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커뮤니티 디자인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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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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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커뮤니티 디자인, 어떻게 할 것인가
책 내용을 처음 검색 해 보았을 때에는 ‘커뮤니티 디자인,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책을 읽고 싶었다. 공간마케팅에 대해 얘기하고, 아무래도 건축학과랑 가장 연관시키기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도서관에도 서점에서도 구할 수 없어서 ‘디자인 경영 핸드북’과 ‘시각마케팅으로 통하라’라는 책을 비교해보았는데 내용을 슬쩍 훑어보았을 때 두 책 모두 흥미롭고 재밌을 것 같아서 독후감은 한 개를 쓰더라도 두 권 다 읽어 봐야겠다 싶어서 두 책 모두 사왔다. 처음으로 ‘시각 마케팅으로 통하라’ 라는 책을 쭉 보았는데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피피티로 보여주었던 자료들이었고, 지역브랜드마케팅 프로젝트를 하는데 필요한 요소요소 순서대로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이외에 새로운 내용에 대해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더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해서 ‘디자인 경영 핸드북’을 꼼꼼하게 읽었다.
꼼꼼하게 밑줄도 쳐가면서 읽었지만 우리 과 특성상 수능을 본 이후로 수학계산 한번 해본 적 없었고, 경영 수업은 더더욱 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이해가 안가고 말도 어렵고 계속 다시 읽게 되는 부분들이었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현재도 계속 반복해서 매학기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같고, 익숙한 부분이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일단 가장 크게 와 닿는 이유는 특히 이 책에 나오는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잘 되려면 이런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들을 이번학기 설계 스튜디오에서 저번학기와는 다르게 시도했던 부분들이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선행투입이라는 용어로 사용했던 프로젝트 시작 전에 하는 사전조사를 많이 할수록 실제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이 적어진다고 했다. 건축학과에서는 설계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에 먼저 사이트(대지)가 주어진다. 공통적으로 다 같은 사이트이거나 두 세 개 중에 고를 때도 있다. 그러면 제일 먼저 사이트 분석 (Site Analysis)를 한다. 저번학기까지는 이 대지의 면적, 법규, 주소, 환경 등 사이트 자체의 현황만 조사를 했고, 프로젝트 시작 이후에는 그 조사를 건물의 향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활용하지 못했다. 보통 사이트 분석 과정이 2-3주차에서 끝이 난다. 하지만 이번 스튜디오에서는 교수님이 사이트 분석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10주차까지 사이트 분석을 하였다. 그 전까지는 사이트 자체의 현황만 조사했다면 이번학기에는 기숙사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경기드림타워의 현황(사이트가 우리학교 내에 제2 공학관에 위치하기 때문에 관련되어있다.), 설문조사, 주거의 유행, 다른 학교들의 기숙사 사례 등 여러 가지를 조사하면서 10주차(일주일에 설계 수업이 2번 있으므로 20번에 걸쳐서 대지분석을 하였다.)까지 진행하였다. 이렇게 깊은 대지분석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더해야할지도 막막했었다. 하지만 대지분석을 10주차 동안 꼼꼼히 하고 자료가 많으니 컨셉을 잡기도 쉬웠고, 그 안에 들어갈 프로그램도 빠르게 잡을 수 있었다. 물론 매스로 형태를 잡는 부분에서는 사이트분석에서의 환경을 사용했고 그 외의 부분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들었다. 그 이후에 판넬을 만들 때에도 조사해놓았던 자료들이 풍부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미리 경험을 하고 나서 읽어보니 더 공감이 된 부분들도 있었다.
이번학기 설계 교수님이 자료를 많이 봐야한다고 건축 잡지를 스튜디오에 30권넘게 들고 오셨다. 근데 이 책에서 디자이너가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잡지를 보는 것이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비 오는 날 지나가는 자동차에서도 영감을 받는 감수성 풍부한 사람들이 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말을 했는데 그 부분도 ‘아~’ 하고 동의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잡지를 보면서 영감을 얻고 새로운 재료나 디테일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책에서 패션디자이너라고 패션 디자인 학회나 박람회를 보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같은 분야의 것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모방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자동차디자이너들이 섬유 박람회를 통해 요즘 어떤 재질과 패턴이 유행인지 보고 자동차 시트에 적용을 시키고, 실내 디자이너 들은 음식 박람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맞는 말 인 것 같았다. 물론 얼마 전에 코엑스에서 했던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왔지만 신기한 것들에 정신이 팔리고 이 책을 읽기 전이어서 그랬을지는 몰라도 건축에 적용이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박람회가 아니더라고 같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 먼저 그 디자인을 한 경우에는 굉장히 기분이 상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나도 모르게 저 컨셉이 내 프로젝트에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학기에는 교수님이 자기 개성이 들어가고 다른 사람과 비슷해지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하셔서 모두 다른 프로젝트와 디자인들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했던 음식 박람회나 의류박람회 등을 관심 있게 봐야겠다. 패션 관련된 여러 박람회나 패션쇼들은 많이 본 적이 있지만 연관지어본 적은 없었다. 이번학기 특강 중에서 조그만 아뜰리에를 하는 선배가 왔었는데 의류 회사 건물을 의뢰 받으면서 입면을 직물이 짜여지는 얼기설기 그 패턴을 이용해서 디자인 한 사례를 보여줬었다. 평소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었더라면 더 쉽게 그런 컨셉들이 떠오를 수 있겠다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디자인도 좋고 마케팅도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수강신청을 했던 과목이었는데, 지역브랜드활성화 라는 새롭고 낯선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 시각 마케팅으로 통하라 책과 교수님의 피피티를 보면서 내 생각과 다른 의미의 디자인들도 있었고,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특히 포스터의 레이아웃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점이 많았다. 시선을 끄는 디자인 과감한 디자인 등 건축과 판넬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들을 볼 수 있었고,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팀원들 중에 관광개발학과 사람들이 있어서 좀 더 쉽게 지역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생각이 좀 더 앞서 나가는 것 같았고 그 부분에 대해 아이디어도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아직 국민신문고에 피드백을 받기 위해 올린 자료들이 답이 없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대상부터 시작해서 설문조사, 브레인스토밍, 스왓 분석, 컨셉, 컬러, 홍보 방안, 기대 효과, 디자인까지 하나의 프로세스를 완성해가면서 팀 스스로 깨우친 부분과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의 활용까지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수업이었다. 아직 경영 쪽의 용어나 지식이 없어서 여러번 읽어도 이해를 하지 못했던 책의 일부분은 앞으로도 쭉 이해할 수 있도록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