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의 산책 독후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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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안의 산책 독후감1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밝게 웃고 있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보았다. 남자 아이는 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 아이를 보니까 무척 행복해 보였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아이의 이름은 이안이며 자폐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이안과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배형진이라는 사람이다. 배형진 이라는 사람은 마라톤을 좋아해서 실제로 마라톤대회에 나가서 하프코스라고 하는 마라톤 코스를 모두 뛰었다고 한다. 배형진 이라는 사람은 마라톤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마라톤을 잘 하게 된 것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열심히 달린 오빠가 놀라웠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안도 배형진 오빠처럼 좋아하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이안이 좋아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달라서 이상했다. 하지만 이안은 내가 느끼는 것과 다르게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누나들이 이안을 공원에 데리고 가게 되었다. 줄리 언니와 타라 언니가 이안을 대리고 밖에 나갔는데 이안이 햄버거 가게에 들어갔다. 이안은 햄버거는 눈곱만큼도 안 보고 햄버거 가게에 있는 선풍기만 올려봤다. 나라면
“우와, 햄버거 가게다.”
하고 사달라고 그랬을 텐데. 참 어이가 없다고 생각 했다.소방차가 지나갈 때 불이 났나? 생각하지는 않고 하늘만 쳐다보는 것 있었다. 나라면 어디에 불이 났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방차를 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이상하게 행동하는 이안이 답답하기도 했다.
줄리 언니는 이안이 이상한 행동을 못하게 하는 것 같았다. 아마 자기 동생이 이상한 행동을 하니까 무척 창피했을 것이다. 나라도 이안이 이상한 행동을 못하게 했을 것 같아서 이안에게 조금 미안해졌다. 그런데 이안은 어떻게 느끼는 걸까? 느낌 ,소리 ,냄새가 달라서 불편하지는 않을까?
향긋한 꽃가게에 있는 라일락꽃 냄새를 싫어하면서 우체국의 벽돌에 코를 대고 킁킁 거리는 이안을 상상하니까 우습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이안이 우체국 벽돌 냄새를 좋아해서 말이야. 혹시라도 더러운 강아지 냄새나 화장실 냄새를 좋아했다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줄리 언니가 바보 같다고 우체국 벽돌에서 떼어 놓았을 때 이안은 무척 속상했을 거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컴퓨터를 못하게 하면 화가 나기 때문이다.
이안이 없어졌을 때 줄리 언니처럼 나도 가슴이 콩닥거렸다. 줄리 언니는 동생에게 투덜거린 게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고 이안의 손을 꼭 붙들지 않은 것을 후회했을 것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이안처럼 행동하고 이안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이안의 손을 밟을까봐 옆에서 지켜주고 햄버거 가게에서는 이안과 선풍기를 같이 본 언니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보였다.
언니들은 이안을 이해해 주려고 노력했다. 두 언니가 없었다면 이안은 무척 외로웠을 것이다. 나는 가끔 동생을 때리거나 싸울 때가 많았다. 이안의 두 언니처럼 동생을 잘 돌봐주지 못하고 양보하려고 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동생에게 미안했다. 아마 서로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안처럼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잘 돌봐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