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 - 문인 답사 보고서 - 민본, 생명, 환경을 꿈꾸신 한국 현대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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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답사기 - 문인 답사 보고서 - 민본, 생명, 환경을 꿈꾸신 한국 현대문학의 어머니 박경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민본...
생명...
환경... 을 꿈꾸신
한국 현대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 목 차 -
1. 박경리 작가의 연보
2. 박경리 작가의 작품
3.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
4. 원주의 토지문화재단
5. 조사 후 느낀점
1. 박경리 작가의 연보
2. 박경리 작가의 작품
▷ 박경리의 작품중에서....
“속박과 가난의 세월
그렇게도 많은 눈물 흘렸건만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산다는 것』 중에서)
“다시 태어나면
일 잘하는 사내를 만나
깊고 깊은 산골에서
농사짓고 살고 싶다”(『일 잘하는 사내』 중에서)
“내 어머니도 글 모르는 까막눈이었지만
고담 마니아였을 뿐만 아니라
책 내용을 줄줄 외는 녹음기였다
(중략)
구성진 입담에다가 비상한 암기력
그것이 어머니에게는
사교적 밑천이었던 것 같다
(중략)
아마 그러한 점을
조금은 내가 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야기꾼』 중에서)
“사람아 사람아
제일 큰 은총 받고도
가장 죄가 많은 사람아
오늘도 어느 골짜기에서
떼죽음 당하는 생명들의 아우성
들려오는 듯ㆍㆍㆍㆍㆍㆍ”(『넋』 중에서)
▷ 대표작[토지]
[토지]는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변천 속에서 다양한 인물이 겪는 고난의 운명을 묘사하며, 그들의 현실 극복 의지를 통해 민족의 한과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조명을 시도한 작품. 부와 노동, 공동체적 집단의 상징인 ‘토지’라는 문제가 지주와 소작인 또는 빈농의 계급 갈등이나 대립 관점이 아니라 가족사적 혈연과 재산의 문제로 초점이 모아지는 게 흠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토지]는 지난 세기를 대표하는 대하소설로 손색이 없다. 우선 방대한 분량은 말할 나위 없거니와, 19세기 말에서 시작해 해방 공간까지 끌어안는 시간적 배경과 경상도 하동의 평사리에서 시작해 만주와 서울.도쿄등지로 방사선형으로 뻗어나가는 공간적 배경을 아우르고 있으며, 윤 씨 부인에서 시작해 아들(최치수), 손녀(최서희), 증손자(윤국.환국)에 이르기까지 이 소설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지주 최참판댁의 4대에 걸친 모계 중심의 가조사가 대하처럼 펼쳐지면서 독자의 의식을 압도하는 것이다. 최 참판댁을 축으로 여러 가계의 흐름이 얽히고, 양반 토호, 농민, 목수, 포수, 노비, 천민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계층이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이 대하소설은 개항, 의병ㄹ 항쟁, 동학운동, 병합, 독립운동 등 한국 근대인의 삶을 규정한 파란과 격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특히 재래 혈통의 니습을 깨뜨리고, 여성 즉 윤 씨 분인에서 서희로 이어지는 가문 계승의 방법은 여성의 시각에서 봉건적 가부장 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4대에 걸친 가족사와 함께 한 마을의 집단적 운명은 작가가 떠올리려는 삶의 다면성에는 양반과 상민의 관점이 교차하며 불교.동학.무속.유가.기독교적 세계 인식과 윤리의식이 치밀하고도 뜨겁게 얽혀 있다는 평가와 가족이라는 혈연 단위와 그 확대를 역사적인 시대의 교체와 맞물리도록 고안함으로써 조선 말기 이후 한국 사회의 근대화라는 격변기를 상아가고 있는 전형적인 인물들의 창조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 서부 경남 방언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과 풍속을 탁월하게 재현한점. 심리의 미묘한 곡절을 섬세하게 추적하는 비상한 능력에 힘입은 심오한 인간 통찰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 군더더기 없는 정갈하고 담백한 문체를 정립함으로써 부황한 수사와 말장난이 뒤범벅된 박래의 문체를ㄹ 구축할 수 있는 전범을 마련하였다는 점등이 [토지]가 거둔 성과라는 평가와 더부러 한국 전후문학 30년최대문제작 선정행상에서 선우휘의 불꽃, 황석영의 장길산과 함께 이런 평가의 객관성이 입증된다.
3.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위치, 연보, 작품소개, 사진갤러리등 안내
지하층에는 기념관 운영사무실과 함께 다목적실이 배치돼 세미나를 진행할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기념관 주위에는 선생이 생전에 보여준 생명존중 사상과 전원 생활에 대한 사랑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채소밭과 정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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