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과목은 필수인가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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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사과목은 필수인가 선택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6차 교육과정에서 7차 교육과정으로 변화함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제도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사회교과 선택제도였다. 이때 그 동안 필수로 여겨져 왔던 국사과목이 선택 과목이 됨으로써 적지 않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7차 교육과정이 내세우는 효율성과 선택제의 기대가 모두 잠재우는 듯 했다. 그러나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왜곡과 독도분쟁 등의 문제에 중국의 동북아공정까지 겹쳐지면서 우리는 역사왜곡에 대한 무서움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면서, 다시 지나쳐 왔던 국사교과필수에 대한 의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 국사교과의 필수로 선택이 거의 기운 것 같지만 우리는 다시 한번 이 선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고찰해보면서 그 의미를 찾고 진정으로 우리의 역사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먼저, 우리는 논의를 하기 이전에 역사교육이 가지는 의의 자체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역사 교육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ⅰ. 역사교육의 중요성
1. 기본적 의무
역사교육은 일반적으로 의미할 때 “과거에 일어난 총체적인 인간경험을 소재로 하는 교육활동”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역사는 한 국가와 국민의 살아온 삶의 모습, 발전 과정 등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과거의 모습에 비추어 현재의 삶의 교훈을 얻고 방법을 발견하는 것이다. 또 한 나라의 역사는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럽 선진국 등에서는 중등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역사는 단순히 과거사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예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살펴보면, 일본은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하여 자국민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자신들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들의 역사를 위조, 왜곡하여 일본의 우월성에 비해 하등한 민족이었다는 역사적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역사왜곡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논란이 되어왔던 임나일본부설이나 또 조선을 식민지 지배하에 두고, 관리했던 것을 우리민족이 부족하여 일본에 의탁한 것처럼 거짓된 사실을 말하며 ‘침략’을 ‘진출’이라 왜곡해 표현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어찌 보면 “현재 삶의 과거사실의 불과한 옛날 일을 가지고 왜 이렇게 끊임없이 날조를 하고 중국이나 한국 등 주변국가와의 외교마찰까지 감수하면서 역사왜곡을 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답은 그만큼 역사는 현재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역사교육은 매우 중요한 것이고, 절대 단순하게 과거사실만을 가르치는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이 아니며, 더 나아가 역사를 잊으면 미래를 잃는다고 해석해 볼 수도 있다. 때문에 역사교육은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인지해야할 기초 지식 정도의 기본적 의무라고 볼 수 있다.
2. 정체성 형성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
역사는 ‘흘러간 과거’로 우리가 역사를 통해 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수많은 흘러간 과거들 가운데 무엇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자국민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그 국민이 얼마나 민주적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는다. W. 롤리는 그의 책에서 ‘역사의 목적은 과거의 실례에 의해서 우리들의 욕망이라든가 행동을 이끄는 지식을 가르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역사를 중시하는 이유는 무덤파기를 통해 지나간 이야기를 엮어내려는 것이 아니고 과거에 대한 교훈을 통해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함이다. 따라서 역사라는 거울은 민족으로 하여금 주체성을 확립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역사교육은 정치교육의 일부분으로 민족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로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민족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세계화는 하나의 표준적 가치관을 강요하고 이로 인해 세계적 차원의 문화적 다양성과 각 민족의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후세대에 대한 역사교육의 강화는 세계화의 대세 속에서 민족의 정체성과 통합을 유지함으로써 민족국가로서 계속 존속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자아형성과 함께 역사는 우리가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과거를 보고 좋은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반성하여 인류가 평화로운 공존을 이룩하자는데 있는 것이다. 물론 역사가 과거의 사건, 사회모습을 앎으로써 오늘날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역사는 반복하지만 과거와 동일하지는 않다. 더 발전되어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에 관한 지식은 현재의 정세를 보다 잘 이해하게 해주고,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며, 문제점과 그 의미를 보다 선명하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과거를 규명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판단케 한다는 점에서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올바른 역사관은 국가나 사회의 진로뿐 아니라 개인의 삶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역사를 모르고는 미래를 논할 수 없다’는 말은 진리에 속한다. 따라서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시대의 많은 과제를 슬기롭게 풀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과거의 체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부족한 데 있다.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는 것은 과거경험의 망각에서 온다고 볼 수밖에 없다. 오늘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면 선대와 과거의 역사적 교훈을 참조해야 하고 그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교양이 깊어야 한다. 역사교과서는 기본적으로 사실에 기초해야 하고 그 위에 자라나는 세대가 슬기롭게 다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혜와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우리가 복잡다단하게 전개된 한반도 주변 열강의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기에 나라를 잃게 되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 앞날의 교훈으로 삼는 게 바른 일이다.
3. 사실의 전달(역사왜곡에 대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