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강독한 저작의 주요 내용 및 논지 요약
2.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및 그 이유
3. 강독내용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이해되지 않는 내용, 의문점
4.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본인의 평가
5. 새로운 문제 제기
1. 강독한 저작의 주요 내용 및 논지 요약
1) 서론
수령체계는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 북한을 구분짓는 북한 특수성의 요체이자 북한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 열쇠로서 영도체계와 후계자의 유일적 지도체제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1967년 수령체계가 확립되고 72년 주석제가 실설된다. 74년에는 김정일의 증장과 함께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가 선포되고 78년 ‘우리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가 등장하게 된다. 1980년 조선로동장 제6차 당대회를 거쳐 82년 김정일이 발표한 ‘주체사상에 대하여’를 통해 수령제 사회주의가 완성되기에 이른다. 이 책은 북한의 수령체계를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 김정일의 후계체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지금까지 김일성, 김정일 리더십에 대한 연구 경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데오로기 중심적인 연구, 둘째 김정일 권력 부상에 초점을 둔 연구, 셋째 제도-행이 관계 접근법으로서 집단적 의지와 그에 따른 지도와 대중관계에서의 디러십 구축을 고찰하는 것이다. 김정일 후계체제의 구축이 곧 수령체계의 제도적 완성으로 바라보며 좁은 의미의 수령체계가 수령 김일성의 절대 권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계를 지적한다. 나아가 북한 사회의 총제적인 구조 변화, 즉 오늘날의 정치, 경제, 사회적 제도의 변화를 분석하는데 미흡하다고 판단한다. 김일서엥서 김정일로의 계승은 수령의 권력 지위만이 아니라 카리스마까지 승계하는 것을 의미하며 1970년대에 이르러 내부적으로 사상, 제도가 통일된 전시사회로 아나가는 분기점이 된다. 이 책은 김정일 후계체계의 사회정치적인 기원과 절대화 사상의 정식화, 의식화-조직화의 공고화에 대한 제도화를 통해 1990년대 북한의 위기 극복의 내부 동력과 힘을 이해할 수 있다.
2) 2장 사회주의 권력 계승론과 북한의 ‘후계자론’
북한은 1967년 수령체계 확립 이후 이를 이론적으로 정립해 나간다. 북한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총적 목표로 수령체계가 확립되는 과정은 곧 혁명적 수령론이 완성되는 과정이었으며 주체사상의 정식화 과정 역시 수령론을 하나의 완경된 형태의 이론으로 정립하는 과정이다. 1960년대 대외상황으로 북한의 안보위기가 고조됨과 동시에 내부의 조직이기주의 등의 구조적 모순도 크게 작용했다. 이런 갈등의 해법으로 대외적 자주노선의 확립과 내부적 자력갱생의 강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조선에서 북한은 김일성의 항일 빨치산 노선을 경제에 노입하였고 이러한 경제자립노선은 북한 경제의 경직성과 비효율성을 가져왔다. 1962년 국방·경제 병진노선으로 인해 비경제적 분야로의 지출이 확대되어갔다. 1960년대 북한 경제는 국방비의 확대 등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1970년에 이르러 외연적인 성장에 근본적 한계를 느끼고 3대 기술혁명을 공식적으로 천명하여 간부들에게 과학기술지식의 획득을 요구한다. 김정일 후계체제 등장의 사회경제적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에서 권력계승은 전임자에 대한 비판과 정책의 변화를 수반한다. 소련, 중국, 루마니아 등의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난 사례이기도 하다. (예외적인 경우가 베트남과 북한) 사회주의국가에서 권력계승의 유형은 대체로 3가지로 분류된다.
→ ① 정치결정론(러시), ② 기능주의론(로웬탈&비알러) ③ 우발성론
이렇듯 사회주의국가에서 계속 혁명은 권력계승의 관리역사라고 볼 수 있으며 계승을 통한 변화의 지속적인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일성의 권위가 강화되는 과정은 곧 구에 대한 수령 호칭이 정당성을 획득하게 되고 점차 수령이 정치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는 과정이었다. 수령호칭은 김일성에 대한 개인숭배 혹은 신비화의 과정이었고 1964년 경에는 ‘경애하는 수령’이라는 형용사가 김일성의 이름 앞에 붙게 됐다. 이때만 해도 수령은 단지 최고지도자에 대한 존경어구에 불과할 뿐 별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1966년 유일사상체계 수립이 결정되기까지 김일성의 혁명사상이 강화, 발전되어오면서 김일성의 위상은 절대적 권력자의 그것에 근접해 있었다. 1967년 박금철·이효순 사건은 김일성의 위상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제압되고 북한 내 령도자의 지위가 더욱 확고하게 되었고 수령론은 이론적 정당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1970년대 이후 김일성의 이름 옆에는 ‘위대한 수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고 수령 호칭의 공식화와 더불어 김일성의 절대화가 이뤄지기 시작하였다. 1974년 4월에 김정일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 원칙에 의해 수령관이 결정적으로 확립되었고 1986년 김정일에 의해서 ‘사회적치적 생명체론’과 결합되면서 한층 더 발전하기에 이른다.
1967년~69년이라는 기간동안 다른 빨치산계느 몰락하고 김일성 직계인 제1로군만 남게 되었다. 1970년을 전후로 제1로군 계열이 권력을 독점하게 되었고 최고지도집단의 과소응집 결과, 김일성 중심의 단일화에는 성공했지만 권력기반이 협소화되었다. 1967년에는 그동안 북한 최고지도부가 구상하고 발전시켜온 통일·단결된 사회, 고도로 조직된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3) 3장 강요된 ‘전시체제’와 계속혁명의 요구: 19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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