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복지의식에 따른 교회의 지역사회복지 실천과의 상관관계 연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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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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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회자의 복지의식에 따른
교회의 지역사회복지 실천과의 상관관계 연구
Ⅰ서 론
1. 문제제기
2. 연구목적
Ⅱ 본 론
1. 교회외 지역사회복지 이론적 근거
1) 교회와 지역사회의 관계에 관한 신학적조명
2) 교회와 지역사회의 관계에 관한 성경적 연구
3) 교회와 지역사회 관계에 대한 신학적 연구
4) 지역사회와 교회의 관계
가) 종교사회학의 관점에서 본 교회사회봉사
나) 사회복지의 통합적 기능으로서 지역사회와 교회
2. 현재 한국교회(개신교)의 목회자의 복지의식에 따른 한국교회 지역사회복지 실천현실
1) 한국교회의 인적자원
2) 한국교회내의 목회자 영향정도
3) 한국교회 (목회자)의 사회복지 및 사회봉사에 대한 의식실태
4) 한국교회의 재정 자원 및 지출현황
3. 목회자가 복지의식을 갖춘 교회의 지역사회 실천모델
1) 정동교회
2) 도림교회
3) 사랑의 교회
4. 바람직한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한국교회(목회자)가 나아갈 방향
1) 목회자 인식변화
2) 여성 인력의 활용
3) 평신도 인력의 활용
4) 교회 재정구조의 개편
5) 사회봉사 체제로서의 구조갱신
6) 주체의식 개발
7) 통합 프로그램의 개발
8) 지역교회와의 연계
Ⅲ 결 론
Ⅰ 서 론
1. 문제제기
한국 교회는 지난 110년에 걸쳐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해 왔으며, 구한말, 일제 식민지 하,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군사독재와 산업화 과정에서 그 나름대로 지역사회주민의 복지문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년 동안은 대, 중형 교회를 비롯한 군소 단위의 개교회 지역사회에 설립되고 지역단위에서 활동을 하게 됨에 따라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교회의역활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교회 내에서 부각되게 되었다.
특히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나타난 지역 내의 주민들(특히 노동자, 빈곤층, 노인과 아동계 등)의 복지문제가 심각하게 증가함에 따라서 여기에 대응하여 공공ㆍ 민간복지부분이 대응하기에는 역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이때 지역사회는 교회에 대하여 지역사회 내 복지문제에 참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당시 외형적 건축물, 교인수 등은 비대해졌으나 교회가 어떻게 지역사회복지에 관여할 것인지에 대한 신학이나 복지이념, 복지이론, 구조적ㆍ선교적ㆍ사회봉사적 차원에서 지역사회 복지문제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그들의 복지활동은 지역주민의 욕구와는 사회복지적 차원에서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소수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사회선교의 가치를 높이 들고 적극적으로 지역복지문제에 앞장서서 지역사회 내에서 지도적 역할을 감당한 경우도 있었다. 민중교회, 빈민교회의 노동자와 근로자를 위한 교회 등 여러 형태의 교회들이 나타났지만 이들의 복지적 기능은 급진적 신학노선과 의식화 과정, 그리고 정치적 이념의 개입으로 한국 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데 많은 시간을 요했다. 인권운동, 노동운동, 도시산업선교회, 여성운동 등의 맥략에서 활동한 교회의 복지활동은 사회 행동적 차원에서 지역사회복지 운동보다는 오히려 전국적인 차원에서 복지이념, 복지정책, 특수계층의 복지 욕구의 대변등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지방자치제가 정착되지 않았고 급작스러운 도시화, 아파트 건축, 빈곤촌의 형성 등 우리나라 국민들의 복지욕구를 지역사회 내의 복지단위로 대응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특히 많은 대형교회 교인들의 주거지는 교회가 있는 지역사회가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교인들이 많았고 이로써 교회는 정책상으로 지역사회 복지사업보다는 외국 선교, 국내 농어촌 선교, 개척교회 선교등에 비중을 더 두었다. 기독교계의 사회복지학계에서도 이런 교회의 지역복지에 대하여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적지 않은 대ㆍ중ㆍ소 교회에서 지역복지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참여하여 큰 성과를 얻게 되고, 많은 교회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교회성장’을 교회 정책의 제일로 삼았던 많은 교회들은 여러 교회적ㆍ사회적 요인들로 인하여 교회성장 속도가 1990년 초에 들면서 둔화하는 현상을 보였고 이 결과 대부분의 한국 교회는 계속적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선교정략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런 정략의 대표적인 전략으로 ‘지역사회봉사’를 통한 교회선교였다.
교회의 지역사회봉사에 있어 ‘지역사회봉사’가 하나의 선교전략의 도구로 사용되는 부분에 대해 필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 지역사회봉사가 그 어떤 경우에도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실제로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좀 더 많은 생각과 성찰이 필요한 문제이므로, 이 문제로 차후로 미루고자 한다.
물론 교회 내외 특히 신학계에서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논의가 교회의 본질적 차원에서 검토되기 시작하였고 또 많은 개교회가 지역사회내에서 복지 활동을 펼치면서 체험하고 ‘주민의 어려운 삶’의 자료들을 신학적 토론의 내용으로 삼게 되었다. 정부의 차원에서는 1980년 후반기에 이르러 국가의 복지수요를 정부가 수행하는 데는 그 한계성을 인정하고 민간부분의 복지적 책임수행을 강력히 주장하게 되었다.
또 한 가지 고려되어야 할 요인은 우리 나라의 복지전달체계는 국가의 공공자원으로 민간복지기관에 위탁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1986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발표된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및 종사자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시설장의 대부분(약90%)이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인들이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1986) 교회의 사회복지 참여가 자선사업 구호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면 그 전달체계도 역시 시설사업에 치중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한국교회는 그 교회가 위치하는 지역사회를 발견하는 데는 많은 한계를 갖고 있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어느 정도의 경험축적과 안목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내의 복지 문제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실천모델을 필요로 함을 교회지도자들은 인식하게 되었다. 사회복지학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특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함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교수들이 교회라는 특수한 복지기능 수행기관에 대한 전문적 이해가 필요함도 깨닫게 되었다. 더욱이 교회 혹은 기독교계 단체들이 공공사회복지에 공식적으로 참여함에 따라서 비기독교계 사회복지학자들이 많은 전문적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교회의 공공복지 관여해서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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