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전체적으로 1997년도의 외식시장을 분석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외식산업에 대형화바람이 거세게 불었다는데 있다. 매일경제1997년05월12일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1997&no=27362
80년대 말 약 9조원의 단순 자영업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외식시장은 96년 말 약 23조원대로 성장 GNP의 8%정도를 차지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규모가 커지는 외식시장에서 특히 패스트 푸드와 피자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연간 1조원 이상의 시장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97년의 외식시장 규모는 약 1조 4천억원 정도의 규모를 이루었다. 이 때문에 외식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하게 되었다. 매일경제 1997년05월20일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1997&no=29214
이처럼 외식업이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가정 내에서의 식사 감소와 사회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경제적 능력 상승으로 소비 성향이 강해짐과 더불어 대기업 자본의 유입으로 인한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을 꼽을 수 있다.
2) 본론
외식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온 대기업들은 현금회수가 빠르고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식업을 선정해 국내 시장에 대기업들이 많이 진출 하게 되었다. 매일경제 1997년01월21일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1997&no=3533
대기업들은 특히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으로 많이 진출하였는데, 이 시기의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의 시장규모는 약 2000억이었다. 이 시기부터는 패밀리레스토랑보다 고급화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또한 등장하였는데, 신세대 부부와 직장인 대학생들이 주요 이용객이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러 온 가족단위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였으며, 대부분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들은 회원카드를 발급하여 수 천명의 회원을 확보하여 고정고객으로 만들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시기였다. 대기업과 더불어 호텔업체들도 외부 외식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이 직접 한국에 개점을 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대기업과 외국계기업 뿐만 아니라 외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기업들인 애경산업, 송원그룹, 대생 기업 등등 많은 기업들도 외식시장에 뛰어들 만큼 외식시장의 크기는 커져만 갔다. 매일경제 1997년03월31일http://news.mk.co.kr/newsRead.php?year=1997&no=46763
외식업계 전반은 특정 분야 음식의 기업화, 체인화를 통해 더욱 상승세를 탔으며 실제로 이러한 체인화 등으로 사람들이 외식을 점차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매일경제 1997년05월12일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1997&no=27366
외식비가 전체 식료품비의 28%를 차지하게 되었고, 점점 서구화 되는 입맛과 외국브랜드 도입으로 외식시장은 성장세를 늦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바쁜 도시생활에 적응하려다보니 먹는 시간이 적게 드는 다양한 패스트푸드 시장과 식도락가를 위한 고급레스토랑, 도심 외곽의 유명 식당가, 대학가 등 외식거리를 찾는 사람들은 대학생에서부터 직장인, 가족동반 소비자로까지 널리 확산이 되는 추세이며 갈수록 소비자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차별화 되고 있으며, 외식기업들은 그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메뉴를 점점 다양화하고 전문화 시켰다. 경향신문 1997년02월18일
전체적으로 외식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외식업에 뛰어 들었다. 90년 이후 전국의 음식점 수가 2.1배로 늘어나게 되어 일반 음식점의 수가 90년 23만 2천 5백 28개에서 97년 47만 7천 4백86개가 되어, 인구대비 음식점이 100명당 1개꼴이 될 정도로 음식점이 많이 생겨났고, 매일경제 1997년05월12일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1997&no=27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