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아름다운 것에 관한 개인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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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아름다운 것에 관한 개인적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름다운 것에 관한 개인적 고찰
당시 논란이 되었던 아이유의 트위터
사실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아직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스스로 고민을 시작해 보았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있다.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는 문화권마다, 사람마다,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보편적으로 느끼는 것도 있겠지만 그 요소가 과연 차이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어떠한 것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을 상황마다, 개인적 경험이나 지식에 따라 다르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스팅의 노래에서 그의 목소리가 굉장히 훌륭하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그의 노래가 훌륭한 것이지 목소리나 노래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가수 아이유가 트위터에 올린 은혁과의 사진 파문으로 인해 이미지의 타격을 입은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 사람과 어떤 관계에 있었든 이 사람의 외모나 노래실력, 인품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사건으로 아이유라는 가수의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다고 하며, 동시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매우 늘어났다. 어떠한 대상에 있어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잭슨 폴락의 No.5 같은 작품을 보며, 나는 그냥 솔에 페인트를 묻혀 개 입에 물려주고 개가 뛰어다니게 하면 그런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그림이 가치있다고 주장하는 평론가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평론가들은 이 작품이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고 이야기한다. 작품에 대한 이해와 해석 능력이 다른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개인적인 간단한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과연 아름다움에서 보편성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을 쉽게 반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나의 생각에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있어도, 아름다운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무엇보다 옳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름답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무슨 조건인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의 ‘싫은 날’ 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가사 중 일부는 재미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따뜻함이 날 더 춥게 만드는 거야’ 라고 하는 부분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잘해주고 좋아해주고 주변은 모두 따뜻한 상태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고 외로워 따뜻한 마음을 받으면서 더 춥고 외로워진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다시 아이유의 ‘크레파스’ 라는 노래가사를 들어보면 다른 의미가 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아니래도 사실 알게 뭐야. 서울 공기가 이렇게나 달콤했었나요’ 라고 노래한다. 서울의 공기는 탁하기로 유명한 편이다. 또한 날씨가 좋은지 좋지 않은지에 대한 생각도 없이 그저 날씨가 좋다고 표현한다. 자신이 사랑에 빠져 기분이 좋아지자 세상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아름다워 보인다고 한다. 이 노래 가사들에 공감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가사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는 증거이며, 실제로 이러한 감정 상태를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이 겪었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대상이나 상태 등은 모두 그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고 보기 어려워진다. 비슷한 사례로 나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011년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역과 함께 공장에서 일을 시작하며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 있었다. 공장에서 일을 하고 나면 몸이 피곤하여 돈을 쓸 데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공장 일이 익숙해져 점점 덜 피곤해지던 무렵, 친하게 지내던 누나와 만나려고 했다. 그러다 우연히 그 누나의 동창 모임에 은근슬쩍 끼여 놀게 되었다. 그러다 알게 된 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과 급속도로 친해지며 연인관계 직전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방학이 끝나면 부산으로 내려와야 했고, 그 사람은 울산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집이 엄해 같이 노는 것 역시 꽤나 힘든 상태였다. 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3주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게 되었다. 마음 상태는 이런데 사실 어떻게 행동을 옮기기에도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온갖 일들이 귀찮고 짜증이 나는 상태였다. 그래서 일도 3주 일찍 그만두고 매일같이 그 앞에 찾아가서 놀고, 없는 애교 늘려가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부산에 다가 올 시간이 다가오자 사실 더 이상 뭔가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짜증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같이 즐겁게 놀고 있던 시간도 이젠 갑갑하고, 내가 왜 이러나 싶기도 하고 모든 일이 짜증이 났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상태로 부산에 내려오게 되었다. 내려온 날의 밤에 혼자 원룸 옥상에 올라가 맥주를 한 캔 마시는데 덥고 짜증나고 주변에서 우는 고양이도 슬퍼 보이고, 떠 있는 달도 슬퍼 보였다.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조용한 방에서 혼자 자려고 하니 잠도 설치게 되었다. 덕분에 아침에 주변에서 울어대는 새소리에 온갖 욕들을 하며 부스스 일어났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노는데 표정이 계속 밝지를 못했던 것 같다. 친구들은 무슨 일 있냐고 걱정을 하며 결국 내 기분 때문에 그 자리까지 망치게 되었다. 짜증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밤에 친구들과 마시고 남은 술을 혼자서 마시고 있었다. 그 때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전화는 안부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결국 내가 너무 보고 싶었다는 내용이었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 대답했다. 그리고 사실 굉장히 좋아하지만 이러저러한 상황 때문에 이야기를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상대방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 쪽 상황 역시 좋지 못해 먼저 이야기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서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이 비슷하니 서로 이해해가며 사귀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왔다. 그 순간 답답했던 것이나 짜증이 한 순간에 사라지며 그렇게 하자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사귀기로 한 기념으로 다음날 아침 만나기로 하고 전화통화를 마무리 지었다.
그 통화가 마무리 된 후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확 달라진 것이 너무 재미있고 인상 깊었다. 밤 하늘의 달은 외롭지 않게 주변에 많은 별이 떠 있었고, 고양이는 기분 좋게 울고 있었고, 밤 공기는 더운 것이 아닌 따뜻한 것 이었고,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셨지만 숙취도 없었고 아침의 새소리는 기분 좋은 알람소리였다.
위의 나의 이야기에선 분명 같은 대상에게서 느끼는 감정이지만 그 상태가 매우 다르고 그 속도 역시 급격하다. 전화통화 약 10분만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하게 되었다. 어쩌면 전화통화 10분 중 마지막 3분 정도에 생긴 변화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세상은 짜증나는 것 투성이에서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했다. 전화통화 사이에 변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변한 것은 나의 마음 상태만 변화했고, 그 외의 것은 변하지 않았다. 이렇게 감정이 변화해서 주변이 달라 보이는 경우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일도 있다.
2013년 4월, 2012년에 생각보다 많은 정신적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고 휴학을 한 상태였다. 그래서 이 정신의 회복을 위해 평소 좋아하는 나라인 독일로 혼자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하게 되어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편안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동아리에 있던 여자 후배와 친해지게 되었다. 그 전부터 친하게 지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수영에서 과외를 했고, 그 친구의 집 역시 수영이었기 때문에 한번씩 만나며 더 친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친구와 만나는 것이 참 재미있고 좋았다. 하지만 떠날 때까지 이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혹은 외면한 채 여행을 훌쩍 떠나게 되었다. 그러다 여행이 1주일 정도 지났을 때, 그곳에서 만나 같이 동행하던 한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되었다. 그러다 그 친구가 나에게 해준 말을 통해 내 감정의 정체를 깨닫게 되었다. 그 이야기는 내가 주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 때문에 자기 감정을 자기도 모르게 숨길 필요는 없다고 조언과 격려를 해줬다. 덕분에 내 감정에 솔직해졌고, 뭔가 답답하던 것 하나가 해결된 기분이었다. 그러고 특별히 맛있지도 않은 음식들도 그 친구와 함께 왔더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는 농담을 하며 즐거워했고, 빵을 좋아하진 않지만, 빵을 좋아하는 그 친구에게 빵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일부러 빵을 먹어보기도 했고, 보여주고 싶은 사진이나 풍경이 생겨 좀 더 적극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감정의 변화는 우리가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는 것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것 이상으로, 그 감정이 우리가 인식하는 대상을 아름답거나 추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내가 느끼는 어떤 사랑의 감정이 없었다면 나는 2011년 늦여름 밤의 풍경을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했을 것이고, 고깃덩어리와 으깨거나 으깨지 않은 감자밖에 없는 독일의 음식을 질린다고 느꼈을 것이고, 좋아하지도 않는 빵을 자꾸 이것 저것 먹어보는 시도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시도했다 하더라도 맛있다거나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하고 다른 평가를 내렸을 것이다. 이러한 나의 이야기에서만 보더라도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의 감정이 조절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고양이에게 그 어떠한 미학적 요소가 있더라도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결코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것이고, 아무리 거미가 징그럽게 생겼다 하여도 거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거미가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미술작품은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미술작품을 보면 그것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지는 않다. 특별한 교육이 없더라도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수학적 황금비율 이라는 요소도 존재하고, 구도에서 주는 아름다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연구되어 왔고 실제로 그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요소는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반박할 수 있다. 황금비율은 보는 우리에게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미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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