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통한 경영 Managementbyn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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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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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독창적인 사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Caves 2000: 180). 이는 와인이 국제금융신문 주말 판의 일부를 장식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Financial Times(2002년 1월 5/6)에서는 와인의 사회적 지위가(와인이 미국 부유층과 유명 인사들의 일시적인 취미이므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 예로, 헐리우드 스타들이 와인 양조장을 사거나 나파 벨리(Napa Valley)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독립적이고 경험이 많은 감정사로 알려진 미국의 와인 작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는 그가 만든 100점 만점 평가 시스템(동료 집단에서 시행된 일인 눈가림 맛 평가를 통해 만들어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그의 점수평가시스템이 동료 집단 사이에서 와인에 대한 그의 생각이 무엇인지 전달하는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명한 것은, 평점 85점 이상의 와인은 좋거나 그 이상의 것이고, 평점 90점 이상의 특정 와인은 그들 중에서도 뛰어난 것일 것이다. 낭만적이게도 어떤 사람들은 수세기 동안 극찬 받아 온 음료인 와인에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하지만, 사실 와인은 다른 소비재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와인에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단순히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하는 것이며, 일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점수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이 서로 빠르게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Parker 1996: 13)
물론, 그는 수치에 의존하는 것의 한계에 대해 기록한다.
점수는 와인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실을 나타내지 못한다. 등급을 포함한 문서로 기록된 논평(맛 평가서)은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어떤 것보다 와인의 스타일과 특징, 동료들과 함께 비교한 상대적인 질, 와인의 상대적인 가치와 숙성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더 나은 출처가 된다.
(Parker 1996: 14)
‘사람들은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의사소통을 소중하게 생각한다.’(Caves 2000: 181), 비록 잘 아는 부분일지라도 아직 다른 사람과의 평범한 의사소통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분명한 이익이 존재하고 있다.
숫자를 바탕으로 한 규칙과 규정은 경영과 조직의 업무 수행을 이해하는데 중심이 되어 왔다. 첫째, 취향에 대한 평가는 기본적으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숫자를 사용한 설문조사와 등급평가를 조건으로 한다. 둘째, 참고자료는 보몰(Baumol)과 보웬(Bowen)의 영향력 있는 기본 개념인 ‘수입 부족(income gap, 소득 격차, 이하 수입 부족)’과-예를 들어, 효율성 개선은 노동을 위한 대리 자본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예술 단체에서는 좀처럼 적용하기 어렵다.- 비영리 예술단체를 위한 비용질병(cost disease)의 결과, 조직의 재정적 안정도 보장을 돕는 것을 통한 수익의 새로운 원천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있다. 셋째, 업무관리의 한계가 실재하기 때문에, 경영조정기술은 검토된 감사 실무를 바탕으로 한다. 넷째, ‘기업혁신전략(restructuring)은 반어적인 의미가 담기지 않은 경영의 키워드로써 강조된다.
취향과 숫자 (Taste and numbers)
예술의 생산과 소비는 숫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마르(Komar)와 멜라미드(Melamid) 비탈리 코마르와 알렉산더 멜라미드는 모스크바에서 출생하여 1958년분터 1960년까지 모스크바 예술학교와 1967년 모스크바 산업예술학교를 졸업한 동문으로 1965년부터 작품에서 합작을 선보이기 시작한다.(서아란/러시아 현대 미술과 소츠 아트: 코마르&멜라미드의 ‘스탈린주의’신화의 해체/홍익대학교/2008/30P.)
가 속한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시각 예술 팀은 National Institute(The Nation 잡지의 파생물)의 후원으로 보스톤 시장연구회사에서 모은 소비자 연구 자료(전화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미국 성인 1,001명이 대답한 103개의 질문과 관심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를 해석했다. 이는 그림의 예술적인 선호도와 기호에 대한 ‘사람들의 선택: 미국의 여론조사’(Peoples Choice: The Polling of America, 1994-5, www.diacenter.org/km 참조)라는 그들의 전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림의 대중적인 기호 조사를 통해 진정한 ‘사람들의 예술’을 발견하기 위해, 그들은 두 개의 예술작품을 창조하였다: 하나는 Americas Most Unwanted 란 제목을 붙인 매우 작은(소책자 크기) 추상적인 유화였다. 그것은 날카로운 기하학적 형태로, 대부분 어두운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이루어졌고, 모서리 주변은 검정색으로 어둡게 표현되었다. 아마 이 작품은 일반대중에게 최소한의 가치만 인정받았을 것이다. 또 하나는 Americas Most Wanted 란 작품으로 사람들(주요인물인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을 포함)과 두 마리 사슴이 사는 중간 크기의 비현실적인 호숫가가 그려진 삽화였는데, 전체적으로 이른바 국민들 대부분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초기 연구 자료는 그림에 영향을 줄 수 없었고, 오히려 이 그림들의 인기는 단순한 회화의 관례 및 익숙한 감성에 의존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mericas Most Unwanted 란 작품은 미국에서 이념적인 내용으로 인지되지 않은 ‘무신론적인 기하학적 신비주의와 사회주의자적 공상주의의 기운’(Vine 1994: 118)을 감지한 러시아 구성주의(Russian Constructivism) 20세기 초 급격한 산업사회로의 전환기에 러시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으로 사회적 변화와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삶이 유리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난 독특한 양식을 지닌 가장 실험성이 짙은 미술운동이었다.(전고우리/러시아 구성주의의 경향에 관한 연구/동아대학교/2004/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