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1. 약력
2. 김영하의 인생 행보
3. 김영하의 작품 세계
Ⅱ. 작품 분석
Ⅲ. 소설에서 드러난 현실사회의 문제점들
Ⅳ.현대인의 문제점에 대한 우리들의 관점
평범한 소시민인 주인공 정수관 대리에게 남들은 평생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일들이 하루 동안 하나하나씩 찾아온다. 면도를 하다 면도기가 부러져 수염을 반밖에 깍지 못하고 15층에 사는 그는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1층까지 뛰어내려오던 중 5층에서 사람이 끼어 매달려 있는 걸 목격하지만 시간에 쫓겨 계단을 한달음에 내려와 보니 경비는 순찰 중이었고, 버스 정류장에서 휴대폰을 빌려 119에 신고하려 하지만 아무도 휴대폰을 빌려주지 않고, 겨우 올라탄 버스에서 지갑을 가져오지 않아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고, 그 바람에 기사는 맞은편 차선에서 돌진해 오는 트럭과 정면충돌하고, 지저분한 외모로 버스 안에서 치한으로 몰리고, 뛰어서 간신히 도착한 회사 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힌다. 지각한 회의에서 발표한 브리핑은 퇴짜를 맞고 지저분한 행색으로 빌딩경비원에게 밖으로 쫓길 위기에 처하고, 집으로 돌아가 샤워하던 중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고 아침에 엘리베이터에 끼인 남자의 소식을 궁금해 하지만 어느 누구로부터도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