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사례
사례1>
김 간호사는 밤 근무 중 간헐적 도뇨 환자인 김씨의 방광이 팽창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담당 인턴에게 연락하였다. 의사는 잠에서 깬듯한 목소리로 이뇨제를 주사하라고 구두처방 하였고, 김 간호사는 인턴이 환자를 혼돈하거나 상태를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환자의 상태와 진행 중인 치료를 다시 설명하고 도뇨를 위한 준비도 되어 있음을 전하였다. 담당 인턴은 신경질적인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구두처방을 시행하라며 끊어버렸다. 김 간호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간호사는 항상 의사의 처방을 수행할 의무를 갖는가?
간호사의 판단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윤리적으로 어떠한가?
사례2>
협력병원에서 파견 온 의사는 일처리가 명확하지 않고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느 날 20세의 약물중독 환자가 ICU에 입원했다. 유기인계의 농약을 먹었기 때문에 호흡상태가 고르지 못했고 점차 분비물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파견의인 주치의는 한동안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관찰하다 더 이상의 특별한 변화가 없자 동맥혈 산소분압 농도가 떨어지는 등 환자의 상태가 변화하면 알려달라고 한 다음 중환자실을 떠났다.
주치의가 떠난 후 1시간 쯤 지난 뒤 갑자기 환자의 의식이 떨어지고 호흡정지가 발생했다. 주치의에게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안 되었고 인턴과 응급팀을 호출한 후 의국의 내과의에게 연락을 취하였으나 주치의에게 다시 연락하라고 했다.
이러는 사이 도착한 응급팀이 기관 삽입을 시행하였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여 호흡이 돌아온 후 어렵게 연락이 되었던 파견의가 도착했다. 오자마자 ‘다른 의사에게 연락이 안 된다는 얘기 좀 하지마세요’라며 신경질 적인 반응을 몇 차례 보였다.
이 일이 있은 얼마 후 급기야는 한 간호사와 언쟁 중 차트를 집어던지는 일이 발생하였고, 게다가 파견의는 약간이라도 자신의 환자에게 문제가 생기면 간호사들에게 심하게 책임을 추궁했다. 파견의와 ICU간호사들 간의 관계는 예상대로 더욱 악화되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병원의 업무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중환자실의 간호사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의료진 간의 갈등이 환자의 치료와 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윤리적으로 어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