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 제주도 지역개발 정책의 성찰과 방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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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환기 제주도 지역개발 정책의 성찰과 방향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전환기 제주도 지역개발 정책의 성찰과 방향』을 읽고
‘ 왜 제주도는 꾸리찌바가 될 수 없을까? ’
제주에는 수식어가 참 많다. 신혼여행의 메카, 환상의 섬 제주, 국제자유도시 등등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90년 이후 태어난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많이 발전해있는 제주를 보았기 때문에 많이들 처음부터 ‘제주는 환상의 섬이 구나’라고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책 속에는 내가 알지 못하던 제주의 모습이 많이 담겨있었다. 내가 태어나기도 이전 제주가 많은 성장통을 겪으며 지금의 모습까지 올수 있었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해주고 있다.
과연 개발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개발을 외치는가. 우리는 왜 개발을 반대하는가? 반대로, 개발만이 옳은 것인가? 많은 의문을 남기는 책이다.
나는 개발을 함에 있어서 반대하지 않는다. 개발은 정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찬성을 외치고 싶다. 책을 읽으며 조금 화가 나는 부분이 있었다. 개발에 반대를 하니 보상을 해주지 않을까 하여 더 큰 목소리로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에 ‘어쩌면 이리도 바로 앞의 자신의 이익밖에 생각하지 못할까’하며 한숨이 절로 나왔다.
제주의 모습이 여기까지 성장하기에 정말 많은 어려움과 희생이 따랐다. 개발을 외치면 항상 반대하는 파가 있기 마련이었고 많은 마찰과 진통을 겪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척박한 토지가 시장경제체제에서 환금작물을 재배하며 육지의 다른 농촌지역보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 육지로부터 격리된 화산섬의 특이한 경관이라는 관광자원으로 이용한 이 모든 것이 세계자본주의체제 속에 살아남기 위해 개발을 통해서 얻은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책을 읽으며 제주가 앞으로 가야할 모습이라 생각하는 도시가 떠올라 이를 소개하고 싶다. 그 도시는 주민을 위한 행정 펼치는 꿈의 도시, 바로 브라질에 있는 꾸리찌바(Curitiba)라는 지역이다. 과거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 개발로 잔뜩 망가졌던 곳이 지금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이 됐다. 제주가 모델로 삼아야 하는 모습이 바로 저 모습이라 생각한다.
꾸리찌바시의 행정은 말 그대로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을 위한 행정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이미 많이 유명해져 알고 있겠지만, 우리가 배울 점이 참 많은 곳이고 지금 우리에게도 이 같은 창조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꾸리찌바를 견학하고 곧바로 서울시의 버스시스템을 꾸리찌바 버전으로 개혁한 일화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