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완득이 줄거리 - 완득이 영화 감상문 - 완득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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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영 화 :『 완 득 이 』
감 독 : 이 한
출 연 : 김윤석(담임), 유아인(완득이), 박수영(완득아빠), 쟈스민(완득엄마)
주 제: “영화 속에서 사회복지사의 마음과 이해와 관심의 시각에서 본다.”
현 우리나라 사회에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속의 아이들을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모든 자녀들이 행복한 가정이라는 태두리 안에서 즐겁게 살며 상처 받지 않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제각기 사람의 생각이 다르고, 각 나라의 문화와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오해로 인해 상처가 남는다. 이런 내용들은 뉴스와 언론에 많이 나타나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이것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와 “관심”이라는 부분이 부족해서 오는 문제이며 또한 이것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서로 “이해”되어 배려하고 관심을 갖기까지의 시간 동안 많은 상처를 받기도하며 주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받은 상처와 고통이 있을 때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공감이라는 부분으로 위로가 되기도 하며 돕기도 한다. 그건 아마도 우리 모두가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는 동질감 때문 일 것이다.
그래서 『완득이』라는 영화에서는 요즘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과, 가난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으며, 아기 때 집나간 필리핀엄마, 클럽에서 탭 댄스를 추는 키 작은 곱 추인 아버지, 편부모인 가정의 내용을 잘 나타내 주고 있으며, 편부모이기에 반쪽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그마저도 받지 못하고 홀로 서야하는 외로움에 완득의 얼굴에는 늘 어두운 그림자가 덮여져있다.
주인공인 도완득은 고등학생이며 필리핀 사람인 엄마가 갓난아기일 때 집을 나간 후 아빠와 정신지체삼촌, 이렇게 셋이서 살며, 주택의 옥탑 방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동주라는 인물은 완득의 담임 역으로 주인공인 완득이와 바로 옆 옥탑 방에 살면서 관계를 이어가면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어떨 땐 옆집 아저씨로, 학교에선 담임선생님으로 완득이의 중요한 인생의 일대일 멘토의 복지사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완득은 사춘기 고등학생이다. 야간자율학습을 도망 다니고 수업시간에는 늘 잠만 자고 있는 아이다. 그런 완득에게 늘 옆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담임인 동주를 완득은 똥주라고 부르며 다닌다. 늘 자기만 괴롭히며 못살게 한다고 짜증을 내며 어떨 땐 교회에 가서 “하나님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라고 기도하기도 한다. 담임선생님인 동주는 완득이를 부를 때 ‘얌마 도완득!’ 이렇게 늘 앞에 수식어 얌마! 을 붙여 부르고. 완득이의 가난을 서슴없이 교실에서 이야기 한다. 그 소리를 싫어하는 완득이의 표정을 보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너희들 가난이 쪽팔린 것이 아니고 가난해서 굶는 것이 쪽팔린 거야 녀석들아! 야자는 왜 모두 시키고 애들을 잡아 두는 거야! 공부는 될 놈만 시키는 거지.”
이렇게 말을 하는 담임을 완득이는 싫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담임은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이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그 방법이 조금 독특한 캐릭터로 부드럽지 않고 털털한 성격이지만 그 내면에는 따스함이 늘 배어 있는 것을 내용에서 잘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담임은 교회에서 불법노동자와 거처 할 곳이 없는 외국인을 몰래 보호하는 교회 전도사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