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한자의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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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한자의 개혁 ★
우리나라가 한글을 쓰는 것처럼 중국도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의 한글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 것과 달리 중국은 한자의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하여 한자개혁의 필요성을 실감하기에 이르렀다. 지금부터 중국이 한자개혁을 하게 된 배경과 한자개혁의 필요성, 궁극적인 목표와 한자개혁의 문제점, 한자개혁의 역사 및 현대 한자개혁의 과정, 한자의 간화방안과 간화방법 등에 대해 차례대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Ⅰ.한자개혁의 필요성
과거부터 한자는 익히기 어려웠기 때문에 일반대중들과는 거리가 먼 의사표현수단이었으며 소수지식인들의 전유물로 계승되어 내려왔다. 그래서 지난 수십 년간 정부차원에서의 언어문자개혁이라는 거대한 개혁을 단행하였는데, 이런 한자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보통화의 보급이다. 즉, 한자간화와 한어병음 방안은 보통화 보급을 위한 수단의 하나인 것이다. 중국은 ①대중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②국가의 통일을 확고히 하고 ③한자교육의 상황을 개선하고 ④사회주의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보통화의 보급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널리 보급시키고 과학경제를 발전시켜야 하지만 한자는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지 못했다 노신은 한자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한자가 없어지지 않으면 중국은 필시 망하고 말것이다” 라고 주장하며 극언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즉, 한자의 구조적 복잡함은 과학적인 면에서 타자나 인쇄 전보에 곤란하여 현대과학 기술의 최신성과를 이용할 방도가 없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고, 학습상에도 많은 어려움이 생기게 되어서 현재까지도 중국의 문맹률이 전 인구의 4분의 1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 예로 중국의 산시성에 있는 인구 21만의 조촐한 도시 완르옹 현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50년대 이전에는 80%이상이 문맹이었다고 한다. 1930년대 나온 장편 소설로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 꼽히는 라오서(老소)의 (駱駝祥子)를 보면 이 소설속의 주인공 시앙쯔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거리거리를 누비는 인력거꾼으로 일자무식의 문맹자이다 그야말로 우리속담의 “낫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까막눈이다 시앙쯔는 자기가 소속된 인력거회사 간판에 쓰인 人和車廠에서 첫 글자 “사람人자”조차도 몰라서 “마치 막대기 두개 묶어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가위표(×)도 아니고 완전한 세모꼴(△)도 아닌 이상한 모양”이라고 형용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처럼 중국에서 전 인구가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는 글자의 체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즉, 한글은 깨우치기 쉽지만 한자는 깨우치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한글은 24개의 자모가 전부이지만 한자는 이 삼천 자는 익혀야 식자자(識字者)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모두 한 글자씩 개별 적으로 익혀야 하는데 문제는 음에 대한 정보를 글자에서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한자는 표음문자가 아닌 표의문자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글자의 반쪽부분이 음을 나타내는 성부(聲符)로 구성된 형성자가 있기는 하다. 게다가 현대 한자의 90%이상이 형성자라고 하였다. 그러면 음을 나타내는 성부의 음만 알면 같은 성부로 구성된 글자들은 같은 음이기 때문에 음을 따로 기억할 글자수가 줄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형성자를 만든 당시에도 성부와 형성자의 음의 관계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은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음의 격차가 더욱 벌어져서 현재는 성부와 형성자가 완전한 동음인 경우가 5%밖에 되지 않고, 음은 동일하고 성조의 차이만 있는 경우는 10%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글자를 보아도 음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자를 외우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한자의 필획수가 많다는 것도 한자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이다. 1922년에 錢玄同등은 또 국어 통일 주비 위원회 회의 석상에서 이란 글을 발표했다 이러한 제안은 한자의 간화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비교적 충분하게 논증했으며 현행 한자의 필획을 줄이는 것은 사실 현재 눈앞에 직면한 가장 절실한 방법이다 는 점을 지적했으며 간체자의 여덟가지 구성방식을 분석하여 당싱 비교적 커다랑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즉, 필획수가 많기 때문에 한자를 확실하게 쓰기도 어렵고 또한 빨리 쓰기도 어렵다. 한자 중에 필획수가 10획이 넘는 글자가 반 이상 되고 그중에 20획이 넘는 글자도 50여자 이상이나 된다. 한자의 상용자 2000자중 10획이 넘는 글자가 과반수가 넘는다는 사실은 여전히 한자의 어려움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영애《중국어란 무엇인가》 통나무. 1998. 161~163쪽
이런 한자의 어려움으로 문맹퇴치와 문화를 전달하고 과학을 발전시키는 첩경은 한자를 개혁하는 것이라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중국근대화의 노선을 개척하려고 했던 모택동은 1940년에 신민주주의를 발표하고 문자는 반드시 일정한 조건아래에서 개혁되지 않으면 안되고 말은 민중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며 한자의 개혁을 주장하였다. 오사마 쇼지《한자에 도전한 중국》 산처럼. 243쪽
그리고 모택동은 한자의 표음화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표음화에 앞서서 한자를 간략화하여 현재에도 쓸모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한자간화의 근본적인 목적은 한자의 필획을 간화하고 한자 획순을 줄여 점진적으로 한자를 정형화 정수화 하여 한자의 학습과 사용에 편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한자를 개혁하는 것은 거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궁극적인 목표는 한자의 병음 문자화였다. 즉, 한자간화는 그 병음 문자를 만들기 위한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다.
Ⅱ. 한자 간화운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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