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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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는 작아질 만큼 작아져서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내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다. 내가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나의 전공으로 삼게 된 계기는 아주 간단하다.
너무 오래되어 까마득하지만 아마도 중학생시절의 일이었을 것이다. 수업을 마치고 하교를 하다가 너무 더워서 아파트 상가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상가입구를 나서려는 순간 어떤 아저씨가 큰~ 상자를 등에 이고 힘들게 걸어 들어오려고 하셨다. 그때 나는 아주 당연한 일이므로 유리로 되어있던 문을 활짝 열어 아저씨가 바로 들어오실 수 있게 문을 잡고 서있었다. 정말 누가 봐도 당연한 일이고 그 순간 입구를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더라면 아저씨께서 발로 힘들게 문을 열고 들어오셨어야 했지만 마침 내가 지나가고 있었으니 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박스를 등에 지고 힘든 상태에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연신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셨다. 분명 내가 학생인 것도 아셨을 테고 그냥 “감사합니다.” 한마디만 하셨어도 되었을 텐데 내가 부끄러워질 만큼 고마움을 표하셨다. 그리곤 “아……. 네.” 한마디만 하고 돌아섰다. 정말 사소하고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일이지만 난 그날 이후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던 것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엔 왠지 모르게 나의 어깨가 쫙 펴져있었다. 내가 이때의 일로 하여금 느꼈던 것은 물론 그 분이 장애인도 아니었으며 노인도 아니었고 단지 일을 하시는 과정 중에 문을 열어준 아주 작은 상황에서 도움을 드렸을 때 “내가 비록 학생이고 당연한 일을 했지만, 이 당연한 에티켓마저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요즘 사람들에게 에티켓조차도 부족한데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그때 가졌던 생각을 그대로 고등학생이 되었고 그 마음 그대로 대학생이 되어 복지를 전공하게 된 것이다.
항상 복지에 관한, 예를 들면 문제를 가지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관한 책을 읽을 기회는 많았지만 라는 책처럼 현장에서 일하며 존경받으면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면담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귀중한 체험담을 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수록한 이러한 형태의 책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오늘날의 사회복지 현장은 11년 전 저자가 에서 담았던 현장에 비해 많이 변화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한 가지 실례로 1998년 당시에는 전국에 학교사회복지사가 단 3명밖에 없었는데, 현재는 500명 이상의 학교사회복지사 또는 그와 유사한 일을 하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고 또한 최근 들어서는 기업 사회공헌과 모금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에서는 변화하는 현장에서 아동·청소년, 장애, 의료·정신보건, 상담·노인·여성, 지역, 인권, 행정, 언론·정치, 기업사회공헌 등 사회복지의 다양한 영역에서 뛰고 있는 사회복지사들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사회복지사로서의 가치관, 직업 정체감, 자기개발과 발전을 위한 노력,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준비, 사회복지 현장의 과제, 사회복지의 미래와 전망 등으로 구성하였고 현장에서의 실수나 아쉬움도 진솔하게 담고 있다.
내가 제일 관심을 두고 본 장애영역에는 사랑의 교회 부설 사랑의 복지관 사무국장 나종선 복지사의 -묵묵한 청지기- , 노들장애인야학 교장 박경석 복지사의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을 거부하고- ,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 송경태 복지사의 -세상의 빛을 만들어 가는 사회복지사- , 이렇게 3가지의 소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그 중 소유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맡아서 관리하는 사람을 뜻하는 즉, 기독교인에게 있어서는 교회의 재산, 자신의 재산, 직업의 직분 등이 자신의 것이 아닌 모두 하나님의 것이므로 이것을 자기가 맡아 때에 따라 하나님의 소명대로 양식을 나누어주거나 사회에 봉사를 하며 헌신적인 삶을 사는 사람을 말하는 청지기정신을 살고 있는 나종선 복지사의 체험담에 눈길이 많이 갔다. 그는 사회복지사로서 중요한 두 가지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고 그 가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로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사회복지에 발을 들여 놓은 후 10여 년 동안 그의 관심은 복지를 필요로 하는 많은 대상자들에게 사회복지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대상자들의 옹호자 즉, 두둔하고 편들어 지켜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옹호자가 되기 위해 어떤 중개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의 고민은 장애예방이나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한 일들이 우선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것에 결론을 내렸고 장애를 얻은 다음에 복지를 투여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고, 효과성도 미비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 역시 큰 공감을 했고 장애라는 영역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장애에 관련된 복지가 많은 것 같지만 막상 보면 예방차원의 복지가 잘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장애인복지법을 살펴보면 제17조(장애발생 예방) ①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의 발생 원인과 예방에 관한 조사 연구를 촉진하여야 하며, 모자보건사업의 강화, 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 그 밖에 필요한 정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사고·산업재해·약물중독 및 환경오염 등에 의한 장애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 이렇게 보듯이 장애에 관한 법이 너무 자세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다. 장애에 관해 복지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단 예방을 몇 배는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이 분의 글 마지막 부분에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후배들이 현장에서 봉사를 하면서 누구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복지에 대한 관점이나 패러다임에 대한 자기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 하셨다. 어찌나 마음속에 확 들어오던지 다이어리 잘 보이는 곳에 기록해두었다. 과제를 통해 다른 분야에서도 나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준 복지사분들의 경험담을 알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함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 마음가짐과 느낀 것을 그대로 여러 클라이언트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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