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의 비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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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회 하나님의 비밀을 읽고
신학교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는 하나의 현상을 발견했다. 거의 모든 전도사님의 기도말 패턴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찬양인도 스타일도 비슷하다는 걸 발견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들의 기도는 세련되어 보였다. 그러나 기도안에 깊이 감추인 샘물을 길어내는 듯한 느낌 보다는 답답하고 껍질만 남은 듯한 공허함이 느껴졌다. 전도사님들의 모습은 교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리라...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교회, 하나님의 비밀’을 지은 조경호 목사님은 코스타(KOSTA) 집회에서 박학다식한 성경강해로 수많은 유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강해설교자이고 수원형제교회 담임목사였던 그는 목회 20년을 6개월 남겨놓고 사임을 표명했다. 이유는 지난 20년동안 ‘십자가의 길’을 설교해 왔으니 목사가 먼저 삶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교회는 목사의 개인 소유물이 아니며 진정한 교회 회복과 성장을 위해 때를 따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조경호 목사님 자신이 말하길 그런 그에게 에베소서는 목회 교과서였다고 했다. 그는 이 책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했다. 교회의 본질에 대해 깊이 탐구했다는 말이다. 현재 교회의 방향성을 두가지로 정의한 그는 그것을 이렇게 말한다. “교회의 대탈출이 시작되었다. 작은 교회에서 대형 교회로, 골목교회에서 현대화된 교회로, 전통적이고 미지근한 교회에서 영적 충족감을 주는 새로운 교회로 거대한 탈주자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고 있다. 이 탈출을 이끄는 두 개의 축이 있다. 새로운 교회 문화의 창의성을 보여 주는 멀티미디어형 교회와, 진지하게 초대교회의 영성을 추구하는 수도사적 교회다. 탈주자들 또한 둘로 나뉜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좇아 움직이는 교회 쇼핑족과, 내면의 깊은 신앙적 갈망을 좇아 떠나는 구도자적 무리이다.” 교회는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느쪽인가? 전자인가? 아니다. 그는 후자를 지지한다. 교회는 시대에 따라 바뀌는 유행의 노예가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구자가 되어야 하며, 또한 세상은 성경에서 비즈니스와 리더십 원리를 찾아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오히려 교회는 세속적 경영이론을 좇아 교회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에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그는 그 대안으로 에베소서 속에 담긴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살펴보며 잃어버린 교회상으로 돌아갈 필요성을 강조한다. 에베소서는 바울이 에베소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한 후 마술사가 개종하고, 우상들을 태워버리고 소동이 일어나는등 복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었는데 바울이 에베소 지역을 떠난 후에 에베소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 교회가 위기에 빠진 것을 본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쓴 것이 ‘에베소서’이다. 그는 에베소의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분열과 다툼을 치유하기 위해 교회를 통해 이방인과 유대인을 하나의 공동체, 한 가족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에베소서 1장에서 교회의 비밀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구원계획 속에 감춰진 교회의 위치를 세 가지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첫 번째 관점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신 후 만물의 주로, 교회의 머리로 통치하고 계신다. 그리스도의 구속사의 절정은 ‘만물의 주’와 ‘교회의 머리’에 있다. 하나님의 구속사의 최종 목표와 완성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데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분의 손과 발과 심장과 목소리여야 한다. 그리스도의 충만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 교회이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교회를 개혁해야 한다. 두 번째 관점은 복음이해이다. 복음의 핵심은 구원이며 복음의 비밀은 교회이고, 반쪽 복음으로는 안됨을 말하였다. 그러면서 유진 피터슨의 예화를 들었는데 그가 경험한 목회자들에 대해 말하길 “어린 시절 경험한 목회자는 싸구려 서커스를 선전하는 바람잡이 같았고. 어른이 되어서 만난 목회자들은 대기업 경영자를 어설프게 모방한 듯 보였다. 그들은 교회가 기업체인 양 열심히 일하는 종교 사업가 또는 대형 쇼핑몰을 건축하는 사업가 처럼 보였다. 그들은 종교적 출세주의자였으나 선한 목자인 양 행동했다.” 반쪽짜리 복음, 싸구려 복음을 전하는 목사는 그 자신이 반쪽이요 싸구려 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역자는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니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전하고 드러내는 계시의 지식이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고 한다. 세 번째 관점은 삼위 하나님의 구원사역이다. 성부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선택과 계획이며 성자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그것을 이루는 성취이고, 성령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적용과 실현이다. 또한 내가 이 책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목회자가 교회 내에서 어떤 사역을 해야하는 것이다. 공동체를 이끄는 것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 것일까? 조용호 목사님은 이렇게 답한다. 하나님은 그분이 쓰실 사람을 오랫동안 준비하신다. 영적 지도자를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어떤 지점에 도달해야 비로소 그를 사용하신다. 구세군의 탁월한 지도자 사무엘 로간 브렝글은 영적 리더십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영적 리더십은 노력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저 많은 눈물과 죄의 회개를 통해, 즉 스스로를 낮추고 반성하고 자기를 포기하고 모든 우상을 과감하게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일에 타협도 불평도 하지 않는 태도에서 얻어진다. 자신을 위해 더 큰 것을 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위해 잃음으로써 얻어진다. 리더십의 대가는 굉장히 비싸지만, 참 지도자 되신 주님이 갚아 주실 것이다.” 목사는 목자와 같은 말이다. 목자의 사명은 양을 먹이고 돌보는 것이다. 요즈음 대부분 목사들은 목자가 되기보다는 유능한 설교자가 되려고 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회가 대형화되면서 목자로서의 한계를 인식한 목사는 어쩔 수 없이 설교자로 위치 이동하고 만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된 목사의 사명과 목회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목사의 삼중 사역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첫째, 성도를 온전케 하는 역할이다. 성도를 교회의 지체로 준비시키는 것이다. 목사는 구원과 교회에 대해서 성도에게 가르쳐야 하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구원받은 성도는 그 몸의 지체라는 사실을 교육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그는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목회는 목사에게만 맡겨진 것이 아니다. 목사는 목회 리더십을 갖되, 목회 사역은 성도에게 맡겨야 한다. 목사의 사명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이 교회와 복음과 주님을 위해 사역자로 살아가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참 놀라운 말이다. 목회자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드러나는 목회인 것이다. 둘째,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는 J.C. 라일 목사의 말을 인용한다. ‘그리스도의 교회에는 모든 종류의 일꾼과 온갖 종류의 도구가 필요하다. 큰 칼뿐 아니라 작은 칼도, 망치뿐 아니라 도끼도, 톱 뿐 아니라 조각칼도, 마리아뿐 아니라 마르다도, 요한뿐 아니라 베드로도 필요하다.’ 주님은 구원받은 각 성도에게 은사를 주심으로써 주님의 손과 발과 눈과 입이 되게 하셨다. 교회는 은사공동체 이므로 목회자가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교회에서 성도는 관중에 불과하지만 사도적 교회에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성도이며 목사는 코치이며 감독이라고 말한다. 셋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목사는 성도를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성도가 온전케 되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는 이 세가지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봉사를 계속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풍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봉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교회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교회를 세울 수 있는가? 라고 묻고 있다. 난 그곳에서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게 되었다. 목회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위치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인가? 지도자로써 무엇을 수행하여야 하는가? 이책은 실제적인 목회와 교회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본질을 놓치지 않고 성경적으로 답하고 있다. 모든 목회자가 고민하는 문제 어떻게 해야 좋은 목회자가 될 것인가? 그리하여 어떻게 좋은 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 이 고민에 하나의 해결책을 주었던 책이다. 이 책을 소개해주신 최현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