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자동차산업 발달사 및 특성
1. 자동차산업 발달사
1.1 한국의 자동차산업 발전사
1) 태동 단계(일제시대～1961년)
미국 및 일본에서 도입한 자동차를 수리하면서 자동차의 조립기술과 단순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단계이다. 1903년 황실용으로 미국제 포드승용차가 처음 도입된 이래 1930년까지는 일제의 공업억제 정책으로 발전기반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며,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전쟁수행을 위해 일제가 일본의 자동차회사를 진출시키고 단순 부품을 제작하게 함으로써 초보적인 자동차부품공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그후 1955년 최초의 국산조립차인 시발자동차가 재생의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1944년 기아자동차의 전신인 경성정공이, 1955년에는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신진공업과 쌍용자동차의 전신인 하동환 제작소가 설립되었다.
2) 단순조립 단계(1962년～1974년)
이 시기는 근대적 조립라인을 갖추고 외국부품을 KD(Knock Down)상태로 수입하여 자동차를 조립하면서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가는 단계이다.
이 시기에는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완성차를 조립하였으므로 해외기업과의 제휴관계가 기업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였으며, 또한 해외기업과의 합작 및 제휴관계의 실패경험이 70년대 중반이후 독자 모델차를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동기가 되었고, 수입대체가 국가적 전략이었으므로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 과제였다.
3) 고유모델 개발 및 양산단계(1975년～1982년)
이 시기는 고유모델차의 개발에 성공하여 양산이 시작되면서 한국자동차산업의 기술수준을 높여나가는 단계이다.
이 시기의 특징은 1975년 현대에서 고유모델차 포니를 개발함으로써 자동차산업 기술수준이 조립기술단계에서 제조기술단계로 한단계 발전했으며, 1976년 부터 주로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등에 소량이나마 자동차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1979년 정부는 자동차산업을 10대 전략사업의 하나로 지정하여 자동차를 수입대체산업에서 탈피하여 주요 수출산업의 하나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했으며, 이때 이루어진 중화학공업화 정책은 80년대의 자동차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
4) 수출산업화 및 국제화단계(1983년～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