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 이야기

 1  나의 하나님 이야기-1
 2  나의 하나님 이야기-2
 3  나의 하나님 이야기-3
 4  나의 하나님 이야기-4
 5  나의 하나님 이야기-5
 6  나의 하나님 이야기-6
 7  나의 하나님 이야기-7
 8  나의 하나님 이야기-8
 9  나의 하나님 이야기-9
 10  나의 하나님 이야기-10
 11  나의 하나님 이야기-11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나의 하나님 이야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의 하나님 이야기
성경 속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중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나름대로 자시만의 하나님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었던 것 같다. 특별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하나님을 부를 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이 틀림이 없다. 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말 속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 이삭에게 그리고 야곱에게 그리고 그 자손들에게 계속해서 그 언약이 이어짐으로 인해 그 하나님의 모습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한 정형화된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사실, 나뿐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한 번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배우게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신실하시고, 공의로우시고, 실수가 없으시고, 자비하시고……. 등등의 많은 표현되는 단어들이 하나님의 속성, 성품을 알려준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그 성품이 그대로 우리 삶 속에 나타날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각 개인에게 보여지는 하나님의 모습, 각 개인에게 드러내시는 하나님 당신의 모습은 다른 것 같다. 구약에서 ‘알다’라는 단어는 ‘야다’이다. 그리고 이 ‘야다’는 단순히 들어서 알고, 공부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치 부부가 한 이부자리에서 함께 잠자리를 하면서 알아가는 것처럼 그렇게 몸소 체험하며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내가 체험한, 내가 몸으로 느낀 그 하나님에 대해서 말해야 한다.
이제 나는 나의 삶 속에서 함께 웃고, 울고 함께 뒹굴어주신 나의 하나님 이야기를 써내려 가려 한다. 그러다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과 경험, 감정들이 기록될 것임을 먼저 밝혀 둔다.
엄마 뱃속에서 만난 하나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예레미야 1장 5절)
내가 만난 하나님, 나의 하나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엄마 뱃속에서의 경험을 이야기 해야만 한다. 하지만 사실 엄마 뱃속에서의 기억은 나에게 없다. 하지만 엄마 뱃속에서의 모든 기억은 나의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말하는 나의 엄마 뱃속 이야기는 나의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이다. 우리 형제는 모두 4남매다. 맨 위로 큰 형님이 계시고, 그리고 큰누나와 작은누나 그리고 바로 나이다. 형과 나는 9살 차이다. 보통의 형제들 보다는 나이차가 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형을 낳고, 그 다음 아기를 낳았는데 딸이 나와서 부모님들이 굉장히 실망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고민 고민하다가 한 명 더 낳기로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딸(작은누나)이었다. 부모님의 실망은 이루 말 할 수 없었고 이제 더 이상 아기를 낳지 않기로 결정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몇 년을 지내셨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마지막으로 한 명만 더 낳아 보기로 하시고, 아기를 가졌는데, 태몽(어머니가 아주머니들과 산에 나물을 하러 가셨는데, 작고 예쁜 호랑이 한 마리가 어머니 품속으로 달려들었다고 한다.)부터 여자 같고, 또 주변의 모든 아주머니들이 배를 보면서(왜 이런 것을 믿었는지 의심스럽다.) 영락없는 딸이라고 말들을 하니 아버지와 어머니는 고민이 되셨고, 급기야 애기(나)를 지우기로 결정하셨다. 그래서 이천 읍내에 있는 도립 병원에 찾아 갔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산부인과 의사가 며칠 전 임신중절 수술을 하다가 산모를 죽여서 자격정지를 당했다는 것이다. 결국 어머니와 아버지는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오셨다. 한 일주일이 흘렀을까 이번엔 읍내의 한 개인병원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건 또 웬일인가? 이번엔 그 병원의 모든 간호사들이 휴가를 가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해서 또 두 분은 허탈하게 집으로 돌아오셨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주 무식한 방법을 동원하셨다. 시골길(지금은 시골도 도로가 포장되어 있지만, 그때는 온통 자갈과 흙으로 울퉁불퉁했다.)을 경운기를 타고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흔들리는 경운기 속에서 배가 아파 고생하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그래도 애기가 떨어지지 않자, 이번에 논두렁사이를 뛰어다니고 뛰어내리기를 수차례 감행하셨다. 하지만 여전히 애기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는 포기할 만도 할 텐데 어머니는 아버지를 졸라 다시 한번 읍내 병원에 나가신다. 그것도 이번엔 간호사도 필요 없는 한의원에 가신다. 한의사는 진찰을 한 후에 아버지에게 “지금 애를 떼면 산모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래도 떼어 달라고 고집을 부렸지만, 결국 아버지의 결정으로 아기를 뱃속에 둔 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사실 병원에 간 횟수만 4번인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확실히 기억이 나는 3가지만 기록한다.) 결국 나는 무사히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다. 태어나기 전까지는 구박덩이였지만, 당당히 고추를 달고 이 땅에 태어난 나는 복 덩어리 그 자체였다. 어머니는 지금도 가끔 그때를 기억하시고 웃으시곤 하신다. 나도 그 뱃속에서의 기억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머릿속으로 상상해 볼 때 엄마 뱃속은 치열한 전쟁터 같았을 것 같다. 난 내가 이 땅에 태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 여러 번의 실패들이 우연의 일치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난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와 장소에서 특별하게 사용하시기 위해 엄마 뱃속에 생겨나기 전부터 나를 아시고 선택하시고, 그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엄마 뱃속에서 나를 보호하셨다고 믿는다.
엄마 뱃속에서 만난 하나님! 그분은 나를 선택하시고, 나를 보호하시는 그런 분이셨다. 나는 하나님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내 엄마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 자신조차 모르던 그 이전부터 나를 아시고 나를 선택하여 주시고 나를 보호하여 주신 분 그분이 바로 엄마 뱃속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나를 한시도 하나님 곁에서 떠날 수 없게 만드는 시작이 되었다고 믿는다.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이 분야 신규자료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