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주의 영화 VS 상업주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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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주의 영화 VS 상업주의 영화
작가주의 영화? 상업주의 영화?
작가주의 영화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작가’라는 개념이 영화에 도입되어야 한다. 이 문학적이고 낭만적인 개념은 프랑스의 영화비평가 알렉산드르 아스트뤼크(Alexandre Astruc)에 의해서 제창됐다. 그는 1948년에 발표한 논문 「카메라 만년필(Le Camera Stylo」을 통해서 진정한 작가(auteur)이란 영화작품 속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이로 설명한다. 그래서 작가주의(the auteur theory)란, 영화를 개인적인 표현의 예술로 보고 내용적인 측면보다 카메라기법·조명·시간과 공간의 사용 등 형식적인 측면(미장센·Mise-en-scene)을 통한 형상화로 진정한 작가의 지위를 영화감독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감독중심주의(the auteur theory),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0595&mobile&categoryId=342
이후 프랑수아 롤랑 트뤼포(Francois Roland Truffaut)가 1954년 『카이에 뒤 시네마』에 기고한 「프랑스 영화의 한 경향」에서도 작가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이는 시나리오에 맞춰 장면화를 전담하는 장면연출자( metteur-en-scene)와 대비된 표현으로, ‘글 대신 카메라로 자신의 주관적 비전이나 세계관을 독창적으로 영상화하는 예술가’라는 의미로 쓰였다. 김정선. 「영화 미학적 패러다임으로서의 작가주의에 대한 동시대적 고찰」, 『영화연구』, 한국영화학회, 2001. 9-29쪽 참조.
영화를 예술의 표현수단으로 바라본 아스트뤼크의 주장은 이후, 영화의 작가 중심 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세 가지 전제가 되었다. “첫째, 영화는 문학이나 ‘심원한 의미’를 지닌 다른 예술형식과 동등하다는 것, 둘째 영화는 새롭고 독특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셋째, 이런 상태가 감독에게 개인적인 표현수단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즉 영화는 단순히 대중의 쾌락만을 다루는 대중예술의 형식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강박관념을 나타내는’ 형식이라는 것” 조안 홀로우즈, 마크 얀코비치, 『왜 대중영화인가』, 한울, 1999. 69쪽.
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작가는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세계관을 영화를 통해 표출한다고 여겨졌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서 당시 작가들은 상업적인 측면을 소홀히 여기고 자기표출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했다.
반면, 상업주의 영화는 자본의 논리로 영화에 접근한다. 흔히 상업주의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로 대변되는데, 할리우드의 영화제작 시스템은 흥행의 성공과 실패 속에서 관객들의 기호를 분석하여 다양한 관습을 만들어냈다. 단지 제작비를 회수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중적인 지지와 상업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관습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장르와 장르법칙으로 나타난다. 한편, 이러한 장르는 작가주의의 맞은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장르란 작가의 창조성 보다는 형식의 보편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이다.
장르에 관한 논의는 앙드레 바쟁(Andre Bazin)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서부영화 혹은 뛰어난 미국 영화(The Western, or the American Film par Excellence)」와 「서부 영화의 진화(The Evolution of the Western)」라는 글에서 “미국의 탄생, 버펄로 빌과 인디언들의 싸움, 철도 건설 그리고 남북전쟁 따위와 관련하여 도대체 무엇이 그들의 흥미를 끄는 것인가?”라며, 서부영화의 국제적인 인기에 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해답이 “심원한 현실을 나타내는 기호나 상징, 그러니까 신화에 있다” 조안 홀로우즈, 마크 얀코비치, 『왜 대중영화인가』, 한울, 1999. 100-101쪽 재인용
고 말한다. 신화란 보편적인 것이며 동시에 무시간적인 것이다. 이는 서부영화의 대중적 흥행의 요소가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특수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상징적 보편성을 지닌 내러티브에 의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작가주의 영화가 사는 법
작가주의 영화는 특정한 장르의 법칙에 구애 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표출한다. 우리는 방해받지 않았거나 덜 방해받고 만들어진 한편의 영화를 관람하면서 작가의 개인적인 표식을 발견하고 스크린 뒤편에 있는 작가의 존재를 감지한다. 작가의 표식이란, 작가가 다루고자하는 소재나 주제, 서사 구조, 시각적인 스타일 등으로 드러난다. 이를 종합하여 관객은 표현주체인 작가의 의도를 짐작한다. 그러므로 하나의 영화 혹은 다수의 영화에 걸쳐 드러나는 특징적 의미, 패턴 등의 통일된 개성은 작가의 서명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선명한 서명은 소수의 관객들에게 취향(taste)으로서 소비된다.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소비가 분류 및 사회적 차이화의 과정으로서의 측면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을 타인과 구별 짓는 방식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취향이란 “대상의 미묘한 미적 품질을 받아들이는 특별한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작가주의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의 취향은 자연스럽게 상업주의 영화를 선호하는 기호와 구별되며, 상대적으로 고급문화의 소비라는 위상을 획득한다. 권혜원, 최샛별, 「예술영화 취향의 구별 짓기」, 『한국사회 12-1』,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2011. 52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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