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새로운 공동체를 향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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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새로운 공동체를 향한 운동
원저:칼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자:박찬종
공산주의는 내 머릿속에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되어있었다. 사실 그것은 공산주의의 어떤 뾰족한 면에서 비롯된 근거있는 부정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독일의 사회주의, 공산당, 전쟁·암흑·노동과 같은 어두운 이미지와 맞물린 내 기억속에 고착된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공산주의와 마르크스라는 인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짧고 얉은 내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게 되었고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이룩하고자 했던 진정한 공산주의란 무엇인지 새롭게 알게 되면서 생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 책은 1장, 2장, 3장으로 나뉘는데 제 1장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본격적으로 삶을 같이하게 되는 배경과 「공산주의 선언」지필의 역사적 배경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제 2장은 공산주의라는 그 본질적인 의미와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 두계급을 중점으로 세상의 변화 속 공산주의를 조명하고 있다. 제 3장에서는 혁명이후의 공산주의의 방향과 마르크스의 죽음이후의 변화등을 다루고 있다. 맨 앞과 뒤에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짤막하게 삽입되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는 두사람의 첫 만남을 그리고 있으며 에필로그에서는 마르크스의 저서 「자본」에 견주어 현대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구조를 설명한다. 즉, 이 책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집필한「공산주의 선언」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으며 현대의 관점에서 그들이 주장했던 사상의 의의를 재구성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삶 또한 머릿속에 그려지게 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좀더 꼼꼼히 책의 부분부분을 나의 견해, 느낀점과 함께 짚어가보자.
마르크스는 1818년 프로이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인물이셨고 어머니는 가족에게 한없이 헌신적인 분이셨다. 아버지와 어머니 외에 마르크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아버지의 친구였던 루트비히 폰 베스트팔렌이라는 사람으로 고대 문학에 조예가 깊은 인물 이었는데 마르크스에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아마도 그분은 마르크스의 영특함을 이때부터 알고 계셨을 것이다. 그리고 후에 마르크스가 자신의 저서「자본」과 같은 딱딱한 책을 쓸때에도 그리스 신화나 셰익스피어의 구절을 인용하는등 지식의 밑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대학을 간 마르크스는 대학공부에 금세 실증을 느낀다. 아마도 대학 공부는 당시 자본주의적 관점에 초점이 맞춰져있었을 것임으로 마르크스에게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는 철학을 보다 급진적으로 해석하려고 했던 청년헤겔파의 일원이었음으로 현재 대학을 좀더 비판적인 시간으로 보지 않았을까. 마르크스는 그후 신문사에 취직하게 되는데 신문사에서 자신의 생각을 보다 공개적으로 표현하길 원했고 또한 보수적인 프로이센 정부를 타당하게 비판할수 있는 자리로서 신문사만큼 좋은 직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신문사에서 급진적인 자신의 사상을 표출하던 마르크스는 정부의 검열에 걸리게 되고 편집장의 자리를 사임하게 된다. 그후 파리에서 있던 중 「영국 노동자 계급의 상태」와「국민경제학 비판 개요」를 읽게 되고 엥겔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런 것을 보면 자신의 생각을 품고 그것을 표출하는 것은 만날 사람들을 만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는 것 같다.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1820년에 프로이센 바르멘에서 공장주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는 좋은 교육환경과 교양을 중시하는 가정환경에서 유순하게 성장한다. 하지만 사춘기 시절 공장에서 하루종일 혹사당하는 아이들을 보게된 그는 내면안에 들끓는 마음을 품게 된다. 어린 엥겔스의 눈에 아버지가 자본주의의 현혹되어 무자비하게 노동을 착취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보였다면, 그것은 아마 후에 경영수업을 요구하며 공장을 이어받을 준비를 시키는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게 되는 배경이 되며 또한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불공평함을 끊임없이 상기하며 자신의 사상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엥겔스는 후에 ‘메리’라는 여성노동자를 만나면서 그녀와 함께 노동자들의 실상을 더욱 더 연구하게 되고 마침내 「영국 노동자 계급의 상태」라는 책을 출판하기에 이르는데 이것이 앞서 언급했던 마르크스와 엥겔스 자신을 이어주는 책이 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1844년 다시 만난다. 이때 그들은 모든 분야에서 서로의 의견이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최초의 표적은 청년헤겔주의자들이었는데 그들의 관념적이고 추상적이었던 공허한 ‘말’뿐인 이념을 『신성가족』과 『독일 이데올로기』 두편의 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구체적이며 물질적인 실천임을 분명히 밝히게 된다. 이 두편의 책을 펴내면서 엥겔스와 마르크스는 더욱 돈독해졌을 것이고 엥겔스는 마르크스가 좀더 연구에 집중할수 있도록 그를 물질적·정신적으로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그후 1848년 마침내 둘사이에서 『공산주의 선언』이라는 역사적인 책이 탄생하게 된다.
『공산주의 선언』의 탄생을 역사적인 배경에서 조명해 보자면 이것은 정치혁명과 산업혁명이라는 이중혁명의 한복판에서 탄생한 것을 볼 수 있다. 정치혁명은 크게 프랑스혁명을 예로들 수 있으는데 프랑스혁명은 사회계약론에 입각한 사상혁명으로서 시민혁명의 전형이다. 이 혁명은 소수의 귀족·성직자들만이 별도의 특권신분을 구성하고 국민의 90%의 평민층은 그들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신분제의 모순으로부터 발생하였다. 1789년 시민(대표적인 부르주아 계층)이 파리의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시작된 이 혁명은 최초로 시민 스스로 이룩해낸 혁명이었다. 하지만 혁명후 부르주아들은 자신들이 권력을 차지하자 노동자,농민,여성과 같은 소외받는 계층에게는 정치적 권력을 박탈하였다. 이것은 신분제의 모순을 물질에 따른 모순으로 밖에 바꾸지 못한 결과였다.
산업혁명은 1780년경 영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영국은 무력으로 삼각 무역을 구축하고 여러 나라를 침략하여 식민지를 만드는 등의 제국주의적 정치 정책을 폈다. 그리고 면화를 생산할수 있는 많은 공장들을 짓고 다른 나라에 반강제로 수출을 하는등 급격한 산업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때에 농민들은 기계화되는 산업앞에서 일자리를 잃었고 도시의 노동자로 변모하게 된다. 그리고 엄청난 노동량과 궁핍한 생활에 시달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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