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성으로 본 삼국의 통일전쟁 - 아차산성을 둘러싼 삼국의 대립
분야
hwp목차
Ⅰ. 머리말
Ⅱ. 아차산성의 특징
Ⅲ. 아차산성의 전략적 가치
Ⅳ. 아차산성을 둘러싼 삼국의 대립
1. 3세기~5세기
2. 6세기 이후
Ⅴ. 맺음말
Ⅰ. 머리말
삼국시대에는 산성에서 수많은 전투가 벌어졌다. 산성은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고 영토를 보전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서 우리나라는 산지지형이 많아 예로부터 산성이 잘 발달하였다. 산성은 지리적 요충지(要衝地)에 축조(築造)하게 되는데 산성의 입지를 결정할 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군사적 측면에서 방어와 역습에 유리한 지형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서영일,「아차산성 주변의 고대 성곽과 교통로」,『사총』제81권,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2014, p.65.
아차산성(阿且山城)은 삼국시대에 중요한 산성중 하나였다. 그렇기에 아차산성은 삼국시대에 고구려·백제(百濟)·신라(新羅)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하여 각축(角逐) 서로 이기려고 다투는 일.
을 벌였던 곳이었다. 이 글에서는 아차산성의 특징과 이 산성이 어떠한 전략적 가치를 가졌는지, 또한 그로인해 삼국이 이곳에서 어떤 전쟁들을 벌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아차산성의 특징
사적 제234호인 아차산성은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광진구(廣津區) 광장동(廣壯洞) 산16-46번지에 위치하는데 이는 아차산 산줄기의 남단 끝에 해당한다. 장창은,「아차산성을 둘러싼 삼국의 영역 변천」,『사총』제81권,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2014, p.107.
아차산성의 평면상 전체 둘레는 1038m이며 전체적인 평면 형태는 부정6각형(不定六角形)이다. 산성 내부의 가운데로는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성벽이 이 계곡을 껴안고 있는 상태를 하고 있어 포곡식(包谷式) 성내에 1개 또는 그 이상의 계곡을 포용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산줄기의 능선을 따라 성벽을 구축한 성.
산성이다. 임효재 외,『아차산성-시굴조사보고서』, 서울시 광진구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소서울대학교 박물관, 2000, p.23.
성벽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경사진 땅을 깎는 삭토법(削土法)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지형의 안팎을 적절히 깎아 급경사의 성벽을 조성하는 축성방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