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The Insider 1999 The Insider 감상평 The Insider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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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he Insider(1999)
나를 참 머리 아프게 만든 영화였다. 언론이나 그 분야랄까, 그런 계열의 직업군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고 일어나게 되는 일에 대해 좀더 실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인상 깊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들을 종이에 적어가면서 감상을 했고 적었던 글들을 좀더 완성시킨 글들로 감상문을 적고자 한다. 처음엔 인사이더에 대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로 보았는데 영화 초반부, 가족의 감정교류가 거의 없었고 아이들에게조차 냉담한 부인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남편이 해고당했다는 말을 했을 때, 남편에게 위로의 말은 못해주고 원망의 눈빛을 보내는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아내의 모습에 남편이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도중에서야 인터넷 검색으로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확인했고 이 영화에 대한 나름대로의 감을 잡고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감상을 할 수 있었다.
매스컴은 기업비리와 치부를 캐내고 그것을 막으려 하는 기업과의 이해관계며 다각적인 시각을 고려해야 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등장캐릭터들의 다양성과 감정에 대한 교류나 흐름이 많이 미숙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난 후에는 캐릭터들에 대한 다양성은 주제의 특성 상, 다소 부족하지만 전체적인 영화의 짜임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비리나 치부들, 물론 없어져야 할 것들이지만 이런 것들이 이 사회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 암적인 부분의 심각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를 영화 속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영화를 구성하는 화면의 명암과 전체적인 조명이 대게 어두운 것도 일종의 장치로 생각됐다. 그 장치 중 하나인지 대부분 어둡고 칙칙한 하늘이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담배 제조회사 브라운 & 윌리암슨의 화학과학자(연구원)이자 부사장이었던 제프리 와이갠드 박사가 의사소통 능력 미달이란 이유로 해고되었다. 그러나 그가 해고된 실제 이유는 회사의 양심적 부패에 반대를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나는 이점에 대해서 와이갠드 박사가 이 회사의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거나 회사 내에서 파워를 지닌 인물이었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거라는 것이다. 어쨌든 와이갠드 박사는 부당하게 해고되었고 기밀누설을 염려한 회사로부터 경제적인 협박까지 받았다. 그러던 중 미국의 CBS 방송사의 PD 로월 버그만과 인연이 생겨 회사에 맞설 방법을 모색해 나가자 브라운 & 윌리암슨은 박사가 회사에 입사하면서 서명했던 비밀엄수 서약서로 결코 비밀을 누설할 수 없다는 식으로 협박한다. 몇 달 동안 계속되는 불안함, 가족에 대한 걱정 등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그는 가족과 자신을 내놓고 결국 추적60분의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 와중에 드는 내 생각은 이 영화가 실제 상황이었다면 박사는 24시간 도청장치나 감시 장치에 의해 한낮에 자신의 승용차에서 로월 버그만과 했던 대화는 즉시로 회사에 보고가 되고, 회사는 더 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청부살인 같은 것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영화 인사이더는 그런 식의 폭력과 협박으로 연출하는 것 대신에 다른 방법으로 내용을 이어나가는 것을 선택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른 영화들이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인사이더가 이 사회와 언론계에게 교훈을 던지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생각되었다. 담배회사는 박사가 입사할 때 서약했던 ‘비밀엄수 서약서’를 가지고 집요하게 협박을 했다. 박사가 어렵게 결정해서 털어 놓은 증언 내용을 방영했을 시, 서약서에 위배하도록 박사에게 권유했다는 이유로 CBS 방송사는 벌금같은 것으로 파산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안게 되었다. 비밀을 누설하고 서약서의 내용을 어겼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이 미국 시민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미치는 어마어마한 내용이었으므로 서명서를 위반했다 할지라도 일종의 판례로서 무죄로 인정할 수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담배기업에 관한 법률에 암모니아 화합물 같은 사람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물질을 넣어선 안된다는 규정은 없나 싶었는데 담배 자체가 전강에 해롭다는 전제에 도달했다. 인사이더가 하필 담배회사라는 중심 소재를 가지고 있는 데에는 기업의 비리, 치부 매스컴과의 이해관계 말고도 담배는 몸에 좋지 않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준다고 느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한 마음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들었다. 영화전체의 완벽한 짜임이랄까, 그와 비슷한 것이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단순하게 즐기는 영화 한편 이상의 무거운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영화의 연출이 마치 실제상활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마음을 한층 더 답답하고 무겁게 만들었다. 와이갠드 박사를 연기한 배우 러셀 크로우의 연기력이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했던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기업의 횡포에 맞서고자 하는 한 인간의 투쟁이 너무 힘겨워 보여서 안쓰러웠다. 이 영화를 보는 중, 지난 황우석 교수 사건이 떠오른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인사이더를 보면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모든 부정에 대한 진실은 ‘인사이더(내부고발자)’에 의해 밝혀지나 보다. 영화가 해피앤딩으로 끝난 것처럼 현실에서도 인사이더가 해피앤딩이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감상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