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뒷모습 부모님 생전에 꼭 해드려야 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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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뒷모습 부모님 생전에 꼭 해드려야 할 일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버지의 뒷모습, 부모님 생전에 꼭 해드려야 할 일들]

나는 아버지라는 단어보다는 아빠라는 단어가 훨씬 익숙하다. 남들이 보기엔 20살 넘은 나이에 아빠라고 부르는 것이 어찌 보면 철없고 나잇값 못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너무 어색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빠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보통 딸들은 아빠와 친하다. 하지만 우리 집은 그렇지 않다. 나는 딸인데도 불구하고 아빠가 어려운 존재이다. 어렸을 때 나는 아빠가 무서웠다. 나는 아빠에게 맞아본 기억도 없고 아빠는 내가 해달라는 것 다 해주셨지만 나는 아빠가 어려웠고 무서웠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엄마하고는 많은 대화를 많이 했지만 아빠하고는 대화를 잘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엄마에게는 편하게 말을 놨지만 아빠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존댓말을 썼다. 부모님께 존댓말은 쓰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보통 내 친구들을 보면 아빠에게 존댓말 하는 딸들은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나는 학교 다닐 때 아빠에게 존댓말 쓴다는 사실에 내 친구들 몇몇은 신기해했다.
나에게 아빠는 어려운 존재이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아빠생각을 하게 된다. 아빠하고는 많은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지만 아빠의 표정과 행동에 아빠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빠에게 더 마음이 간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다툴 때면 나는 항상 아빠 편을 든다.
세상에서 가장 마음 아픈 일을 꼽는다면 그중에 하나는 아마 부모님의 눈물을 볼 때가 아닐까 한다. 부모님의 눈물을 보면 자동적으로 내 눈에도 눈물이 고인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나는 며칠 전 아빠의 눈물을 본 적이 있다. 바로 5월9일이다. 이 날은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이 날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나는 무심결에 아빠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아빠의 눈물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나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사실에 대해 마음이 아팠지만 아빠가 슬퍼한다는 것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곧 나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아빠가 제일 큰 줄 알았는데 그때 보니 아빠의 뒷모습이 너무 작아보였다.
부모님이 존재한다는 건 행복 중에 가장 큰 행복이다. 부모님이 있음으로서 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 후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 한 부모님 밑에서 내가 자라는 시간들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그 후 나는 내 감정에 대한 표현을 부모님께 조금씩 해 나갔다.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에는 어색하게 했지만 지금은 자주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아빠께도 내 마음을 가끔 나타낸다. 그리고 아빠와 전화를 자주 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내 행동을 조금씩 바꿈으로써 우리 집에는 작은 변화가 찾아왔다. 집이 예전보다 더 활기차졌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그로인한 결과는 상당히 값진 것 일수 있다. 요즘은 학교생활이다 머다 해서 집에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집에 내려가면 집이 너무 조용해서 가끔 어색할 때가있다. 그럴 때 정말 가족과 함께 해야겠다고 느낀다. 아버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일수도 있는 반면에 나약한 존재일수도 있는 거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버지, 아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부모님의 소중함과 내가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번 주말에는 집에 내려가서 엄마, 아빠와 맛있는 것도 먹고 가족들 얼굴도 보면서 학교생활과 여러 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워야겠다. 그리고 엄마 아빠께 사랑한다고도 말해봐야겠다.
부모님이라는 세글자... 듣기만 해도 목이 메이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단어이다. 특히 이번에 읽은 아버지의 뒷모습이라는 책을 읽고 아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 부모님을 떠올리면 왠지 아버지 보다는 엄마를 먼저 떠올리곤 했다. 아무래도 딸 이다보니 엄마랑 더 가깝고 이야기도 자주 나누어서 엄마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하루 종일 집에서 집안일을 하시고 우리들을 위해 매일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하시는 엄마를 떠올리며 정말 대단하다,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지만 아버지의 고충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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