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의미 우주 속 내 삶의 의미 지구에서 내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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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 삶의 의미 우주 속 내 삶의 의미 지구에서 내 삶의 의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내 삶의 의미
150억년 전에 빅뱅으로 우주가 처음 생성되었다. 수소가 생성되고, 그것의 핵융합작용을 통해서 핼륨 등의 다른 원소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런 창발적인 원소들의 생성 끝에, 지구에 생명체가 생성되었다. 처음에는 원시적인 단세포 생물들이 생겨나다가, 점차 고차원적인 생명체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인류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인류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화를 하였다. 이런 일련의 150억년의 과정 끝에 현재의 ‘나’가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나’는 20년간 나의 독자적인 자유의지에 따라 행동하였다. 내가 태어나기까지의 150억년을 강조하는지, 내가 태어난 후 독자적인 삶을 산 20년을 강조하는지에 따라서 내 삶의 의미는 많은 차이가 나타난다.
거대담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생명체로서의 내 삶의 의미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내가 있기 위해서는 150억년 뒤로 거슬려 올라가 생각해야 한다. 150억년의 긴 시간의 관점에서 볼 때, 내가 살아온 20년은 아주 티끌같이 작은 시간이다. 그리고 내가 일평생을 살아도 고작 100년이다. 100년간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른다고 하더라도, 이 행동의 영향은 극히 미비하게 나타날 것이다. 150억년의 긴 시간 속에서, 인류 60억 명의 사람 중 하나에불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란 존재는 후대로 유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인류가 창발된 지 대략 4000만년이 되었다. 나란 존재는 4000만년의 시간을 앞으로 더 연장시키기 위해, 유전자를 후대로 전달하는 60억 개의 도구 중에 하나에 불과한 존재이다. 또한 나를 환원시켜 본다면, 나는 고작 150여 개의 화학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나란 존재는 고작 이것들의 조합에 의해 생겨난, 유기화합물에 불과하다. 즉, 이러한 거대담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나란 존재는 하나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그렇지만, 미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내 삶은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150억년의 시간 끝에 내가 창발될 수 있었지만, 이것은내 자유의지가 개입된 일이 아니다. 정말 내가 스스로 무슨 일을 한 시간은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낸 20년의 기간이다. 내 의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 20년의 기간이 더 중요하다. 150억년과 비교했을 때 나의 일상 20년은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이보디보적 관점에서 봤을 때, 나의 1분 1초는 모두 소중하다. 이것은 미시적으로 미묘한 변화를 이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연쇄적으로 뒤이어 오는 변화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창발될 수 있도록 한다. 오늘 내가 먹은 채소 하나와 고기 하나가 나의 2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의 2세가 미묘하게 진화하도록 한다. 그리고 150억년 전의 한 사건이 모든 것에 연쇄적으로 반응을 주어 지금의 내가 존재하게 된 것 처럼, 내가 한 어떤 행동이모든 것에 연쇄적으로 반응을 주어 150억년 후에 생겨날 어떤 존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나란 존재는 후대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나는 유전자에만 통제 받지 않는다. 인간은 유전자에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후성유전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유전자는 주위의 환경에 따라서도 변화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내가 살면서 겪은 환경이 후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삶은 소중하다. 내가 후대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관계의 관점에서 볼 때, 나의 존재는 생태계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모든 생명체는 자신 혼자 독자적으로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 모두 다른 생명체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간다. 따라서 현재에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생명체들도 많을 것이다. 나도 역시 다른 생명체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관계는 일방향적이라기 보다는 쌍방향적이다. 즉 Interdependence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존재는 서로에게 소중하다. 그리고 나와 같은 종인 사람들이 60억 명이나 되지만, 동시에나와 똑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난 나만의 개체고유성을 지니고 있다. 지금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60억 인구중의 하나가 사라지는 거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라는 유일한 존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즉 ‘나’는 이전에도 존재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존재하지 않을 유일한 존재로서의 의미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긴 시간 동안 누적되어 존재하는 생명체로서의 내 삶의 의미를 단순히 긴 시간에 압도되어 파악하고 싶지 않다. 하나뿐인 내 인생을, 거대한 구조 속의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축소시키고 싶지 않다. 난 미시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시간의 흐름을 미시적으로 잘게 나눈다면, 아무리 긴 시간이 누적되어있다고 하더라고 찰나의 순간들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생명체로서의 내 삶의 의미 역시 중요하다. 내가 지금 가진 가치관에 따라서 행한 행동들이, 후대에 어떤 존재의 창발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내 삶, 그리고 내 가치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난 하나뿐인 소중한 내 삶을 후회 없이 영위하고 싶다. 나는 욕망에 따라서 행동한다. 날 행동하게 하는 욕망은 다양하다. 식욕과 같은 일차원적인 욕망에서부터 자아성취욕과 같은 고차원적인 욕망까지 존재한다. 내 생각에 나의 소중한 삶이 가치 있게 영위되기 위해서는, 일차원적인 욕망에만 따라서 행동하기 보다는 고차원적인 욕망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 일차원적인 욕망은 대게 순간적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고차원적인 욕망은 한번 만족되면 보다 장기적으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배고픈 순간 무엇을 먹을 경우에 식욕은 금방 충족된다. 하지만 고작 몇 시간 만에 다시 식욕은 생겨난다. 하지만 내가 서울대에 붙었을 때, 성취되었던 나의 목표성취를 향한 욕구는 충족된 후 몇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다시 생겨나지 않았다. 이처럼, 보다 고차원적인 욕구가 성취될수록 그 성취에 대한 만족감이 더 오래간다. 따라서 내가 내 삶을 가치 있게 살기 위해서는 최고차원의 욕망인, 자아성취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요약하자면 아무리 긴 시간의 누적 속에서 나란 생명이 존재했다고 하더라고, 내 삶은 소중하다. 150억년도 결국 1분 1초가 모여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구성하는 각각의 시간들이 모두 우열을 나눌 수 없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나란 존재의 삶은, 존재 자체로서 다양한 생물체와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 유지를 위한 핵심요소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를 전달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나와 완전히 똑 같은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로서의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런데 이런 존재 자체로서의 의미보다는, 내가 살아가면서 만들어나가는 독자적인 삶의 의미가 더 중요하다. 독자적인 삶의 의미가 보다 가치 있기 위해서는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자아 성취를 이뤄내야 한다. 이 점에서 봤을 때, 아직 내 삶의 의미는 진정으로 가치 있다고 할 수 없다. 나는 아직 자아성취를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야 되겠다. 이를 통해서나만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