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 감성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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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도덕교육론 - 감성지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초등도덕교육론
감성지능
살아가다보면 가슴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머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을 경험하곤 한다. 위기 상황에 봉착했을 때, 나의 목숨보다 타인의 목숨을 지키려는 행동이 한 예일 것이다. 이 순간 우리는 IQ가 아닌 EQ, 즉 감성지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본 책에서는 이러한 EQ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우리는 가끔 격정이 이성을 압도할 때가 있다. 그 당시에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언행을 하지만 후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경우이다. 특히 두뇌의 ‘편도’는 애정이나 격정과 관계가 깊다. 신피질은 약간 느리지만 완벽한 정보를 갖추어서 정교한 행동을 진행시키는 데에 반해 편도는 즉시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IQ가 없다면 EQ는 결코 충분하게 기능하지 못한다. 이처럼 인간은 지성과 감성의 이중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 우리는 학문적인 지능을 중요시 하였지만 삶의 변화가 가져오는 위기나 기회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안으로 사람들은 EQ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샐로비 박사에 의하면 EQ는 총 5개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의 감정 인식 능력이다. 이것은 ‘자기 인식’이라고도 한다. 감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깨달을 수 있는 것과 깨닫지 못하는 것이 그것이다. 둘 중에 어떠한 것이든지 건강한 의사 결정을 위해서는 이러한 자신의 감정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번째는, 자신의 감정 조절 능력이다. 분노, 불안감, 우울함 등의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가 그 사람을 정의 하는 데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분노를 가라앉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분노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구조화’ 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흔히 분노를 발산하면 분노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착각이다. 분노는 또 다른 분노를 낳기 때문이다. 만일 차라리 분노 상황을 생각하지 싶지 않다면 쇼핑이나 식사보다는 TV나 영화, 독서를 권한다. 전자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연속적인 분노 유발 사고의 고리를 끊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후자는 그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에 사고의 영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분노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불안은 실제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일어날 수도 있는 위험들을 예상하여 삶의 위기에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반응이다. 지속적으로 심한 불안에 시달린다면 이것 역시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현대인들에게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 우울함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우울함은 분노와 달리 쇼핑이나 맛있는 음식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떤 이들은 “울고 싶은 만큼 울어라”는 충고를 해 주기도 하지만 이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그리고 만일 믿는 종교가 있다면 기도야말로 우울함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타이슨 박사는 조언한다.
세 번째는,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이다. 특히 예비교사라면 한번쯤 학생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동기 부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동기 부여 역시 감성지능 EQ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점이 있다. 바로 EQ는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학생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동기 부여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적당량의 불안은 뛰어난 성취를 가져다주는 효자노릇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긍정적인 사고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여기서 말하는 긍정적인 사고는 그러나, 막연한 낙관주의와는 차별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의지력과 구체적인 방법을 수반하는 사고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낙관주의는 개인에게 커다란 동기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 낙관주의자들은 실패에 대한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기보다 상황 속의 무언가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다음 기회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힘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시험 성적이 떨어진 상황에 놓였다고 가정하자. 비관주의자라면 ‘나는 역시 안돼’, ‘나는 역시 바보야’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반면 낙관주의자라면 ‘내가 이번에는 시험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다음 시험에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어’라고 자신에게 동기 부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상위 성적 자들은 공부를 하면서도 지적환희를 체험하고 도전하는 반면, 하위 성적 자들은 불안감을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네 번째는, 타인의 감정 인식 능력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국어 시간에 자주 들었던 ‘감정이입’ 이다. 교사가 학생을 지도할 때, “이렇게 하면 안돼” 라고 말하지 않고 “너 때문에 저 애 마음이 얼마나 슬프겠니?” 라고 말해주었다면 감정이입을 고려한 교사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감정이입은 이타주의의 뿌리이기도 하다.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곧 배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