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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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인교육의 특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안드라고지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페다고지와는 대조적으로 그리스어의 ‘성인’이라는 말과 ‘지도하는’이라는 말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이 말은 좁은 의미에서는 ‘성인들의 학습활동을 돕는 기예와 과학’이라는 뜻을 지 니고 있다. 광의의 입장에서 안드라고지는 성인교육의 정책, 제도 및 실 시과정 전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 앤드라고지의 형성배경
첫째, 사회변화가 가속화되어감에 따라 기존의 교육개념으로는 성인의 다 양한 학습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인식으로부터 안드라고지가 대두되 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관련해서, 화이트헤드에 따르면 사회문화의 변 화주기가 인간의 평균 수명보다 길었던 때에는, ‘지금까지 무엇이 알려져 왔는가’를 모아서 전수하는 과정으로서 교육은 충분하였다고 한다. 왜냐 하면, 그러한 시대에는 아동기나 청년기에 학교에서 그들이 배운 내용이 그들의 나머지 전 생애에 걸쳐서 그대로 타당하고도 유용하였기 때문이 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가정이 처음으로 틀린 시대를 살 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사회문화의 변화주기는 인간의 삶의 생애주기 보다 상당히 짧고 따라서 우리는 개인이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도록 준비 시킬 수 있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둘째, 안드라고지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초에 걸쳐서 전세계적으로 나타 났던 추세, 이를테면 낭만주의적이고 인본주의적인 경향에 영향을 받아서 형성되었다. 자비스는 기존의 전통적이고 페다고지적인 교육을 ‘위로부터 의 교육’이라고 칭하고 안드라고지와 같이 개인이 마음껏 자신의 잠재력 을 성취할 수 있도록 북돋워 주는 교육을 강조하는 개념으로서 ‘동등한 교육’이라고 명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전자를 ‘개인을 사회체제에 적응하 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으로, 후자를 ‘개인의 존재성을 강조하고, 아울러 그가 사회에서 행위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실현해 갈 수 있는 능력개발을 중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기 존의 페다고지적 교육모형이 고전주의적인데 비하여 안드라고지적 모형은 낭만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하여 1960년대에 낭만주 의 교육이론이 성행하였던 것과 때를 같이하여 안드라고지도 1960년대 이 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셋째, 학문으로서나 실천의 영역으로서 성인교육이 사회에서 보다 활성화 되어 감에 따라 성인교육을 타교육영역과 구분하고 이와 관련된 일들에 대한 전문직성을 부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말하자면 성인교육의 전문직화 의 과정으로부터 안드라고지가 대두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드라고지가 대두된 배경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급속 하게 전개된 산업화공업화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성인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실천의 영역으로서 성인교육이 활성화된 것이며, 이에 따 라 성인교육에 있어서 그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이론을 형성하 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 페다고지
의식화는 『페다고지』의 핵심적 사상이다. 의식화라는 말은 1960년대 중 반 브라질의 주교인 까라마 신부가 지도하는 토론집단에서 만들어졌고, 가톨릭교회가 교육운동에 관여하면서부터 민중들에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1970년대 초반 들어 사람들로부터 ‘의식화’라는 말이 많으 오해를 불러일 으키고 애매하다는 비판을 받자 이 말의 사용을 한동안 중단한 적도 있었 으나, 프레이리는 다시 자신의 사상적 중심틀로 ‘의식화’를 자리매김한 다.인간화는 개인과 개인 간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비인간화와 소외를 극복하는 실천이며, 따라서 역사적 인간화이다. 비인간화는 일종의 왜곡 으로 인격체로서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다. 그렇기에 인간은 소외극복과노동해방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활동적 현실을 드러낼 수 있을 때 ‘인간화’되면, 민중은 세계를 자신의 역사로 만들어야 비로소 인간화 된다. 인간화는 인식, 감정, 활동이 결합된 인격화를 지향한다.
프레이리 사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억압은 폭력 을 유발시키는 부당한 질서가 내면화된 결과다. 이는 억압자와 피억압자 양쪽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인간화의 총체이자 ’길들이기‘다. 이런 비인간화의 길들이기에 순응하지 않고 의식의 눈을 떠 자신을 찾는 것이 바로 의식이다. 사람이 억압의 힘에 더 이상 먹이가 되지 않으려면 거기 에서 탈출해서 그 힘에 항거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의식화란 ‘의식을 발달시키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현실을 변혁시키는 의식적 힘’이다. 의식화는 단순히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재성찰하는 의식이다. 의식화는 억압적 현실에 길들여져 있는 순종의식에 눈을 뜨고 각성하게 되는 의식이다. 프레이리는 ‘의식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개념과 ‘세계를 향한 의식’ 개념을 모두 채택한다. 의식의 본질은 세계와 더불어 ‘있는’ 존재로서 진정한 인간성을 창조하는 길이다. 진실로 존재한다는 것은 소유하는 사물화의 존재방식이 아니다.
의식이란 마음 속에만 간직하고 있으면 힘을 갖지 못한다. 단순히 말을 한다고 하여, 그리고 문자해독을 시킨다고 하여 의식이 형성되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교육을 한다고 현실을 변혁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근본적인 사회 변혁은 ‘역사적 사회적 과정’으로서 변혁을 파악할 때만 가능하다. 사회적 변혁은 분명 억압적 사회현실의 변혁이며, 이 변혁은 사회의 급진적 변화를 통해 가능하다. 이는 또 교육을 통한 동시적 변혁을 요구한다. 물론 프레이리는 여기에서 사회적 변혁보다 문화적 변혁, 즉 의식의 변혁을 통한 의식화 교육을 중시한다. 의식화는 현실을 변혁시키는 ‘앎의 행위’인 동시에 ‘행위의 수단’이다. 현실을 고수하는 집단이 의식화에 심한 반발과 거부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의식은 현실을 단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실재하는 의식과 가능한 의식사이에는 분명 간극이 있기에 이를 재인식하는 것이다.
억압자들은 사회의 급진적 변혁을 가능하는 하는 의식의 태동을 가로막고, 변혁적 의식을 태동시키는 교육체제를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억압자들은 권력을 유지하고 억압을 재생산해내기 위해 ‘은행 저금식 교육’방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