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 3 사건과 국가의 로컬기억 포섭과정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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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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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주 4.3 사건과 국가의 로컬기억 포섭과정
이 논문은 4.3의 기억과 국가의 전략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정책, 세계평화의 섬이라는 국가구상에 대하여 연결고리를 찾고 제주도민의 현재상황을 이해하는데 흥미있는 논문이었다.
그러나 이 『제주 4.3 사건과 국가의 로컬기억 포섭과정』 을 읽은 후의 내 소감은 제주 4.3에 대한 현재 제주도민정서가 구체적인 수치없이 재단된 듯해서 흔쾌히 동의하기 어려웠다.
우선 나의 4.3 기억은 아직 깊이 망각되지 않았다. 단순히는 4.3 시기에 국가폭력이 미군정시기와 맞물리면서 미군정의 책임을 포함하여 제대로 규명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부터 현재의 일상적 삶에서 교사로서 이것을 어떻게 교육현장에서 구체화해야 하는지 까지 기억에 깊이 새겨진 것이 많다.
다음으로 국제자유도시 관련된 지적에서 국제자유도시라는 용어를 국가가 만들었고, 1998년의 국제자유도시 개발 계획은 큰 반대가 없었던 데서 1998년 국게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여론조사를 보면 ,개발찬성이 90.7%였고 반대는 5.7%였다. 김영범,『지역개벌과 NGO』(성공회대학교 석사학위논문,2006),65쪽
인용은 현재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도시문제를 포함하여 그 시대부터 제주도개발의 문제점과 결과물들을 제주도민의 만족도를 수치로 세밀하게 조사하여 연구하여야 할 숙제라고 본다. 1985년도인가 당시에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주최로 열린 제주성산포항의 국제자유관광지 관련 토론회 포스터가 기억난다 . 그 당시 상당히 젊은 공무원이 토론 발제자로 나온 것도 기억난다. 그 발제자는 김태환 남제주군청(현재는 제주도정 편제상 서귀포시청으로 편입) 군수였다.제주대학교 학생으로서 국제자유항이 되면 문제가 있다는 인식은 대학생들의 인식중에 상당했던 것 같다. 오죽하면 단과대학 학회에서 그 개발관련 토론회가 있었을까?
제주도 경제가 감귤산업과 관광산업 두 축에서 주를 이룬다면 농산물개방이후의 두려움과 더불어 청년고용율이 낮은 문제는 마치 장밋빛 환상처럼 국제자유도시를 돌파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당시에서부터 중앙정부주도이든 지방정부주도이든 신자유주의 기조하에 정책이 생산되었다고본다. 또한 대중매체를 통하여 농업이 사양산업이고 개방은 대세라는 라는 선전은 우리를 세뇌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농업 사양산업이라는 문제가 제주해군기지추진과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이 해결책인지는 학계에서 특히 농업관련 당사자 대표들과 학계 (제주대학교 농업관련 연구자들)에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세계 평화의 섬 문제이다.
이 논문에서 지적한 ‘용서와 화해’라는 기표에서 ‘평화’라는 기표로의 전환이 과연 4.3의 기억을 망각시켰다고 이끈 논리가 설득력이 크게 떨어져 보인다.
우선 아직도 세계평화의 섬이라는 기표와 제주해군기지는 양립가능하지 않다는 정서는 진행중인 이슈라고 본다. 최근 지자체선거에서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된 원희룡 도지사에게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최근의 입장 전달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해군기지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섬의 성격을 영구히 바꿀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