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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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살에 관한 고찰
자살[自殺] -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음.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수능시험이 끝나면 수능 자체의 관심도 크지만, 올해는 몇 명이나 자살할까? 언제부턴가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대구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 연예인 자살, 행복전도사 자살, 대통령까지 자살했다. 특정한 계기가 아닌 사회의 흐름 속에서 자살은 다양한 이유 때문에 이루어지고 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아직도 자살률이 증가하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이다.
오래 전 3D로 재개봉한 타이타닉에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인 잭(Leonardo DiCaprio)과 로즈(Kate Winslet)가 만나게 된 직접적인 계기이기도 하다. 로즈는 영국귀족의 딸이지만 집안의 몰락 때문에 미국의 부자 남자인 칼에게 팔려가다시피 약혼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될 예정이었다. 겉으로 보기엔 다 가진 부잣집 철없는 며느리의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상류층사회에서 모든 걸 다 갖추었지만,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남편의 꼭두각시 같은 생활을 해야 함을 알고 있었으며 신여성인 그녀에겐 참을 수 없는 압박이었고 그것이 배 난간에 그녀를 매달리게 했다. 물론 죽게 된다는 두려움에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타이타닉이 침몰할 때 구명정에 승객을 태우던 승무원은 승객들이 죽어가는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권총으로 자살하고 배의 선장, 배를 만든 사람, 영국귀족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차가운 물속에서 죽음을 선택한 잭까지 타이타닉의 침몰이라는 한 가지 상황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자살을 택하게 된다.
한국이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하루 평균 38명 자살하는 국가, 하루에 38명이 그 소중한 생명을 포기한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모여 단체로 자살하는 나라 한마디로 한국은 자살공화국이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것일까? 특히 20-30대의 자살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모두는 끝없는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부터 세상과의 경쟁이 시작된다.
그렇게 시작된 경쟁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이어진다. 대학을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해 7포 세대라는 신조어와 흙수저, 노예 등 자기 자신을 비하하며 자살을 선택한다. 어렵게 취업한 회사, 모든 것을 걸고 시작한 창업! 수많은 사람들이 경쟁에서 밀려난다. 밀려난 이들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예전보다 모든 것이 풍성해져 가는데, 왜 삶은 더 힘들어져 갈까? 우리는 서구에서 100년에서 200년까지 걸리는 산업화를 단기간 압축 성장을 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만연되었다. 한국인처럼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민족도 지구상에서 드문 일이다. 또한 수평적인 평등을 강력하게 원하는 한국인의 심성에 남보다 뒤떨어지는 능력과 부의 유무는 사람들에게 극단의 선택을 강요하는지도 모른다. 서로가 가난하고 못살던 60- 80년도에는 비록 가난하지만 서로가 다 같이 못살았기 때문에 누구와 비교할 필요성을 못 느꼈으며 노력여하에 따라 꿈도 상존했다. 그러나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는 가버리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가난과 절망에서 헤어나지 못한 상황이 돼버렸다. 자살을 하는 전 연령대별로 이유는 약간씩 다르지만 가장 큰 공통분모는 삶의 의미나 행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남을 의식하는 문화와 현재 한국의 지독한 경쟁을 추구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자살률은 계속 높아질 것이다.
2012년 3월 말 나에게도 자살욕구가 밀려왔다. 중도 4층 어딘가에 앉아있었는데 자살을 생각하고 실행방법에 대해서 생각했다. 먼저 들었던 생각은 자살할 때 그 순간의 아픔이 엄청나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편안히 사라질 수 있을까? 약이 좋을까? 뛰어내리고 순간의 아픔은 참을까? 내가 죽고 나면 가족들이 슬퍼할까? 자살이 아니라 사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죽고 나면 건강히 자라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하겠지? 그렇게 1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그렇게 자살에 대해 생각하던 중 문득 나만 그렇지 않고 다들 한 번쯤은 자살을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지금 웃고 떠들던 애들도 무언가에 의해 자살 충동이 생겼을 텐데 어떤 이유일까? 자살의 문턱에서 되돌아온 이유는 뭘까? 그래서 경북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다행히도 대구 출신에 자율전공 출신이라 과별로 아는 친구들이 있어서 재미있는 결과를 기대해 본다.
아마도 지금 대학생인 친구들의 자살 원인 1위는 학업이지 않을까? 예상했다. 나 또한 학업 때문에 자살 충동이 생겼다. 그리고 일 년의 반을 나누어 한 학기에 중간 기말 2번의 시험과 모의고사가 있었다. 성적의 차이에서 오는 자격지심 부모님께 혼날 두려움 등 자살의 충동은 1년에 몇 번씩 찾아온다. 메신저와 구두의 질문을 통해 경북대생들의 자살 충동 여부를 조사해 보았다. 결과는 역시 압도적으로 학업에 관한 자살 충동이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여부나 다른 항목들도 결국 학업이라는 자살 충동 요소로 대부분 수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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