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육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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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근대의 교육관은 과학주의적이고 이성주의적인 근대의 특징들이 하나의 교육관으로 고착된 것을 의미한다. 과학주의에 의한 교수-학습의 체계는 교육이라는 다차원적 현상을 단선적인 인과성의 회로 안에서만 다루고자 한다. 물론 교육과정을 다루는데 있어서 과학적, 기술적, 논리적인 측면들이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부분적이고 수단적인 특성들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자리하고 있다면 근원적인 차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재고할 필요성이 있다.
교수-학습의 체계가 과학적 관리라는 효율성 위주의 시스템 관리화가 되면서 교육 경험의 개별적이고 주관적인 것들은 배제된다. 즉 불확실한 것, 비실증적인 것, 비가시적인 체험 세계들은 통제되지 않은 변수로서 처리된다. 교육의 과정은 엄격한 생산 공정을 중심으로 하는 효율성 중심의 표준화 작업을 의미할 뿐이다. 과학주의와 함께 이성주의가 근대 교육의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이성 중심적 인간 이해가 맹목적 지식 주입을 정당화시켰다는데 있다. 이성에 의해 파악된 이 세계의 객관적 자료가 집적된 것이 지식의 체계이기 때문에 이들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 되어버린다. 보편과 객관으로 포장된 이성과 지식 안에서는 개별적 체험, 느낌, 감성, 인식의 질적 전환 등과 같은 교육적 특성들은 제외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대 교육의 왜곡된 측면을 비판하면서 교육의 본래적 특성, 혹은 근원적 지향점을 회복하려는 시도로서 교육의 종교적 차원이 새롭게 환기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종교적’이란 기존의 종교적 교리 전통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체험적인 동시에 가치개방적인 인간 의식의 다차원적 특성을 표현한 것이다. 교육의 종교적 차원이라는 것도 결국은 현실과 삶에서 얻어지는 느낌과 사색들을 궁극의 내면적 성찰로 이끌려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구체화 시켜 교육에서 종교적 차원을 회복한다는 의미는 객관적이고 획일적 주입에서 직관적이고 명상적이며 은유적인 인식의 자각적 성찰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지식을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닌, 지식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된 것임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지식의 수용 과정을 단순히 축적을 통해 소유라는 물상화 된 과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통한 자기 인식과 존재의 질적 변화로의 본질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교육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의 변화야말로 현대 교육의 병폐를 치료 할 수 있는데 이 과정은 불교교육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불교 교육 사상의 기본 이념과 불교 교육 사상가들, 그리고 그 영향을 알아보고, 이 불교 교육 사상을 현대에 어떻게 적용시켜 교육의 거시적 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II. 본론
1. 불교 교육 사상의 기본 이념
불교에 있어서 이상적 인간상은 궁극적으로는 지혜와 자비의 완전한 구현자인 ‘부처’이다. 따라서 불교에 있어서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이러한 부처가 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불교적 학생관은 누구든지 깨달을 수 있는 불성의 소유자로 보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 깨달음에 있어서는 본질적으로 빈부귀천이나 남녀노소의 차이와는 하등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단히 긍정적인 학생관이 엿보이고 있다. 교육내용은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을 바르게 할 수 있는 불교문헌과 불교적 인간들이 갖추어야 할 실천적 덕목 및 수양내용들이 된다.
또한 교육은 학생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깨달음은 본질적으로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며, 어떤 결정적 계기에 순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비약적인 것이다. 이 깨달음은 스스로 이루는 것이며 교사는 여기에 있어 그 계기와 자극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은 깨달음을 계기로 하여 자신의 지금까지의 인생관과 세계관의 일대전환이 오게 되며, 이 전환을 출발점으로 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에 있어서의 그릇된 습관을 꾸준히 고쳐가는 스스로의 연속적인 노력이 있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 이후의 연속적인 자기교육을 ‘점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불교에서 ‘깨닫는다 는 말은 무엇을 깨닫는다는 말인가? 경전에 의하면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으신 내용은 연기의 이치로 되어 있으며 이 연기의 이치를 설명하심에 있어서 무상무아 등을 말씀하고 계신다. 즉, 그 핵심은 무상무아연기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하겠다. 무상(無常)이란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뜻이다. 영원불변의 고정된 실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변하고 있는 것이다. 즉, 무아(無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중요한 의문이 제기된다. 그 어떤 고정된 실체도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여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세계가 전개되고 있는가. 이에 대해 부처님은 연기의 이치로 설명하고 계신다. 연기란 모든 것이 연(緣)에 의하여 생겨난다는 말로, 여기에서 ‘연’은 관계여건 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사상에 의하면, 이 세상에는 영원불변의 그 어떤 실체도 없지만 우주 전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과 영향에 의하여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나’라는 존재도 여러 가지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일시적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끊임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여러 가지 관계 속에 계속 변화해간다.
부처는 깨달은 사람을 가리키고, 깨달은 사람은 무상무아연기를 깨달은 사람이다. 이 깨달음에서 나타나는 정신적 밝음을 지혜(智慧)라 하며, 이 지혜의 밝음 속에서 우리의 삶은 나와 너의 현상적 차이와 대립을 뛰어 넘어 너와 내가 동일체로 체험되는 자비의 생활로 나타난다. 지혜와 자비로 충만한 자유인으로 승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깨달음’이며 이 깨달음은 ‘정신적 눈뜸’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신적 눈뜸 즉, 깨달음은 자기 이외의 그 어떤 다른 사람에 의하여 깨달아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스스로 깨닫는 주체적인 성질의 것이다.
참고문헌

근대적 교육관에 대한 종교 교육적 고찰 - 박 범석
불교와 교육 - 박 선영
불교교육이념 및 불교교양교육의 목표 - 김 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