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 문서 연구] 쿰란문서의 메시아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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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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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쿰란문서의 메시아사상
1. 들어가는 말
메시아(xwXm)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으로 구약에서는 제사장 제사장에게 기름 부은 본문들로는 출 28:41; 30:30; 40:13-15; 레 16:32; 민 3:3 등이 있고, 대제사장에게 기름 부은 본문들로는 출 40:13; 레 7:35; 민 35:25 등이 있다.
, 왕 왕에게 기름 부은 본문들로는 삼상 9:9, 16; 10:1; 15:1, 7; 삼상 16:1-3, 12-13; 삼하 12:7; 왕상 1:34; 19:15-16; 왕하 9:1-3, 6, 12; 삿 9:8, 15; 시 2:2; 18:50; 20:6; 28:8; 84:9; 89:38, 51; 132:10; 132:17 등이 있다.
그리고 선지자 선지자에게 기름 부은 본문들로는 왕상 19:15-16; 왕하 9:1-3, 6, 12; 사 61:1 등이 있다.
에게 기름을 부었다. 비록 구약에서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 왕 그리고 선지자들이 있지만 아무도 종말론적 구원자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기원전 3~2세기 정도에 메시아는 종말론적 뉘앙스를 가지게 된다. 특히, John J. Collins는 메시아적 기대에 대한 기원을 조사하면서 다윗적 왕이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들(삼하 7:11-17; 시 2; 110; 사 9; 11; 렘 23:5-6; 33:14-16)이 역사적으로 실패함에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은 미래에 이 예언이 성취될 것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지적한다. John J. Collins, Apocalypticism in The Dead Sea Scrolls (New York: Routledge, 1997), 75.
그리스와 로마의 압제와 하스모니안가의 대제사장직의 찬탈에 대한 반응으로 의로운 왕이나 제사장이 다시 출현할 것이라는 희망이 출현했다. 그 후 헤롯과 그 후계자들이 이스라엘 왕권을 찬탈한 것도 이런 소망에 기름을 부었다. 따라서 제2성전기의 문헌들은 기름부음 받은 자(Messiah, xwXm)들이 나와서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 문헌들은 구약에 메시아로 해석될 수 있는 구절들을 자신들의 시대에 적용하면서 해석한 것이다. 메시아사상의 출현에 중요한 세 구절은 창 49:10, 민 24:17, 사 11:1-6이다. 이 구절들은 쿰란문서와 다른 초기 유대와 기독교 저작에서 메시아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해석되었다.
본 소고에서는 먼저 메시아사상이 언급된 쿰란문서들을 저작시기순서대로 다루되 메시아사상이 언급된 구절들에 대한 간단한 주해를 할 것이다. 본 소고에서는 주로 메시아적 인물이 언급되어 있다고 주장되는 문서들 중 CD 7:15-21; 12:23-13:3; 14:18-19; 19:7-11; 19:33-20:1; 1QS 9:10-11; 1QSa 2:11-20; 1QSb 5:20-29; 4QTestimonia; 4QpIsaa; 1QM 5:1-2; 11:5-9; 4QFlorilegium 1:7-13, 18-19 등을 다루고자 한다. 그 후에 이를 종합하여 쿰란문서에는 ‘두 메시아사상이 있는가’와 ‘메시아사상의 발전 단계를 논할 수 있는가’를 다루고자 한다. 본 소고가 쿰란문서의 메시아사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언급된 문서들이 쿰란 내부문서인지 외부문서인지를 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문서들은 모두 쿰란 내부문서들로 분류되는 것들이다. G. G. Xeravits, King, Priest, Prophet: Positive Eschatological Protagonists of Qumran Library (Leiden: Brill, 2003), vi-vii.
2. 메시아사상이 언급된 쿰란문서들
2.1 The Damascus Document (CD)
다마스커스 문서(CD)는 기원전 약 100년에 기록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Geza Vermes, The Complete Dead Sea Scrolls In English. 3rd ed. (London: Penguin Books, 1987), 125-26. See also R. E. Brown, "J. Starckys Theory of Qumran Messianic Development," CBQ 28 (1966), 53-54. 이와 비슷한 의견을 제시한 학자들로는 J. T. Milik, F. M. Cross 등을 들 수 있다.
왜냐하면 로마인들을 의미하는 Kittim이라는 언급이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로마는 적어도 기원전 70년 까지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침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서에서 메시아와 관련된 언급이 5번 정도 있는데 한번은 “the Prince”(ayXn), 4번은 “the Messiah(xwXm) of Aaron and Israel”로 언급되어 있다. 비록 문자적으로 메시아라는 언급은 CD 2:12; 6:1에도 언급되고 있지만 2:12은 문맥상 실제 선지자들을 의미하고, 6:1은 선지자들이라는 의미로서 이곳에서는 메시아라는 전문적인 용어로 쓰이고 있지 않다. See L. H. Schiffman, "Messianic Figures and Ideas in the Qumran Scrolls," 117 in J. H. Charlesworth ed., The Messiah: developments in earliest Judaism and Christianity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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