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돌아가자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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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연으로 돌아가자 루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자연으로 돌아가자
목차
Ⅰ. 생애와 저작
Ⅱ.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인식
Ⅲ. 정치사회철학 ,
Ⅳ. 교육철학 : 자연교육사상
Ⅴ. 7조가 루소에게 묻다
Ⅵ. 참고문헌
Ⅰ. 생애와 저작
장 자크 루소는 1712년 6월 28일 제네바에서 아버지 이자크 루소와 어머니 쉬잔느 베르나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출산 후 불과 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루소의 유년기는 정체성의 문제를 야기 시켰다.
“아버지는 내가 당신에게서 그분을 빼앗아 갔다는 사실을 잊지 못하고 나에게서 그분의 모습을 다시 본다고 믿었다. 아버지는 “아, 그녀를 돌려다오. 나를 위로해다오. 그녀가 내 영혼에 남겨 놓고 간 빈자리를 채워다오. 네가 단지 내 아들이기만 하다면 이렇게 너를 사랑하겠느냐?”라고 한탄하셨다.” , 1권
이처럼 위에서 보이는 글은 루소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불안감을 담고 있다. 아버지는 아내를 죽인 원인으로 루소를 보는 동시에,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려 하였다. 어린 루소에게는 죄의식과 불안 속에서 어머니의 빈자리를 내면화 한다. 또한 고모의 손에 자라면서 따뜻한 스킨쉽을 받지 못하고 자란 루소는 이미 남성으로서의 성적 정체성을 스스로 억압하게 되며 이러한 억압은 분열된 영혼 루소에게서 사랑과 성적 욕망의 분리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어린 시절은 루소의 모순적인 사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근대적 사유의 가장 큰 특징인 자아의 불안정성에 대한 성찰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루소의 자아 정체성은 7살때 부터 시작된 독서를 통해서 바뀌게 된다. 라는 책의 독서를 통해 루소는 어머니의 대체물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아들로서 또한 어머니를 앗아간 죄인이라는 죄책감을 덜게 된다. 그는 로마의 용사를 흉내 내기기도 하며 정체성을 허구라는 매개에 의존하여 작가로서의 루소의 운명을 예비하게 된다.
1722년, 한 퇴역 프랑스 대위와 싸움을 한 아버지 이자크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제네바를 떠나게 되었다. 루소는 보세에 있는 랑베르시에 목사의 기숙학교로 보내지고 2년간의 기숙생활을 하며 전원생활의 매력을 평생 뇌리에 박아두게 된다. 또한 여기서 그는 관능의 세계를 접하며 무한한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랑베르시에 목사의 늙은 노처녀 여동생에게 볼기짝을 맞으며 관능적 욕망이 우연찮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의 욕망은 의도하지 않은 것 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처벌을 받게 되고 납득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과잉 억압은 간적접인 방식을 통해 불만을 표출하게 된다. 훗날 루소가 성적욕망에 대해 과잉억압하게 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다. 1724년 루소는 랑베르시에양의 빗살을 부러뜨리고도 그 잘못을 고백하지 않는다는 억울한 죄목으로 처벌을 받는다.
“폭력과 불의에 대한 이 최초이 감정은 내 영혼에 매우 깊게 새겨져서 여기에 관련되는 모든 생각들은 내가 받은 최초의 충격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무자비한 폭군의 잔인한 행위와 음흉한 사제의 간교한 행위를 책에서 읽을 때는 백 번 죽더라도 그 비열한 놈들을 찔러 죽이러 기꺼이 나설 것 같다.” , 1권
이 사건에서 루소는 결백함을 말을 통해 호소하였지만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루소는 내면의 진실은 말을 포함한 외적인 기호를 통해서 투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의 해석과 투쟁을 벌이면서 그 진실성이 입증되어야할 어떤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해 겨울 랑베르시에 목사댁을 나온 루소는 제네바로 돌아와서 법무사 밑에서 견습 생활을 하다 적성이 맞지 않는 것을 느끼고 1725년 조각공의 도제로 들어간다. 거기서 루소는 세상살이의 쓰라림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스승의 횡포와 지나친 억압에 반항심이 생긴 루소는 거짓말과 게으름 그리고 도둑질 등의 타락에 물들어 갔다. 그리고 현실세계의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해 책을 읽으며 허구의 세계에 빠졌다.
이러한 생활을 참지 못한 그는 1728년 3월 어느 일요일, 성 밖에서 놀다가 시간이 늦어 성문이 닫혀 버리자 그 길로 제네바를 탈출하여 자신이 꿈꾸던 모험과 방랑의 길을 떠나게 된다. 3월 21일 안느시에서 바랑 부인을 만나 그녀의 주선으로 3일 후 토리노로 떠난다. 토리노에서 바질부인을 만난다. 여기서 루소는 바질부인에게서 자신이 성적욕망을 드러내며 침묵속의 사랑을 드러내는데 이는 그의 소설 속에서 표현된다. 그 해 여름 루소는 베르첼리스 부인 댁에서 3개월 동안 하인 노릇을 한다. 하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베르첼리스 부인이 죽었을 때 그 집에서 리본을 훔치고는 그것이 발각되자 하녀 마리용이 리본을 자기에게 주었다고 무고한 후 마리용과 함께 해고된다.
“나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 죽고 싶었다. 견딜 수 없는 수치가 무엇보다 앞섰고, 수치 하나만으로 뻔뻔스럽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죄를 지으면 지을수록 그것을 시인해야 하는 무서움 때문에 점점 더 대담해졌다.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도둑놈, 거짓말쟁이, 중상모략자라고 인정되고 선고받는 공포밖에는 운에 보이지 않았다. 온 세상이 도는 것과 같은 혼란이 내게서 다른 모든 감정을 앗아갔다. 만약 사람들이 나에게 반성할 여유를 주었다면, 틀림없이 모든 것을 자백했을 것이다.” , 2권
이 사건은 루소가 을 쓰게 된 중요한 동기들 중의 하나이며 그 때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라고 말할 정도로 이 사건을 심각하게 간주하고 있다. 곧 루소는 구봉 백작의 하인으로 들어가 그의 아들인 구봉신부의 서기가 된다. 구봉백작의 만찬에서 루소는 ‘매우 재치 있고 멋진 대답’을 통해 주목을 받는다. 사람들의 주목은 루소를 단번에 모임의 중심으로 끌어올린다. 그의 가치를 억압하고 왜곡하던 사회의 질서가 자연적 질서로 반전되는 순간이다. 사회밑바닥에 있는 그에게 가장 바람직한 사회질서는 신분이 아니라 재능에 기초를 둔 사회이기 때문이다. 그는 몽매한 사람들을 각성시키는 언어의 혁명적인 힘을 통하여 자신이 정신적인 차원에서 귀족들과 동등한 혹은 그들보다 더욱 우월한 자리에 놓이게 된다고 믿는다. 지식을 발휘함으로써 획득한 이러한 행복한 체험을 통해 루소는 미래의 문학적 성공을 꿈꾸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