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괴기함을 통한 인식의 변화 그로테스크적 표현을 중심으로 본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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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 괴기함을 통한 인식의 변화 그로테스크적 표현을 중심으로 본 최승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괴기함을 통한 인식의 변화
-그로테스크적 표현을 중심으로 본 ‘최승호’ 시
Ⅰ. 그로테스크적 리얼리즘
그로테스크적 리얼리즘이란 그로테스크와 리얼리즘의 합성어로써 여기서의 그로테스크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괴기한 것, 극도로 부자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등을 형용하는 말로 사용된다, 낡은 질서가 해체되고 가치의 도착이 일어나는 시기에 모든 공상력을 구사한 과장이나 왜곡이나 이질적인 것과의 결합과 지나친 면밀성이 뒤섞인 괴기미를 추구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동아세계대백과사전』, 동아출판사, 1983
그로테스크의 일반적인 미학은 일련의 공포·혐오감·상스러움 등이 웃음·우스꽝스러움·해학 등의 상충되는 반응들과 충돌함으로 말미암아‘풍자’라는 구체적 목표를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호준,「그로테스크 육체 : 니에바와 알모도바르의 그로테스크리얼리즘」,『서어서문학회』,한국서어서문학회, 2004
그로테스크는 그로테스코(grotesco)의 어원은 이탈리어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로테스코란 보통의 그림에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를 장식하기 위한 색다른 의장(意匠)을 가리키는 것이다. 어원과는 다르게 그로테스크란 오늘날에 보통 기괴한 것, 우스꽝스러운 것, 섬뜩한 것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그로테스크의 어원에 대한 한가지 설이 더 있다. 15세기 말 고대 로마의 폐허가 발굴되었을 때, 지하에 파묻혔던 건축물 볼트가 동굴(grotta)과 흡사하였는데, 그 벽이 덩굴식물에 공상의 생물, 괴상한 인간의 상·꽃·과일·촛대 등을 복잡하게 결합시킨 모양이었다고 한다. 이 사건과 더불어 그 유적의 괴이한 모양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 그로테스키(grotteschi)라는 일종의 괴기취미의 유행을 낳았고, 그로테스크란 말은 여기에서 시작되었으며 나중에는 예술 일반에 있어서 환상적 괴기성을 가리키는 것이 그 정의가 된다. 어느 설이 맞든지 간에 그로테스크의 정의를 포함하고 있는 어원들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괴기스러운 표현들을 왜 시인들은 자신의 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로테스크적 표현들은 사실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사회의 모습을 시에 반영하고자 하는 시인들은 이러한 그로테스크적인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파편화 된 생활 방식들로 인해 인간과 세계와의 원만한 정서적 유대가 깨어지고 인간 사이의 관계가 멀어진 지금 상황에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문제들의 심화로 인해 모든 관계들 사이의 분열 양상은 시를 통해서도 반영되는데 시 역시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를 드러내기 위해 부정적인 분위기를 환기하거나 파편화된 상징들을 만들어 낸다. 박주용,「최승호 시에 나타난 생태학적 상상력 연구」, 2003, p.19
이러한 그로테스크의 상상력을 형상화하는데 대표적인 시인은 바로 최승호 시인이다. 최승호 시인 외에도 고석규, 박상순 시인도 그로테스크 적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조는 그 중 최승호 시인의 시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적인 표현들을 중심으로 시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최승호 시인과 그로테스크
최승호 시인은 1977년 등단한 이후에 지금까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는 시인이다. 최승호 시인의 20여 년에 걸친 시적 도정의 중심 화두는 닫힘과 열림, 감금과 자유, 붐빔과 텅 빔, 번민과 해탈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사위가 막힌 미궁 속에서 걸림 없는 무한 자유의 허공을 추구 해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감금시키고 있는 외부 세계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해독하고 분석하는 작업의 선행을 필요로했고, 비서정적인 금속성의 메마른 언어를 통해 번뇌의 더미를 깨뜨리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홍용희, 「미궁과 허공의 만다라」『최승호 론』,p62
그의 시는 형식면에서 개성과 사유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평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우창은 최승호 시의 즉물성(실제사물에 비추어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이 관찰과 상상력의 통일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면서 그의 시가 객관적 관찰과 사회의식의 시각적 결합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우창,「관찰의 시」,『대설주의보』해설, 믿음사, 1983
또 유종호는 최승호의 시를 도시시의 범주 속에서 다루면서 그의 시가 초기 모더니즘 시들과 비교할 때 구체적인 관찰에서 출발하여 실체 있는 인식에 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행한다. 유종호, 「난폭시대의 시」,『고슴도치의 마을』해설, 문학과지성사, 1985
최승호 시에 대한 논평은 김현의 「거대한 변기의 세계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최승호의 시가 현실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과 함께 철학적이고 비판적인 사유를 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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