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88만 원 세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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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8만 원 세대를 읽고
88만원세대? 처음에 책 제목을 듣고 어리둥절했다. 무슨 책 제목이 이렇지? 책표지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축 처진 어깨를 한 직장인의 어깨에는 장난감에나 달릴법한 커다란 태엽이 꽂혀있는 것이다. 책을 다 읽은 후 책표지를 다시 보면 한숨이 나오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3학년이 되면서 취업이라는 단어가 더 와 닿고 이제 정말 모른 채만 할 단어가 아니다. 뉴스, 신문에서 나오던 비정규직, 청년실업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나에게 책을 읽는 내내 심각해지고, 내가 이제까지 얼마나 무지하게 살았는지 알 수 있었다. 책에서 토플책을 덮으라고 말이 있다. 지금 나도 대학교 3학년을 다니면서 전공수업을 듣고 복수전공도 하면서 그저 학점을 채우고 토익성적을 올리고 남들처럼 취업의 문에 들어설 생각만 했지 지금의 경제상황은 뚜렷하게 잘 알지 못한 것이다. 여러 교수님께서 경제신문을 읽어라..경제신문을 읽어라... 라고 그렇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난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보낸 것이다. 저자는 지금의 20대를 배틀로열 이라고 표현을 했다. 베틀 로열이라는 일본 영화에 보면 서로 죽고 죽이면서 결국 승자 한 사람만이 게임에서 이기게 된다. 정말 딱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지금 취업이라는 게임에서 서로 세대 내 경쟁, 세대 간 경쟁을 하면서 서로 밟고 올라가서 승자... 결국, 대기업에 취업하는 사람들이 승자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승자가 된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지금의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는 지금의 20대는 40,50대의 삶을 전혀 예측할 수 없고 안정적이지도 않다... 책의 처음에 나오는 동거이야기는. 신선하면서도 놀랐다.동거라는 개념은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손가락질할만한 음지의 이야기 이기 때문이라 하지만 책에서 말한 것에 동의한다. 다른 나라처럼 18세에 독립하여 경제활동을 하면서 사회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그들이 부럽다. 그저 부러운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그러한 배경을 뒷받침 못 해주는 현실이 슬프다. 20대 중.후반까지 부모와 함께 살며 의지하다가 갑자기 독립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인 배경을 한탄할 때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우린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10대,20대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주 약자로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다. 나도 대학교 들어가기 전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 시급 2500원을 받고 일식집에서 서빙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꺾기” 라던지 달리 부당한 대우는 없었지만, 시급에서부터 약자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것이다. 정부에서 아르바이트에 대한 규제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에 정말 대 찬성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이런 시점에서 지금의 비정규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수는 없을 것이고, 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다 비정규직 직장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정부에서 10대20대의 아르바이트에 대한 규제를 만들고,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 직장을 다니면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조금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면 지금의 좁은 취업의 문과 치열한 경쟁이 조금은 완화되지 않을까? 세대 내 경쟁에서 세대 간 경쟁이 되어 부모와 자식뻘끼리 경쟁을 하게 되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 정부가 우리에게 모든 해법을 제시해 주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돌파구는 있을 것이다. 지금 거의 모든 고등학생이 대학교를 진학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는 등 고학력자들은 점점 늘어난다. 하지만 거기에 맞는 일자리가 수요와 공급을 모두 충당할 수가 없다. 나는 지금 20대들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졸업한 선배들을 보면 영어공부를 하러 외국에 있거나, 아니면 공무원 준비를 한다며 서울에 있거나, 아니면 중소기업에 취직하였거나, 정말 소수는 대기업에 종사하지만,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비정규직... 이다. 말이 외국어 공부, 공부, 지 사실은 취업준비생. 즉. 졸업하고 취업하지 못한 실업자들인 셈이다. 우리 학교만 그럴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사실 취업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상당히 많은 구인광고를 볼 수 있다. 저렇게 사람을 구하는 곳이 많은데 왜 실직자들이 넘쳐날까? 의아해진다. 우리가 대학에 들어오면서 눈이 너무 높아진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든다. 짧고 굵은 대기업 비정규직을 우리는 더 원하는지도 모른다. 왜? 우린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는 가방이 있기 때문에... 정말 어리석다. 또 한편으로는 가늘고 길기인 공무원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도 성과제 등을 도입하면서 더는 가늘고 길기인 직업이 아니게 될 것이다. 중소기업에 지원을 많이 하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정말 우리나라는 견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있듯이. 대기업의 비리를 눈감아주고 쉬쉬하며 겉으로는 전 세계적인 대기업들은 속은 썩어나고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중소기업을 살려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 하고, 우리나라의 뛰어난 인재들을 육성하여 잘 사는 나라 살기 좋은 나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겐 정말 희망고문이다. 매트릭스의 파란 약&빨간약처럼 우린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아니 어쩌면 어떠한 알약의 선택권도 없이 그저 무서운 경쟁시대에 내동댕이쳐질지도 모른다. 졸업한 뒤 어떤 것을 선택하던지 우리의 미래이다. 넋 놓고 앉아서 마냥 바보처럼 있을 수도 없다. 책에서 보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서 우리나라의 열악한 경제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다. 책을 보면서 한국에 태어나서 힘든 삶을 살고 있구나... 다른 나라처럼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에 산다면 이렇게 취업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겠지? 라고 원망 섞인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한탄만 할 것이 아니고 또 지금 모든 취업준비생이 하는 것처럼 따라갈 것만이 아니라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서 88만 원 세대를 살면서 88만 원보다는 더 나은 세대라는 말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리포트로 교수님께서 읽게 하지 않으셨다면 나는 서점에 가서도 이 책에 손도 뻗어보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88만원세대. 비정규적. 이런 문제를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른 나라의 상황과 비교해본 글과 경제학적 이론으로 접근한 여러 상황들...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면서 한 번씩 고개를 들어 주위 사람들을 보면 나의 예전 모습들을 한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 그저 꾸벅꾸벅 졸면서 내릴 곳을 향해가는 사람들. 그냥 MP3를 귀에 꼽은 채 멍하니 가는 사람들... 정말 다가가서 이 책을 추천해 주면서 이렇게 그냥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다른 수업을 듣는 친구들에게도 책을 소개하면서 꼭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었다. 두서없이 이렇게 독후감을 지금 쓰고 있지만, 책을 곁에 두고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진지하게 우리나라의 앞으로의 경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하고, 지금 세대의 힘든 점들을 다음 세대에게는 되풀이되지 않게 지금 우리가 노력하여 극복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세대 간 세대 내 경쟁이 심화하는 이때에 우리는 친구끼리도 경쟁하면서 서로 자기 것만을 챙기면서 협동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나를 알던 사람이 셋이 모이면 개인은 세 가지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작은 것에서부터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협동하면 예전의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똘똘 뭉친 20대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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