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을 통하여 조명해 보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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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라크 전을 통하여 조명해 보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분쟁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라크 전을 통하여 조명해 보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분쟁
목차
Ⅰ. 서론
1. 기독교와 이슬람의 분쟁의 역사 -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문명충돌인가?
2. 이슬람, 기독교는 한 분파
3. 기독교와 이슬람이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이유
4. 발표의 진행 방향
Ⅱ. 본론
이슬람 바로 보기
1. 들어가기에 앞서
2. 설문지를 통해 본 이슬람에 대한 편견- 자체 설문조사와 결과, 편견 바로잡기
3. 이슬람 전문가들의 견해 소개
이라크 전쟁의 실체
1. 전쟁 발발의 정치경제적 배경
(1) 미국의 명분
(2) 실질적 이유
2. 전쟁 발발의 종교적 배경
(1) 미국의 입장
(2) 이슬람 -정치와 종교의 미분리
3. 전쟁 발발 후 정치 경제적 변화 양상
(1) 이라크 재건에 부시 정권과 연관된 외국 기업들의 진출
(2) 미국내의 무기산업시장 성장
(3) 세계 석유 값의 급등
(4) 이라크 내 미국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과도정부의 수립
4. in the name of God 야만적 테러의 자행
(Ex. 미국인 닉버그, 한국인 김선일씨 살해사건)
5. 종교를 통한 화해의 길
(1) 종교의 본질
(2) 한국은 세계 제2위의 선교사 파견 국가
Ⅲ. 결론
(1) 기독교가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2) 추천 도서의 정리를 통한 "중용"의 미덕을 강조
Ⅰ. 서론
1. 기독교와 이슬람의 분쟁의 역사 -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문명충돌인가.
11세기 말 중세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은 성지 팔레스티나와 성도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들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전후 8회에 걸친 대원정을 감행했다. 13세기 말까지 이어진 이 기독교 - 이슬람간의 전쟁은 유럽의 경제적 성장과 중세 서방의 자신감 증대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슬람교도 학살과 비잔틴 지역의 파괴에 기여함으로써 후에 파국적 결말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다. 유럽이 십자군 원정을 단행해 두 종교는 피할 수 없는 앙숙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중동과 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대다수 이슬람 국가는, 가톨릭을 믿는 서구의 식민지배를 받아 양 진영의 골은 더 깊어졌다. 게다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미국의 독립 약속을 믿고 연합국에 협조했던 아랍은, 전쟁 후 유럽이 이중 약속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높였다. 그리고 냉전이 무너진 오늘날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를 둘러싼 갈등이 보스니아, 동티모르, 체첸 등 세계 전역에서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어느덧 20세기를 지나 21세기에 들어선 현재. 미국-이라크간 전쟁을 두고 기독교와 이슬람의 문명충돌로 보는 시선이 많다. 911 테러와 뒤이은 일련의 사태들을 놓고 문명의 충돌 이란 말을 할 때, 이는 명백히 기독교적 세계관과 이슬람적 세계관의 대립-갈등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러나 둘 사이는 교리와 역사적 연원 상 숙명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관계인가. 이것을 과연 새뮤얼 헌팅턴의 주장대로 문명간의 충돌로 보아야 하는가.
2. 이슬람, 기독교는 한 분파
기독교와 이슬람은 오랜 세월동안 대립과 갈등을 낳았던 종교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뿌리이며 역사적, 신학적 유사점들을 지니고 있다. 두 종교 모두 같은 유일신 신앙의 뿌리에서 출발하였다. 기독교의 야훼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같은 대상이다. 또한 이 두 종교는 아브라함을 공통조상으로 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 후사가 없던 아브라함은 몸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두었다. 그로부터 14년 후,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로부터 아들 이삭을 얻었다. 예수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관련이 있으며,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아브라함의 첫째 아들 이스마엘의 후예라고 무슬림들은 믿고 있다. 그밖에도 구약에 나오는 예언자들을 받아들이는 모습도 비슷한 양상을 띤다. 남자와의 접촉이 없는 성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온 예수, 하느님의 권능으로 행해진 기적들, 최후의 심판일이 다가올 때 일어날 예수의 재림 등 많은 공통적 내용이 성서와 코란에 담겨 있다.(코란에서는 예수라는 이름이 아니라 ‘이샤’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다만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갖춘 하느님의 외아들로서, 구세주로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신성은 없고 인성만을 취한 하느님의 사도로서 나온다.)
3. 기독교와 이슬람이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가장 가까워야 할 기독교와 이슬람은 서로에게 가장 큰 숙적으로 여겨져 왔다. 왜 그들은 서로에게 한 하늘 아래서 함께 살수 없는 존재가 되었는가? 왜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수많은 상처와 아픔을 낳고 있는가? 그 일차적 원인은 신학적 이견 때문이다. 기독교의 핵심교리인 삼위일체설을 코란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무슬림들에게 한 분이신 하느님 안에 성부, 성자, 성령 3위가 계시다. 는 교리는 어떠한 단서나 설명을 붙여도 하느님의 유일성에 위배되는 가르침이다. 그들은 또한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 이라는 교리를 부정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의 수태, 치유의 능력 등 갖가지 이적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그는 아브라함이나 모세, 무함마드와 같은 하느님의 예언자 일 뿐이다.
이슬람의 시각에서 봤을 때,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통해 계시된 하느님의 말씀과 역사를 오해 내지 곡해했다. 그리고 잘못된 교리를 믿는 것은 하느님의 예언자를 신격화하고 교회의 성직자나 신학자들의 견해를 절대화하는 일종의 우상숭배 행위이다. 기독교가 이슬람을 인정할 수 없었던 보다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유대교가 기독교의 출현으로 그리됐듯이 기독교는 이슬람의 출현으로 빛을 잃게 되었으며, 하느님의 구원의 역사에 있어서 그 주역은 이슬람에게 주어졌다는 이슬람의 교리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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