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미술교육에서 미술비평 학습지도방법 연구
분야
hwpDBAE에서 미술비평의 방법으로 도입한 펠드만(1994)의 네 단계 이론에 따른 비평교육은기술 단계의 지도-분석을 위한 지도-해석을 위한 지도-평가의 지도로 이루어진다. 이다. 이렇게 살펴본 바와 같이 미술 작품을 단계적 절차에 의해 비평을 해 나간다면 학생들이 막연하게 생각했던 작품의 의미나 가치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바르게 비평할 수 있고, 또한 비평에 관한 글쓰기도 자신감 있게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화유산으로서의 미술작품의 이해와 감상이 미술 역사라는 배경 위에서 보다 바르고 깊이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미술작품 양식의 지도도 필요하다, 이는 미술사적인 시대양식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비평하는 활동의 수단으로 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위의 네 단계를 통한 미술비평과 미술작품 양식의 지도를 통해 알게 된 미술작품의 의미나 가치를 글로 표현하는 것은 느낌을 이야기하거나 토의하는 일과 같은 다른 미술비평 방식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고학년 정도의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관심분야를 정하고 관련된 아이디어를 해석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도록 도와주어야한다. 이를 위하여 미술 비평에 관한 글쓰기를 지도하는 방법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미술용어의 지도이다. 미술에 관한 전문 용어의 이해가 미술의 이해나 감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미술교육과정에 제시된 미술 용어들은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되고 미술비평 관련 용어와 내용들의 개념이 확실히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스스로 분석, 비교, 해석하여 글쓰기이다. 이는 미술작품의 의미나 내용을 작품의 주제, 재료, 형식, 그리고 사회적 맥락과 예술가의 의도 등에 대해 스스로 살피고 비교하고, 생각하고, 음미하면서 글을 써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학생 수준에서 어렵기 때문에 기존의 체계적 비평문을 읽게 한 후 학생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응답하게 할 수 있다.
세번째는 작품에 대한 질문과 대화 후 글을 쓰게 하는 것이다. 이 때 교사는 작품의 주요 특징을 지적하고 그것을 반복하여 얘기하여 관련을 맺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력을 증가시키고 학생들이 작품의 특징을 발견하고 미학적 특징과 관련지어 얘기하게 하여 비평능력을 개발시켜줄 수 있다.
네 번째는 토의에 의한 글쓰기이다. 조별로 각각의 문제를 부여하고 각 조에서 토의한 후 글을 쓰게 하는 방법으로 작품에 대한 개인적 반응과 비평적 반성이 글에 들어갈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비평문을 개인적 반응을 작문의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짧게 쓰게 하거나 작품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게 하여 논리적으로 비평문을 써보게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미술교육에서 비평교육을 제대로 실시하기 위해서 초등학교에서부터 초보적인 단계에 따른 미술비평, 미술양식, 미술 용어의 지도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