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짓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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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거짓말을 보고
영화 ‘거짓말’은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장선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것이다. 개봉되기 전부터 등급보류, 삭제 후 상영 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개봉된 후 사회에 불러 일으킨 반향은 대단한 것이었다. 개봉되던 날 매진 사태를 기록했는가하면, 시민단체에서는 극장 앞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MBC에선 ‘MBC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을 인터뷰하는 등 한 시간 동안 이 영화와 사회의 반응을 다루기도 했다. 그 방송을 본 기억에 시민단체의 설문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이 ‘거짓말’을 포르노라고 답했다. 그리고 인터뷰했을 때도 ‘저건 영화도 아니다’, ‘포르노다’, ‘돈이 아깝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상영 중간에 나오는 사람들도 많았었고, 역시 같은 대답들을 했다. 그렇다면 영화 ‘거짓말’은 과연 포르노일까? 장선우 감독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해 그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장선우 감독
‘거짓말’이라는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장선우 감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일정한 주기로 영화계 아니 우리 대중문화의 전반에서 핫 이슈를 제공하는 사람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장선우 감독이다. 그는 ‘너에게 나를 보낸다’, ‘나쁜 영화’등에 이어 ‘거짓말’을 가지고 새로운 이슈를 제공했다. 그는 우리 영화계의 감독진출의 표본인 도제식 과정을 밟지 않고 직접 영화계에 진출한 감독이다. 서울대에서 미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품 속에선 시대를 앞서간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장선우 감독은 ‘거짓말’에 대해 이 영화가 지루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대부분의 영화가 보여주는 것처럼 삶과 사랑이 그렇게 흥미로운 것만은 아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슬픈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반복되는 섹스 신에 지루함을 느꼈다고 하니 감독의 그런 의도는 일단 전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칼럼니스트 ‘지암파올로 피올리’도 촬영기법이나 편집이 평범하긴 하지만 섹스가 지루한 일이라는 감독의 의도는 잘 전달된 것 같다고 평한 바 있다.
◎포르노란
서른 여덟의 J는 한때 잘나가던 조각가였지만, 지금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조각에는 관심조차 없던 소녀 Y가 그런 J를 알게 되고 폰섹스를 통해 서로의 몸을 익힌 그들이 20살이 되기 전에 어른이 되고 싶어했던 Y와 첫 만남부터 서로간의 몸을 섞게 된다. 이후 널 때릴 거야로 시작된 매질에서 남녀의 위치가 바뀐다. 어색하던 Y는 차츰 전문성을 띠게 되고 J에겐 천사로 각인된다. 마지막의 대사에서 J는 허벅지에 Y가 새긴 글이 무엇이냐고 묻는 아내에게 이제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로 황당하게 영화는 끝난다.
영화의 대부분은 일반 포르노와 같이 대부분 성관계로 그려졌다. 먼저 이 포르노라고 말하기 이전에 포르노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포르노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예술성이나 학문성, 정치성이 전혀 없이 오로지 성욕을 자극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정의될 것이다.포르노는 크게 에로스와 타나토스로 나뉜다. 이중 에로스는 정상적인 성행위를 나타내는 작품이다. 반면 타나토스(변태적인 성행위)는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묘사(즉 가학적 성행위, 수간 등)하고 있는 작품이다. ‘거짓말’은 포르노계 에서도 금기시하는 타나토스(사디즘적으로)를 묘사했다. 이것은 형식면에서 보면 완전히 저급 포르노이다.
◎‘거짓말’이 포르노가 아닌 이유
그러나 ‘거짓말’이 포르노가 아닌 이유는 영화에서 두 남녀의 성행위에 대한 묘사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 묘사가 포르노의 정의의 기본 요소인 관객에 대한 성적 자극을 의도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