 찾아 다녔다는 이야기 등이 바로 그 예이다. 박욱규, 「임제의 한시연구」, 전남대학교 대학원, 1991, p15-16.
비록 이러한 기질로 인해 성공적인 벼슬살이를 하지는 못했으나, 덕분에 그의 생애와 작품은 어떤 작가보다도 탁월한 연구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자신의 풍류적, 낭만적인 기질을 백분 드러낸 작가였다는 점에서 그는 다른 작가들과 구별된다.
이처럼 시대적, 개인적으로 자신의 특징을 드러내는 임제는 작가와 시대 간의 영향을 보여주는 데에 매우 알맞은 인물이다. 그는 시대에 동조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시대를 외면하지도 않았다. 관직에 있으면서도 항상 산야를 헤매던 임제는 시대의 안팎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 같은 시대에 대한 고민은 그의 문학적ㆍ성격적 기질을 등에 업고 탁월한 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그가 시대에 발맞추어 어떠한 생애를 살아왔으며, 그 생애를 어떠한 문학적 방식으로 승화시켰는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