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팬인가, 제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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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팬인가, 제자인가
어린 시절 좋아하는 가수의 포스터를 방에 붙여놓고는 했다. 그들이 TV에 나오면 그 앞에 앉아 환호했다. 또한 좋아하는 축구선수의 동작을 따라하기 위해 영상을 보면서 연습하고, 그 선수가 잘되면 마치 내가 잘 되는 것 마냥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그들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이다.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팬은 관람석에서 팀을 열렬히 응원하고, 사인 받은 셔츠나, 종이를 전시해 놓기도 한다. 스타 선수나 연예인들의 개인기록을 줄줄이 꿰고 있기도 한다. 그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없지만, 정작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한다. 팬은 팬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예수님 주변에도 팬이 많았다. 팬은 일이 잘 풀릴 때는 예수님을 응원하지만 반대 상황에 이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을 돌려 다른 선수에게 붙는다. 팬은 안전한 관람석에 앉아 응원만 할 줄 알지 경기장에서 필요한 희생과 고통은 조금도 할 줄 모른다. 예수님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없어도 그분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예수님의 팬인가? 제자인가? 요한복음 6장은 예수님의 메시지를 들으려고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 왔다. 남자만 5천명이 넘었다고 한다. 주님의 치유의 기적과 놀라운 가르침에 관한 소문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예수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이 5천명은 예수님을 응원하겠다고 달려온 무리들이었다. 하루종일 집회가 진행되었는데, 군중들은 먹지못해 굶주려 있었다.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을 통해서 얻은 한 소년의 떡 다섯 덩어리와 생선 두 마리로 수많은 인원의 배를 채워 주셨다. 이렇게 배불리 식사를 한 사람들은 다음 날에도 설교를 듣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았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공짜 식권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님은 이미 호수 건너편으로 가버린 뒤였다. 수많은 사람들은 배고픈 상태로 역시나 뭔가를 바라며 예수님을 찾았다. 그러자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요 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그들이 수고를 하면서 예수님을 찾았던 것은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고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내가 참 생명의 떡이다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다.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우리 주님은 그분 자신을 주겠노라고 말씀하시는데 사람들은 그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66절과 같이,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그렇게 열광적이었던 팬의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붙잡을 생각이 없으시다. 그들의 입맛을 맞추려고도 안하시고, 추락하는 인기에 연연하지도 않으신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관계 중에 스타와 팬의 관계는 없는 것이다. 그 주님이 나에게도 묻고 계신다. ‘너희도 가려느냐..’ 책은 그러한 물음에 마음 아파하는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가복음 9장 23절.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제자로 살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을 부정하고 희생하는 모습, 깊은 사랑은 희생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는 삶에서 수시로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돈이 아닌 예수님, 세상의 성공이 아닌 예수님을 선택해야 한다.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선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지어 종의 모습, 노예까지 되라는 것이다. 우리의 주인은 늘 풍족하게 공급해 주시고, 세상의 가축이 다 주인의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를 보호해 주시고, 바람과 파도도 잠잠케 하십니다. 나의 죄도 용서해 주시고 그분의 노예가 되면 그분의 아들이요 딸로 삼아 주시고 친구라고도 불러 주시기 때문이다. 날마다 죽노라 말한 바울과 같이 매일 나의 욕구를 누르고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할 때, 주님과 함께 승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삶의 많은 순간에서 내가 죽고, 내 안의 예수님이 기뻐하실 삶을 살기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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