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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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 전략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류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 전략
최근 아시아 곳곳에서 나타나는 기이한 현상 중 하나로 한류가 떠오르고 있다. 이전까지 서구의 문화를 받아오기만 했던 한국이 그것을 타개해 이제는 아시아에서 문화 제공자의 위치에 서게 되었고 미국에서도 심심찮게 한국 가수들의 진출소식이 들려온다. 이런 한국의 위세를 견제해 중국 정부는 한국 드라마 수입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견제에 나섰고, 일본에서는 혐한류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등 아시아 각국에서 문화보호론이 대두하기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한류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는 점을 보면 이제 슬슬 한류의 한계점이 나타나는 듯도 하다. 이런 한류를 아시아 지역에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콘텐츠 개발 같은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지라 보다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하고 제의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아시아 지역을 포섭할 서로 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공통의 문화코드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역할을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문화적 우위에 있는 한국이 하는 것이다.
최근 10,20대 젊은 한국인들이 일류(日流)에 빠져 일본드라마에 열광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에 대한 반박글도 적지 않았다. 대세는 미드(미국 드라마의 약어)라 외쳐대는 사람들, 일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등 기사의 신빙성마저 의심하는 사람들이 상당했다. 한류의 역흐름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허나 일류를 옹호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했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본 일본드라마를 나열하면서 작품의 평을 일일이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매니아들이었다.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느낀 점이 있었는데 한국인들은 자국의 문화를 내세울 줄은 알았지만 타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는 어려워한다는 것이었다. 아니 오히려 타국의 문화를 아예 거들떠 보지 않는 사람도 상당했다. 자국의 문화만을 좇는 이 사회에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예외로 미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서양의 문화이고 이제까지 서양의 문화를 받아왔기 때문에 여타 아시아문화에 비해 비교적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 한국드라마에 대한 공식까지 나올 정도로 식상함을 보이는 지금 더 이상 자국의 문화만으로는 세계에 어필 할 수 없다. 앞선 시스템과 자본의 일본, 엄청난 시장을 가진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문화적인 포섭능력이 필요할 때 이다.
이때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종의 문화 흐름이 존재했었다. 홍콩영화가 아시아를 강타했을 때는 너나나나 쌍절곤을 들고 이소룡 흉내를 낼 정도로 그 파급은 상당했다. 이제 그 흐름이 한국에게 온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일시적인 유행현상에 그칠 가능성도 사실 크다고 본다. 중국 같은 경우 아시아지역에서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일본의 문화를 대신해 비교적 받아들이기 쉬운 한국의 문화를 선택했다. 중국에서 이제 소재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도 일본문화의 한국식으로의 포섭이 필요하다. 일본 소설인 하얀거탑의 한국식 드라마화, 올드보이 경우와 같은 일본 만화의 한국식으로의 영화화는 좋은 사례가 된다. 한국인들은 사회전반에 깔린 반일의식으로 일본 문화를 싫어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일본의 문화를 한국식으로 받아들일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 이때까지 일본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이 되었던 반일의식이 한번 걸러진 일본문화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걸러진 일본문화는 한국인들에게 있어 독특하고 창의적인 것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보통 일본 문화의 특징은 일본 문화의 다양성과 독특함에 있다고들 한다. 만약 그 자리를 한국이 꿰차게 된다면 한동안의 한류의 지속에 대한 걱정은 놔도 되지 않을까?
이런 일본문화의 한국식 변용(變用)을 주장하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타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알아야한다고들 한다. 허나 동아시아지역에서는 서로 타국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본다. 한국어강좌가 개설되고 한국문화방이 생기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는 이런 일련의 현상은 모두 한류와 연결되어있고 결국 이 말은 문화를 이해하게 되면 그 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하게 되어 국가적 이미지 상승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에서 한류의 입김은 쎄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중국에 자리잡지 못한 일본문화의 자리마저 한국이 꿰찬다면 중국에서의 한류의 자리는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는데 한류의 역풍을 경계하고 대비해야하고, 그 위에 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 이다. 언제까지 순풍에 돛단 듯 한류가 지속될 수 있을까? 지금도 곳곳에서 반한류의 분위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몽골 같은 경우 몽골의 국립사범대 내에서 음란물을 찍다 발각된 한국인들의 이야기는 언론을 타서 몽골인들에 의한 현지 교민 폭행사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한국 건설회사가 아파트 분양 모집을 했지만 돈을 떼먹고 달아난 사건 등은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이다. 이런 사건 하나하나가 국가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역전 시킬 수도 있다. 전혀 관심 없었다면 그나마 괜찮았지만 한류로 인해 관심이 급증했는데 그것이 배신당한다면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고 잘못하면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정도라 할 수 있다. 이것을 고려해 반한감정을 최소화하면서도 현지 국민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하는데 그 한가지로 각국 언론을 통해 한국의 일반적인 범죄보도를 같이 내 보냈으면 한다. 성실한 혹은 순진하다고 할 수 있는 개도국 아시아 국민들에게 한류 드라마와 같은 한국인에 대한 환상만을 심어주어선 곤란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고 험난하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는 국적을 넘어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경계심을 그들에게 곤두세울 요소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점은 오히려 한국인들을 선망의 대상이 아닌 같은 사람으로서 한국문화에 더 심취하는 요소로 작용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한류의 지속이란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한국을 좀 더 깊게 이해하는 데 있다고 본다. 현재 한류는 청소년 계층과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현재는 구매력이 부족하지만 잠재적 구매층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한류 지속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런 청소년층을 이해시키는 데 한류 드라마만 갖고는 무리가 있다. 한류를 그냥 적당히 인기몰이 하다가 하나의 유행으로 그치는 한낱 호기성 용도로만 쓸 거라면 한류 드라마로 각인된 한국인으로도 문제 삼을 사람은 없다. 허나 한류의 지속을 목표로 잡고 있다면 장기적 구매층이 될 청소년들의 올바른 한국의 이해와 인식이 필요하고 그 위에 새로운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 새 콘텐츠 발굴과 전통문화와의 링크도 중요하다고 본다. 자국의 문화에 자긍심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적 우위에 서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전통문화는 한낱 시대착오적이고 고리타분한 먼 옛날 일이라고만 여겨지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한류로 인해 아시아에서 문화적 우위의 거점을 확보한 한국인들의 남은 과제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한류 지속에 필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제 전반적인 발전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한류의 발전에 앞서 국내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산업을 선도할 인재육성, 문화산업 시장의 건전성 추구를 위한 문화상품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문화 콘텐츠의 수출을 통해 경제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사정과 문화를 잘 이해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현지의 문화적 이해가 깊은 관련 지역 출신 인재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저작권, 초상권 등 지적재산권 관련 사항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규제 마련과 적발, 처벌 등이 필요하다. 또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유통구조의 기반확립,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유료화 기반 유통구조의 확립, 유통 비용의 절감, 유통업의 세계화 등이 필요하다. 문화상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능력 강화, 현지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전통문화 및 순수문화와의 교류를 통한 한류의 폭 확대도 필요하다. 전통문화 및 순수예술 발전 및 상품화와 한국문화의 대외홍보 강화를 위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며, 전통문화와 순수문화의 상업화를 위한 투자확대가 필요하다. 한류인재를 민간사절로서 활용함으로서 국가 간 이해증진과 갈등해소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한류육성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한류는 한국에게 있어서 찬스이다. 근래의 한류 바람은 정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적극 나서야 할 만큼 대단하고 귀중하다. 이런 한류를 아무런 분석, 편승, 활용 없이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쳐버리는 꼴이다. 현 상태로는 한류의 지속은 힘들다고 보는지라 앞으로 아시아인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한류로 가꿔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인 자신들부터 타국의 문화를 많이 접해 그들을 이해하는 정신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 한류는 한국을 위해서만의 한류가 아닌 아시아인, 나아가 세계를 위한 한류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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