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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이러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광을 문화유산관광(Cultural Heritage Tourism)이라고 하며, 역사적 유산을 지니고 있는 인류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관광이다. 문화유산관광은 탈근대관광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에 서구에서 시작된 관광형태로서, 전통적인 관광방식이었던 대중관광과 대량관광에서 벗어나 사회, 문화, 환경적인 가치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개개인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규모적이고 전문화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21세기의 핵심적인 성장 산업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문화유산관광은 기존의 관광에 비해 계절이나 공간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관광을 확대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관광의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유산관광자원을 개발하여 문화유산관광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관광매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으며,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문화유산관광수요에 대응하여 한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개발하는 것이다.
문화유산관광이 탈근대적인 신개념의 관광형태라는 점에서 문화유산관광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과거의 것을 관광자의 요구에 맞게 재구성하여 관광자원화 하고 이를 다시 관광 상품화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문화나 유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며,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의 고유성, 정체성, 문화의 진정성,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여행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Ⅱ. 본론
1. 문화유산관광의 정의와 유형
1) 문화유산관광의 정의
문화유산관광은 역사적 유산을 지니고 있는 인류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과정이며, 유산 중 사람에 의한 문화유산과 관광을 결합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원을 관광상품화한 것으로서 건축물, 기념물, 유적지나 공예품뿐만 아니라 자연적인 요소까지도 포함한 포괄적 의미의 관광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관광지의 전통과 역사, 문화를 내포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관광상품화 하여 문화적 가치에 많은 관심을 투자하는 관광객의 욕구에 부응하는 관광활동으로,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장소를 방문하여 인류의 변천 및 발전과정을 포함하는 인류문화에서 후대에 상속될 만한 가치를 지닌 역사적 유적이나 유물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이다.
최근에 등장하는 문화관광, 유산관광, 문화유산관광은 그 의미가 비슷한데, 한숙영·엄서호(2004)는 문화관광은 역사문화기행, 영화, 축제, 이벤트, 미술관, 박물관 관광 등 다양한 문화를 소재로 한 관광을 총체적으로 문화관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강욱(1998)은 문화관광을 문화유산관광과 예술관광, 축제관광, 스포츠 관광으로 구분 짓고 있으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1999)에서는 문화관광을 근본적으로 문화와 문화적 환경에 초점을 둔 관광의 형태로 목적지의 경관, 가치, 라이프스타일, 유산, 시각 및 공연 예술, 산업, 전통 여가 등을 모두 포함한 폭넓은 관광으로 정의하였다. 문화관광은 르네상스기의 유럽에서 순례를 대신하여 역사적·물리적·과학적 진리를 추구하고자 생긴 관광활동으로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를 방문하는 역사관광, 다른 문화를 감상하는 민족관광, 도시화 이전의 일상생활을 감상하는 민속관광, 모형문화를 감상하는 테마파크 관광 등이 포함된다. 역사관광과 유사한 개념으로 간주할 수 있는 문화유산관광은 역사적 유산을 지니고 있는 인류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관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화관광 안에 과거의 유산과 관련한 유산관광이 포함되며 이는 곧 문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산관광으로 진행되는 것을 뜻하고 이러한 범주 안에 문화유산관광이 포함된다. 앞서 언급한 용어의 개념을 정리해보면 과 같은 문화관광 안에 유산관광 개념이 포함되며, 유산관광 안에 문화유산관광이 포함되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