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뒷모습 독후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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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버지의 뒷모습 독후감2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버지”란 존재는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나에게는 그 어떤 이보다 힘이 되어주시는 존재이다.
「아버지의 뒷모습」이란 책 중 아버지의 뒷모습을 읽고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되돌아보고, 부모님에 대한 나의 태도에 대해 깊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버지께서는 매일아침 나가셔서 한평생을 제 자식을 위해서 한 푼이라도 더 벌고자, 힘든 일이 있어도 그만두고 싶어도 다시 한 번 굳은 결심을 하면서 또 다시 일어나 직장으로 출근하신다고 한다.
이런 반복되는 삶을 살고 계신 아버지의 생활을 아버지의 출근길을 배웅하면서 어쩌면 진작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철이 덜 든 탓일까 그건 당연히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 했던 것 같다. 또한 항상 출근하시기 전에 밝은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인사하면서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별로 힘드시지도 않으신가보군”하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또 아버지가 퇴근하셔서 집에 돌아와 “피곤하다. 어깨 좀 주물러다오.”라고 하면 “아빠가 뭐가 힘들어? 엄마가 힘들지!”라고 말 한 적이 있다. 이 말이 얼마나 아버지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을지 지금에서야 반성해본다. 어쩌면 한창 크는 시기에 아버지께서는 항상 직장에 나가시고, 어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해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더 좋은 것을 사주시고, 더 많은 것을 해주시는 다른 아버지들과 비교하기에 바빴고, 용돈 적다고 좀 더 늘려달라고 떼쓰기에 바빴고, 같이 있었던 시간이 부족하였던 탓일까 그저 무서운 존재로만 인식되어있었고, 아버지와의 공통된 주제꺼리가 없어 함께 이야기 하고 싶지만, 함께하고 싶지만 꺼려져 아버지를 더 멀리 했는 것 같다. 또한 평소에는 아버지께 몹쓸 말만 하고, 그저 대들기만 했다. 한 달 가까이 찾아뵈지 않으면 직접 올라와 얼굴이라도 보자고 하시고, 매일 밤 전화하시는 아버지. 물론 1시간 거리이지만 타 지역에 보내어 자주 볼 수도 없고, 가까이에서 돌봐주시지 못하여, 그저 걱정스러워 그렇다고 하신다. 하지만 나는 전화 오면 바쁘다고 끊으세요 라고 쌀쌀맞게 대하고는 종료버튼을 눌러버리곤 한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항상 먼저 이해해주시고, 나에게 먼저 다가와 주신다. 전화, 용돈, 아버지께서 나에게 하는 모든 말들. 꾸중, 걱정이 섞인 말들 등이 자식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인 것을 왜 항상 뒤늦게 깨닫거나, 알면서도 항상 대들고 잘못된 행동만을 일삼는지…….
아버지가 나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지만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고, 그저 순식간에 잊어버리고는 이런 행동들을 일삼는다.
이러한 행동 하나 하나가 아버지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했을지……. 지금에서야 깊이 반성해본다. 너무나 죄송스럽고 난 정말 나쁜 딸인 것 같다.
요즘 아버지의 머리를 보면 갑자기 흰 머리가 많아진 것을 느낀다.
물론 모든 사람의 머리는 하얗게 변하게 마련이지만 그것이 다 가족들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셨는지 절실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증거가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 또한 든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가까이에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 삶, 더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분은 아버지, 오직 부모님뿐일 것이다. 어릴 적 아버지를 생각해보면 그저 큰 존재이고, 항상 무엇이든 거뜬히 할 것만 같은 나에게는 한없이 튼튼하신 존재로만 여겨졌었는데 지금의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함에 있어 조금 힘겨워 보이기도 한다. 현재의 나는 비록 보잘 것 없을 지라도 앞으로 아버지께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딸이 되어야겠다. 또한 지금까지의 나에서 벗어나, 항상 먼저 다가와 주시고, 자기 자신의 건강 따윈 뒷전이고 그저 자식생각 먼저 하시는 아버지께 이제는 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야겠다.
“아빠! 아버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