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작품분석 - 위로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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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큐멘터리 작품분석 - 위로공단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위로공단
개요│다큐멘터리, 한국, 95분, 2015.08.13 개봉
감독│임흥순
출연│신순애, 이총각, 이기복
국내 15세 관람가
1. 그리고 나
2. 다큐멘터리
3. 시퀀스 분석
4. 특별함
5. 마무리
1. 위로 공단 (Factory Complex) 그리고 나
을 본 건 아주 우연이었다. 평소 자주하던 sns에서 배급사 at9film(앳나인필름)이 다큐멘터리 의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글을 보았다. 나는 이 영화를 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사회를 가기 위해서 꽤 멀리 갔던 것 같다. 시사회는 다큐멘터리 속 큰 배경이 되는 ‘구로 디지털 단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상영됐다. 꼭 그래야할 것 같다는 배급사 관계자의 글 한 줄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을 보는 내내 머리가 너무 아팠다. 이 아픔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냥 미친 듯이 머리가 아팠다.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여공들의 아픔이 날것 그대로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나는 왜 이 다큐멘터리를 선택했을까. 을 보고 나서 엄마 생각이 났다.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여공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그 시절 그 자리에서 일을 했을, 일을 하고 있을 엄마가 떠올랐다. 참 이상하다. 나는 단 한 번이라도 일을 하러 나가는 엄마에게 단 한마디의 말을 던지지 못했다. 무슨 일을 하는지. 뭘 하는지. 그곳은 어떤지. 힘든 건 없는지. 아주 사소한 한 마디도 나는 던지지 않았다. 의 여공들도 그랬을까. 누군가 옆에서 말 한 마디를 던져주기를 사소한 위로를 건네주기를, 자신들의 편이 되어주길 바랐을 것이다.
의 임흥순 감독은 우연히 옛 구로공단을 거닐다 그 많던 여공들은 어디로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생각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 사소한 생각에서 그의 이야기는 시작된 것이다. 나는 던지지 못했던 그런 사소한 지점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시작되었다. 나는 그런 부분이 흥미로웠고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 많던 여공들은 어디로 갔을까. 어느 누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생각은 을 탄생시켰고 여공들의 고통스런 삶은 여전하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지내고 있는 기숙사에서 청소를 해주시는 어머님도, 편의점에서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어머님도 계신다. 앞만 보고 걷던 나에게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임흥순 감독의 시각과 현실이 바로 내 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던 것이다. 현실이고 내 온 몸의 감각으로 느껴지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을 보며 나는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현실을 외면하려고 했기에. 그녀들이 고통 받던 순간과 현재는 무엇이 바뀌었을까. 바뀐 건 있는 걸까. 옆에서 누군가 소리를 지르고 고통에 몸부림쳐도 못 본 척 스쳐 지나가는 이에 불과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느꼈다. 물론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나는 이미 그녀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을 보면서 나는 고통스러웠다. 까맣고 뿌옇던 현실을 이제 두 눈으로 직시해야 하는 올바른 현실은 없었다.
이 상영되던 극장은 그 시절의 여공들로 가득 차 있었다. 상영이 끝난 후 임흥순 감독과의 GV가 진행됐는데 속 실제 여공들이 참석했다. 실제가 극장 안을 가득 채웠다. 그녀들의 말에 거짓은 없었다. 속이 새까맣게 타는 기분이었다. 이야기가 끝난 뒤 밖으로 나오니 이미 해는 져버렸다. 그 시절의 공순이들은 콜순이로 바뀐 것뿐이라는 인터뷰의 내용이 떠오른다.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 은 아직도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봤으면 좋겠다.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여전히 그 아픔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리는 아프다.
2. 다큐멘터리
(1) 줄거리
‘구로 디지털 단지’로 이름만 바뀐 ‘구로 공단’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그곳에 일하는 여공들은 고통 받고 상처 받으며 힘겹게 일하고 있다. 은 그런 여공들의 삶을 천천히 되돌아본다. 우리나라의 공업이 발전했을 시기, 여공들의 삶은 어땠을까. 먼지와 소음이 가득했던 그 공간에서 그녀들이 겪었을 열약한 상황들을 여공들은 하나, 둘 다시 떠올린다. 제대로 된 환경이 아닌 엉망진창의 지옥과도 같았던 공장에서 일하던 그녀들의 삶은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고단하다. 하나의 미술 작품처럼 소녀들의 몸짓과 행동이 곳곳에 등장한다. 나이키 공장에서 일하지만 나이키 신발 한 번 못 신어 봤다는 여공의 인터뷰부터 아직까지 현실과 싸우고 있는 여공들까지. 40년을 아우르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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