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계획서]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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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업계획서]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자기소개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국어 시간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배우고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강백의 ‘결혼’을 배우며 저의 해석과 교과서의 충돌, 즉 저는 주인공을 여자를 기망한 사기꾼으로 평가하였으나 교과서는 진실한 사랑의 성공으로 바라본 것을 시발점으로, 어째서 작품에 대한 한 가지 시각만을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 의견이 소수의 견해라 할지라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비판적인 견해를 나눌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사제동행 세계고전문학읽기 독서토론반을 1년간 수강하며 총 13권의 책을 읽고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지식을 단편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넘어 폭넓고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듬해에는 영문학 원서, 현대시, 사회과학 도서 읽기 반을 각각 수강하면서 장르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대상을 심도 있게 사유하는 역량을 확장시켰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에게 좋은 독서 습관뿐만 아니라 능숙한 토론 실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독서미디어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으로 저는 이러한 경험을 독서 및 토론을 넘어 교과 학습과 연계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학 시간에 배운 시 작품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백석의 다른 작품과 연계하여 특징을 파악하였으며, 한국사 시간에 의열단에 대해 배우며 어째서 폭력 투쟁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탄생할 수 있었는지 신채호의 ‘조선 혁명 선언’을 통해 이해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폭넓은 학습을 함으로써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자기주도성과, 단편적 지식만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심화적인 사고, 그리고 이러한 역량을 교과 학습에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대학교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더 나아가서는 장래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 밟아 나가는 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2학년 때, 세 명이 팀을 이루어 1년간 학술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당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던 ‘안전’을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환경인 학교와 연관 지어 우리 학교의 안전 현황과 안전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교의 시설과 안전 교육 시스템에 여러 문제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팀내 협업 과정을 거쳐, 교육부의 안전 관리 지침에 따른 시설 보완 요소와 기존의 수동적인 ‘보고 듣는’ 안전 교육에서 벗어난 ‘체험하는’ 안전 교육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깊이 있는 연구자의 시각입니다. 학교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피고 연구하면서, 그저 바라보는 것과 심도 있게 관찰하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일상적으로 등교하던 학교 풍경을 ‘안전’ 이슈와 관련하여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소화기의 위치를 눈으로 쫓고, 계단 난간의 높이를 확인하는 등 완전히 다른 관점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사소한 것이라도 이면의 의미를 찾아 관찰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친구들과 함께 소논문을 작성해 나가면서, ‘협력의 과정’을 배웠습니다. 만남의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설문지를 배부하고 분석하는 일까지 팀원들이 서로 배려하며 적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해냄으로써, 한 번도 다투는 일 없이 성공적으로 학술제를 마쳤습니다. 이 경험은 제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팀 활동을 잘 구축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지도부 활동 역시 저에게 두 가지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먼저, 지도부 활동을 통해 저의 생활 태도를 개선시켰습니다. 1년간 다른 학생들보다 1시간 일찍 등교하여 다른 학생을 지도하면서 부지런한 생활을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스로의 복장과 태도가 단정하지 않은 상태로 다른 학생을 지도할 수 없었으므로, 항상 제 자신을 점검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에서는 항상 교복을 제대로 갖춰 입은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고 교칙에 따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한편 지도부 활동을 하면서 교칙에 근거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는 동안, 모든 교칙이 합리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생활복을 입고 등하교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칙 때문에 많은 학생이 생활복을 구매해 두고도 꺼내보지 않는 상황이 빈번했으며, 겉옷 안에 반드시 교복 자켓을 입어야 한다는 교칙은 학생들이 신축성이 없는 자켓을 입고 그 위에 겉옷을 걸쳐 운신에 어려움을 겪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불합리성을 염두에 두고 학기말 지도부 활동을 정리할 때, 지도부 친구들과 함께 교칙 개선을 바라는 의견서를 작성하여 학교 측에 전달하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논의가 지속되어 3학년이 되자 생활복을 입고 등하교하는 것이 허락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지도부 활동은 저의 자기 성찰적 태도를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당면한 상황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 비판적 시각과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 능력을 확장시켰습니다.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저는 ‘티칭’ 동아리 활동을 하며 2년 간 지역 복지관에서 교육 봉사를 했습니다. 2학년 때는 초등학교 고학년 네다섯 명의 소집단을 가르치게 되었는데, 그 중 연지(가명)라는 아이가 학습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골몰하던 어느 날, 다른 아이들은 모두 체험 학습을 가고 연지만 남아 단둘이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연지가 보여준 모습은 이전과 다르게 아주 차분하고 성실했습니다. 이것에 의문을 품은 저는 연지와 대화를 하며 연지가 저 혹은 아이들과 관계가 멀어질까봐 극심한 불안함을 겪고, 관심을 얻기 위하여 공격적인 행동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연지가 안심할 수 있도록 확실한 배려와 지지를 보내주었고, 연지는 더욱 개선된 학습 태도와 원만한 교우 관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두 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선, 타인에게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그의 상황과 내면을 알도록 노력하는 것, 즉 ‘이해’의 능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판단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관계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제 자신을 사고의 틀 안에 가둬버리는 행위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또한 서로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과정, 즉 ‘소통’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 봉사 활동이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과 만났지만, 어떤 아이에게는 사교에 있어 불편함을 겪는 어려운 시간이라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연지를 대하는 것이 서툴렀습니다. 모든 관계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서로 만날 때 비로소 시작되므로, 만남에 있어서 상대의 이야기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타인을 수용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삶을 영위하고, 국문학도로서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해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4. 고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