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일본 식민지화 운동
분야
hwp2. 한일합방과 국제관계-미영울 중심으로 1910～1930
3. 서양 열강이 인식한 한반도의 독립역량
『일본의 외교』와 『한국국제관계사연구1』을 통해서 일본의 제국주의가 서양열강의 제국주의와는 차별화되어 있으며 실제로 그들의 대외팽창정책에는 실제적인 이데올로기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세기 일본은 아시아에서 비서구 국가 중 유일하게 유럽 문명화된 국가였고 이를 바탕으로 20세기 동아시아에서 대제국을 건설했다. 그러나 일본이 건설한 제국은 일반적인 제국의 의미에서 벗어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먼저 제국이란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는 용어이다. 먼저 그것은 정치적 개념으로서 고유한 생활방식과 보편성을 보유한 하나의 문명(civilization)이다. 그리고 국제정치적으로 제국이란 주변 지역이나 주변 국가들을 지배하거나 패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제국체제를 완비한 강대국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팽창해 나가고 있을 당시 일본은 아직 국제적 지위가 충분히 공인되지 못한 상태였다. 미국, 영국 등 서양국가들이 동아시아에서 제국항을 위주로 한 제국주의 체제를 형성하면서 러시아와 함께 일본을 견제하고 있었다. 더욱이 19세기 후반 서양열강들은 ‘신제국주의’를 추진하면서 동아시아에 조약항체제를 완비했다. 이는 엄격한 의미에서 식민지는 아닐지라도, 영사가 주재하면서, 자국민의 경제활동을 보호하고 행정, 사법문제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는 식민지로서 명확한 국경선을 없지만, 해상활동에 의거 상업상을 이익을 추구하는 동아시아적 비공식 제국주의, 도는 半식민지 지배형태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