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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하나님이 영국의 개혁을 위해 사용하신 전도자 존 웨슬리. 그가 불타는 전도자. 즉, 위대한 사역과 업적을 이루게 하는데 많은 영향요소가 있었지만, 이 책의 제1장에서는 웨슬리의 전도사역에 중요한 기조(基調)로 삼는 ‘가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그의 성장배경과 가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면 웨슬리의 주활동 무대인 영국을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당시 국교도와 비국교도(청교도)의 대립이 팽팽했던 18세기 영국은 헨리 8세의 종교개혁으로 종교적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새로운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웨슬리 가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존 의 부모 ‘사무엘’과‘수잔나’ 도 영국국교의 회원이었으나, 그들도 역시 비국교도의 가정에서 자라 이중적 특성을 지녔고, 존역시 영국국교와 청교도의 특성을 다 갖게 되었다. 먼저 웨슬리의 부친인 사무엘에 대하여 살펴보자. 그는 영국국교의 교구목사였다. 웨슬리는 불타는 전도자로서 사역하는데 부친인 사무엘에게 다양한 영향을 받았지만 크게 세 가지라 할 수 있다. 첫째로, “성경관”이다. 사무엘은 청교도의 훈련과 사상을 가지고 영국국교로 왔지만, 청교도들과 똑같이 성경을 사랑하였다. 한 예로 욥기주석과 방대한 저서를 출반을 들 수 있다. 사무엘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는 물론 라틴어에 큰 관심이 있었고, 이러한 관심은 아들 존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하여 존 역시 이러한 언어들에 능통하였다. 결론적으로, 존 웨슬리가 이 세상에서 사역하는 동안 기독교를 전하였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다음으로, “세계관”이다. 사무엘은 교회가 세계를 향한 선교적 차원에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는 환상과 확신을 하고 있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그 확신은 확고 해져갔다. 존 역시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세계관 덕분에, 영국은 물론 미국의 복음화에도 앞장서며 세계각처로 나아가 선교에 공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도회에 관한 자세”였다. 사무엘은 신도회들을 옹호하며 자신도 신도회를 만들었지만, 오래가지 못하였다. 존 역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자세로 가는 곳마다 신도회를 만들었다. 모친인 수잔나 는 웨슬리의 인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녀는 엄격하게 자녀를 키웠다. 그녀가 그렇게 엄하게 키운 몇 가지 목적이 있었다. 첫째로 자녀들의 영적생활을 ‘체계화’ 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둘째는 의지를 제어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이 인격 개발에 필요 불가결하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의지를 제어하려는 목적으로 규율을 만들어 엄격히 적용하였다. 이것은 웨슬리가 소그룹 모임에서 반드시 목적과 규율을 만들고 엄격하게 적용한 것도 이러한 영향 가운데 하나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존 웨슬리에게 미친 부모의 영향은 ‘절대적’이었고 무엇보다도 그는 절제를 배운 사람이었 기에, 초대 교회와 역동적인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배출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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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있다. 딱 제1장의 내용에 맞는 말이다. 이 뜻은 부모가 그만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至大)하다는 것이다. 물론 존 역시 그의 의지가 있으니 가능했겠지만, 만일 ‘사무엘’과‘수잔나’가 없었다면 영국뿐 아니라 세계 각처에 큰 파문을 일으킬 정도의 위인은 되지 못하였으리라 의심치 않는다. 한편으로는 책을 읽는 동안 존이 부럽기도 하였다. 나 역시 먼훗날 내가 자식을 낳게 된다면 사무엘과 수잔나 를 본받아 자녀의 인격이 도움이 되도록 엄격하게 키우는 것 은 물론이고, 나의 관심사를 함께 하며 많은 곳 을 함께 가보도록 할 것이다. 오늘날 가끔 언론매체에서 ‘가족사(家族史)’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러나, 문제점은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들리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였던 ‘가정의 중요성’을 많이 잊고 지내지는 않았나 싶다. 제1장 ‘가정’은 우리에게 그러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 나 또한 책을 읽는동안 깊은 반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모두가 사무엘과 수잔나 처럼 모든일에 적극적이고 사려가 깊다면 이 세상은 보다 행복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웨슬리와 같은 위인이 많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1738 5월 24일 수요일 은 웨슬리에게 있어서 인생의 ‘큰 전환점’(轉換點)이 되는 계기(契機)가 되었다. 바로 그가 올더스게이트 가(街)의 어느 교회에서 ‘복음적 회심’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청교도는 웨슬리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 방식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영국국교회에 속해있는 중산층이 가운데서 더욱 그러했다. 앞장에서 보았듯, 웨슬리는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청교도 신학의 큰 영향을 받았다. 이번 장에서는 웨슬리가 불타는 전도사역과 교회갱신 운동에서 핵심적으로 사용한 신학적 영향을 좀 더 구체적(具體的)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웨슬리의 사상과 사역 개발에 미친 청교도의 영향은 특히, ‘성경관’ ‘의인관’ ‘언약신학’ 이 세 가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그에게 첫번째 신학적 영향은 ‘성경관’이다. 1729년 존은 ‘윌리엄 로’의 저서를 읽고 다시 한 번 성경에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한 책의 사람”이 되기를 원했고, 하나님의 은총을 얻고자 부지런히 성경을 상고(詳考)하였다. 또한 ‘구원의길’과 ‘성결의 경험’ 을 찾기 위해, 그리고 선교자의 삶을 위해 성경을 의지함으로 그는 “한 책 의사람”이 되고자 하는 결의를 과시하였다. 그리고 두번째 영향은 ‘의인관’이었다.성경적 권위에 대한 확신은 청교도들로 하여금 의인(義認)의 경험이 신앙생활의 뿌리라고 믿게 하였다. 여러 해가 지나고, 존은 집사로 또 다음해에 사제로 안수 받았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나고 시련과 고난의 과정을 지나서야 비로소 위대한 진리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웨슬리가 의인의 문제에 대하여 신학적 토의를 할 때 그가 청교도 저자들을 인용하였다는 그 자체가 청교도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말해 주고 있는 증거이다. 마지막으로 ‘언약신학’이다. 언약이란, 세 가지의 중요한 요소를 내포하는 약속의 관계이다. 웨슬리는 언약신학의 의미를 복음적 회심과 더불어 완전히 이해하고, 경험 후 신앙생활에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회심 이전에도 청교도의 규칙과 규정을 최선을 다하여 지킴으로 구원을 경험하려 애썼다. 웨슬리가 청교도의 언약신학으로부터 차용한 것은 언약예배 이었으며, 그 예배는 교회갱신 운동에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 웨슬리가 언약예배의 기본형식에 관하여 출판한 최초의 도서 ‘경건의 옹호’는 청교도로부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가를 보여주는 산 증거이다. 그는 언약예배를 다른 곳에서도 실시하였다. 그이후 언약 예배는 웨슬리의 갱신 운동에는 물론 감리회 예배 의식에 중요한 전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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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苦盡甘來) 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이는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이르는 말이다. 분명 한순간의 복음적 회심이 웨슬리를 바꿔놓은 것이지만, 분명 웨슬리의 노력의 의한 결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웨슬리가 10동안 그토록 노력 하였다. 아마 그는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만일 나라면 그전에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10년이 아니라 1,2 년 하다 그만 두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알았다고 하더라도 그는 포기 하지 않았다. 웨슬리가 청교도적인 부모로부터 극기(克己)와 훈련 분야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면, 청교도 신학으로부터는 복음의 핵심 내용, 곧 성경적인 의인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전장(前章)에서와 마찬가지로 책을 읽는 동안 웨슬리의 이러한 업적과 노력에 또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가 1791년 세상을 떠날 때, 그의 복음적 영향 밑에 있는 사람들은 영국과 미국에 적어도 각각 70,000명과 60,000명에 달하였다. 어떻게 이런일 이 가능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이처럼 웨슬리를 불타는 전도자요 동시에 교회 갱신자로 만드는데 청교도의 역할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것이었다. 내가 만일 18세기 에 태어나 웨슬리처럼 살았다면 나 역시 그러했을까? 아마 불가능 했을 것이다. 웨슬리이니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 역시 그런 고난(苦難)과 희락(喜樂)을 느껴보고 싶다. 앞으로 어렵고 힘든일 이 생길 때, 웨슬리 처럼 포기하지 않고 참고 극복해 나아간다면, 분명 나에게도 그러한 달콤함을 맛볼 기회가 분명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존 웨슬리는 그의 부모로부터 다독(多讀)하는 습관을 전수받아 평생을 독서하면서 보냈다. 웨슬리의 모친은 경건서적을 좋아하였고, 웨슬리 역시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저자들의 서적을 읽었다. 그 저자들은 웨슬리의 영적 생활과 대중 사역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웨슬리는 여러 분야의 저서를 읽었다. 그중에서도 ‘신비주의 저서’는 그의 신학 형성과 사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이번 장에서는 많은 신비주의자들 중 그의 ‘초기 신앙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준 네 사람’만 다루기로 하겠다. 그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웨슬리가 참된 신앙을 추구할 때 큰 빛을 던져주었기 때문이다. 둘재, 아래의 저자들의 저서를 읽고 생활의 태도가 크게 바뀌면서 진지하게 새로운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셋째, 1738년 5월에 있었던 복음적 회심 이후에도 성결의 경험과 교리로 계속 웨슬리와 그의 추종자들에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신비주의자들의 저서는 웨슬리가 축소, 편집, 번역하여 출판되었다. 이것은 웨슬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받았는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러한 영향자 들을 보다 구체적(具體的)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번째 인물인 ‘제레미 테일러’ 그의 저술은 훈련된 삶을 위한 여러가지의 규칙들을 내포하고 있었다. 웨슬리는 그 규칙들에 감동을 받고, 정확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극기 도 더욱 철저해졌고, 자아 반성의 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