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아들의 판단과 지연에 대한 연구

 1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아들의 판단과 지연에 대한 연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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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아들의 판단과 지연에 대한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아들의 판단과 지연에 대한 연구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보물지도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도중 갈림길의 기로에 선 영화 속 주인공의 상황을 생각해 보자. 주인공은 어느 쪽 길로 가야 보물지도를 찾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고심하게 될 것이다. 조급한 마음에 즉각적인 판단을 할 수도 있고,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 잠시 판단을 보류하고 단서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지만 단순히 머뭇거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영화의 한 장면처럼, 현실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다양한 대처방안을 취하게 된다. 불확실한 상황이란, 한 가지 단어, 한 가지 메시지, 한 가지 관점 등 정보의 한 부분이 다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Taylor, 1988). 그렇다면 유아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을 내리게 될까?
만 7세 정도의 유아들은 한 가지 이상의 해석이 가능한 상황에서, 의미를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모른다고 말하거나 확실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불확실한 판단을 내려보는 등의 반응을 한다. 반면, 더 어린 유아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Taylor, 1988; Bearison & Levey, 1977; Robinson & Robinson, 1982). 유아들은 자신이 확신하기에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때, 신중하기보다는 어림짐작하고, 모호한 메시지를 ‘좋다’ 또는 ‘분명하다’로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Singer & Flavell, 1981). 인지적, 언어적 요구가 제한된 과제에 대해서도 유아들은 모호함을 없애기 위한 분명한 전략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다. 영유아들은 명확한 메시지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고(Ironsmith & Whitehurst, 1978),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간단한 행동적 전략도 사용하지 않는다(Beck & Robinson, 2001). 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아들은 너무 쉽게 믿고, 질문하는 것을 피하며,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유아의 비언어적 반응을 관찰한 연구들은 유아들이 판단을 보류한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만4~10세 유아들은 메시지가 복잡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 때 더 긴 반응시간을 보이고, 연령에 따라 다양한 패턴을 보이기는 했지만 화자와 눈 맞춤을 더 많이 하고, 손을 많이 움직였다(Patterson, Cosgrove, & O’Brien, 1980). 만 5세 유아는 한 가지 위치 단서만을 주었을 때보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위치 단서를 주었을 때, 장난감을 찾기 시작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Plumert, 1996). 만 5~6세 유아들은 모형 만들기에서 모호한 지시를 받았을 때, 문제 발견에 대해 잠시 멈추기, 혼란스러운 표정 등의 유사한 행동적 표현을 하였다(Flavell, Speer, Green, & August, 1981). 이상의 연구는 유아들은 모호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더 머뭇거리면서, 판단을 내리기까지 상대적으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즉, 유아의 비언어적 행동은, 아는 것에 대해 판단내리거나 질문할지를 결정하기와 같은 명백한 반응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유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모른다’ 또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유아에게 판단을 내릴지 또는 결정적 단서를 질문할지 선택할 기회를 주는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질문하도록 한 것이 어떤 이점도 주지 않았다(Somerville, Hadkinson, & Greenberg, 1979). 유사하게 유아들이 메시지의 정확한 의미를 모를 때 ‘물음표 인형’을 가리키도록 한 것이, 모를 때 모른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잘하지 않았다(Robinson & Whittaker, 1985). 이는 만 5~6세 유아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판단을 보류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판단을 보류하는 것도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단서를 주는 과제(상자를 차례로 열기)에서 유아들은 열린 상자에 기초하여 판단하려 하였다(Fay & Klahr, 1996; Klahr & Chen, 2003). 즉, 유아들은 아직 획득하지 않은 지식이 자신의 판단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과제에 대해 정확한 피드백과 훈련을 받았을 때, 과제 수행에서 향상을 보인 점은, 유아들이 지연하는 것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렇게 유아들이 불확실한 상황을 해석하는데 지연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선행연구의 결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유아들이 애매한 정보를 획득할 때, 가능성 있는 참조대상을 탐색하고, 참조대상을 발견하면 정확한 판단으로 받아들이고 탐색을 중지한다는 Acredolo와 Horobins(1987)의 조급한 폐쇄이론은 유아에게 판단 지연능력이 부족함을 지지해 준다. 또한 유아들은 발견적 학습법에 기초한 추측을 하고(Speer, 1984), 판단을 보류하기 보다는 오히려 언제나 행동하길 좋아한다(Ackerman, 1981)는 주장은, ‘질문하기’ 과제와 Klahr 와 동료의 비결정성 과업을 포함한 다수의 확립된 과제에서 유아들이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설명해 준다(Fay & Klahr, 1996; Klahr & Chen, 2003). 그러나 이런 관점은 비언어적 반응 결과를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유아의 행동에 초점을 맞춘 수행연구와 모호한 과제에 대한 표상적 요구에 초점을 둔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만 7세까지는 같은 정보를 받은 사람들이 그 정보에 대해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견(Carpendale & Chandler, 1996; Chandler, 1988)과 같은 물질적 정보에 대한 서로 다른 심리적 해석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의 발달에 관한 Pillow와 Hen-richon(1996), Apperly와 Robinson(1998)의 주장은, 후자의 연구결과를 설명해 주지만, 유아들이 애매한 정보에 마주쳤을 때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지를 설명해 주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지만, 비언어적 과제는 지식의 보다 내면적인 표상에 의존한다는 점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비언어적 반응과 ‘질문하기’ 과제 간의 불일치성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Beck, Robinson & Freeth(2008)는 두 가지 연구 과제를 설계하였다. 먼저 선행 연구의 ‘질문하기’과제는 유아들에게 다양한 특별 요구를 강요한다는 점을 비판하고, 유아들에게 지연 또는 판단하기의 간단한 선택 기회를 주면, 명백한 비언어적 반응으로 암시된 것처럼 불확실한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반응을 나타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실험1을 계획했다. 두 번째로 선행 연구의 과제들이 유아들에게 정보를 처리하는데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해 결정하라는 요구사항을 주었는데, 과제에 대한 이러한 의사 결정 혹은 판단 특성이 어린 유아들에게 특히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Clements & Perner 1994), 이를 제거하면 유아들이 불확실한 정보가 포함된 과제를 쉽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실험 2를 계획하였다. 두 실험에서 모호한 자극에 대해 반응을 지연하는 유아들의 능력을 검증해 보았는데, 실험1은 영국의 만5~6세 유아와 만7~8세 유아를 대상으로 지연전략이 없는 과제(know game)와 지연 전략이 있는 과제(delay game)를 수행한 결과, 만 5~6세는 두 가지 과제 모두를 어려워했고, 만 7~8세 유아들은 지연 전략이 있는 과제를 더 잘 수행하였다. 실험2는 만5~6세 유아를 대상으로, 지연 전략이 있고 지연에 대한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과제(know game)와 지연 전략이 있고 지연에 대한 의사결정을 요구하지 않는 과제(stamp game)를 수행한 결과, 의사결정을 요구하지 않은 과제에서 지연을 더 잘 했다. 이는 지연 전략을 사용할 때 유아에게 의사결정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판단을 지연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유아의 판단과 지연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Beck, Robinson & Freeth(2008)의 연구를 기초로 하여,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아들이 판단을 지연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지연 전략의 결정방법에 초점을 둔 Beck 외(2008)의 실험2와 유사한 실험을 설계하였는데, 다른 점은 연구대상 유아의 연령을 ‘만5~6세’가 아닌 ‘만3, 만4세, 만5세’로 설정하였다는 것이다. 선행연구실험1의 결과 학령기 연령(만7~8세)의 유아들과는 달리, 취학 전 연령(만5~6세)의 유아들은 모호한 판단과제를 어려워했으며, 실험2에서 취학 전 연령 유아들은 모호한 판단과제를 수행할 때 지연 전략을 사용하는 의사결정의 방식에 따라 다른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취학 전 연령인 만3세, 만4세, 만5세 유아들의 지연 전략의 차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아들의 판단과 지연에 대한 발달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유아들이 불확실한 과제의 유형별로, 연령별로 어떤 반응양상을 보이는 지를 분석함으로써 유아들의 불확실성에 대한 사고과정 발달단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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