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편과 모압 해방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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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편과 모압 해방전선
이 발제물은 포스트 모더니즘과 이데올로기 성서비평의 책에서 11장의 내용을 요약 비평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까지 시편2편에 대해 저술된 해석서나 주석서의 저자들의 이데올로기를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고 인식하고 새로운 측면의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1. 텍스트의 세계
시편 2편이 드러내고 있는 갈등은 한편으로는 하나님과 기름부음을 받은 자 그리고 시인 사이의 갈등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나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간의 갈등이다. 시편 2편을 연구한 학자들이 전통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이들 갈등들 중 어느 한편의 지지자로서가 아니라 여러 학자들의 갖 가지 주장들을 분석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 학자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저자는 시편 2편에서 적들로 알려지는 사람들을-열방들과 민족들(1절),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2,10절)- 규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갈등의 한편은 야훼,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그의 왕, 그의 아들과 같은 특정한 이름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산으로 일컫는 시온이라는 지구 위의 한 특정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그들의 적대자들은 열방들, 민족들, 군왕들, 관원들 같이 가장 보편적인 용어로 표현되고 그들이 있는 장소 역시 어떤 특정 장소가 아니라 그저 세상이라고만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이 글의 저자는 야훼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의 대적들을 모압 사람들이라고 이름 짓는다.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하면 실제적이고 정확한 대적자들이 모압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이 시편에 보다 극적인 면과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이스라엘 왕 아래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그들의 고역으로부터 자유하고 싶은 열망을 가진 사람들을 통틀어 상징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이제 이 글의 저자는 시편2편의 내용을 설명한다.
세상의 많은 열방들이 스스로를 우주적인 신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 여기는 이스라엘 왕에게 종속되어 있다. 이제 이들 열방들이 이스라엘의 통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으로 서로 연합해서 예루살렘의 왕에게 대적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3절)’ 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 비(非)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편 안에서 자신들을 단지 속박된 민족들이나 시민들로서가 아니라 사슬과 결박으로 묶여져 있는 노예로 표현하고 있다. 그들의 반역은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열망하는 민족적인 해방운동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기에는 무력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징벌해서 그들에게 굴욕을 주려는 의도가 드러나 있지 않다. 열방들의 한 가지 열망은 그저 그들을 억압하고 있는 이스라엘에게서 벗어나는 것이다. 또한 여기에는 이스라엘의 통치를 경멸하는 열방들의 사악함이나 계략들도 나타나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이 시에는 야훼와 그의 왕을 대적하도록 충동하는 이교도적인 신앙이나 거짓 예배 행위들도 언급되지 않는다. 이 시편에서는 이스라엘 왕에게 대항하는 열방들의 의도가 단지 그들의 속박에서 자유를 얻으려는 열망으로만 표현되고 있다. 이렇게 시편2편의 내용을 통해 배경상황을 이야기한 저자는 배경 상황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반역을 강하게 응징하는 이스라엘의 관점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시편이 편파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관점은 내레이터나 화자가 이미 반역을 편파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첫 번째 문장에서부터 나타난다고 말한다. 시편은 ‘왜’라는 단어로 시의 첫 단어를 장식하면서 열방들의 공모가 결국은 실패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왜’라는 의문사는 부정적인 대답을 의미하므로 그들의 시도는 시간낭비이다. 또한 뒷부분에 나오는 ‘허사’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이 표현이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관점만 염두에 두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것은 보다 확실하고도 극단적인 병행이다. 1절 상반절의 ‘왜’라는 의문사 하나 가지고는 수사학적인 질문이라고 추정하기 힘들었으나 하반절은 상반절에서 우리가 가졌던 의문을 제거해 준다. 이 시편에서 표현된 열방들의 자유 갈망에 대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반응은 한편으로는 열방들의 야망에 대한 그들의 신의 냉소와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왕의 정당성에 대한 언급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 왕은 그의 신이 그에게 열방들을 정당하고도 이상적으로 철창으로 다스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질그릇처럼 부술 수 있는 소유물로 주셨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권력의 소유자로서의 이스라엘 왕과 그의 변호자로서의 시인은 잠시라도 모압 사람들의 주장을 승인하거나 그들에게 자치와 정치적인 독립의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 세계적인 표준과 거시적인 역사적 배경으로 볼 때, 우리에게는 민족적인 열망에 대한 제국의 억압은 별로 생소한 것이 아니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시편에서는 다른 제국의 역사와는 달리 대량 학살이나 고문, 반란의 주동자들에 대한 가혹한 형벌 같은 것은 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의 반응은 단지 그들의 신이 자유 운동을 비웃고 있음을 천명하고 예루살렘의 왕이 그의 통치의 역량을 더욱 든든히 하고 급한 노여움을 나타낼 것이라고 위협하며(12절), 그에게 복종하고 경외 할 것을 조언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반응은 분명하고 독선적인 전형적인 냉철한 제국적 지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2. 학문적 전통
이 장에서는 현대 신학자들이 시편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이스라엘과 모압 사람들간의 자유 투쟁의 갈등을 접했을 때 나타내는 일반적인 경향들을 살펴볼 수 있다.
A. 근시안적인 경향
시편에 대한 학문적인 전통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모압 사람들의 관점에 대한 주석가들의 거의 총체적인 무지와 텍스트가 실제 갈등 상황에 대한 조명의 인식 부재이다. 이 시편은 적대자들을 조롱의 대상으로 취급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채택하고 있고 주석가들은 이를 따르고 있다. 또한, 거의 모든 주석가들은 그들의 주석안에 이미 선택적인 관점이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동시에 모압 사람들의 관점의 존재가 이미 그들이 아무 거리낌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확신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음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신학을 연구하는 주석가들이 저자의 생각대로 무지하고 시편2편의 내용 및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서 이전의 주석가들의 뜻을 그대로 따른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단지 시편2편의 상황과 배경은 강자와 약자의 어느 한쪽이 절 대선이 될 수 없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하기 위한 주석가들의 해석이라고 생각한다.
B. 도덕화 / 신학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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